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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통상정책] 터키, 누구와 협력해야 하는가?
  • 통상·규제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재우
  • 2013-10-11
  • 출처 : KOTRA

 

터키, 누구와 협력해야 하는가?

- 유럽연합에 대한 거부감 갈수록 증가 -

- 국민은 독자노선 추구 열망, 정부는 협력채널 다양화 전략 구사 -

 

 

 

□ 터키 여론, EU 가입에 부정적 시각 증가

 

 ○ 2013년 제12차 환대서양 동향조사에 따르면, 터키의 유럽연합이 터키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터키 응답자는 44%를 기록함.

  - 이는 2012년 같은 기간 대비 48%에서 4%포인트로 낮아졌으며, 2004년 조사 시 73%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

 

 ○ 이에 반해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이 터키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자는 2004년 9%, 2012년 29%에서 2013년 34%로 증가함.

  - 결국, 터키 국민의 여론도 EU 일부국가의 반대에 좋지 않은 전망을 하고 있음.

  - 터키 국민은 ‘터키의 EU 가입에 가장 반대하는 국가는 어디인가?’라는 조사에서 독일(64%), 프랑스(25%), 그리스(9%, 사이프러스 포함) 순으로 꼽음.

  - 이는 평소 적대관계인 그리스보다는 EU의 주도국인 독일, 프랑스가 터키의 EU 가입에 부담과 이슬람화에 대한 우려를 터키 국민이 직접 느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음.

 

□ 유럽연합 여론도 터키의 EU 가입 부정적 시각 많아

 

 ○ 이번 조사에서 유럽연합 응답자의 20%만이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에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33%는 부정적 시각과 37%는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응답함.

  - 이에 터키 정부도 최근 EU 의존도를 갈수록 줄이고 중동 및 사회주의 국가와의 국제협력 및 독자 행보 선호가 높아지고 있음.

  - 이를 반영하듯, 이번 조사에서 터키 응답자의 최대 다수(38%)가 터키는 독자 행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EU, 미국, 중동 국가 순으로 나타남.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터키 응답자의 39%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2012년에 비해 1% 포인트 소폭 증가했지만, 2004년 53%에 비해서는 낮아짐.

 

터키, 누구와 협력해야 하는가

국가

응답률(%)

터키(독자적 추진)

38

유럽연합

21

미국

8

중동

8

러시아

2

위의 국가 모두

9

모름/무응답

15

 

□ (참고) 터키 EU 가입에 대한 주요 찬반 여론

 

 ○ 터키의 EU 가입을 찬성하는 쪽은 주로 EU 중심국(독일, 프랑스 등)과 약간의 시각차를 보이는 선진국 위주임.

  - 영국은 터키가 EU에 가입되면 이슬람 국가 중 가장 강력하고 민주화된 국가를 받아들임으로써 EU의 다양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

  - 룩셈부르크 등 일부 작은 선진국은 터키의 군사력이 EU를 강력한 연합체로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한편, 터키를 반대하는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은 터키의 젊은 노동력과 종교 문제를 거론하는 편임.

  - 독일은 터키의 군사력을 우려하는 여론이 매우 높고 터키의 8000만 이슬람 인구로 EU가 이슬람화될 수도 있음을 우려

  - 그리스는 터키가 강제 점령한 사이프러스 섬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절대 터키를 EU 영토 안에 들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임.

 

□ 시사점

 

 ○ 터키가 여전히 유럽연합에 대한 선호현상이 두드러지지만, 경제성장에 따른 자신감 회복으로 유럽연합과의 연합보다 국제사회에서 독자적으로 영향력 행사하고자 하는 열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우리나라와는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발효로 양국 간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진 것으로 예상되므로 외교적 활동 및 교역활동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함.

  - 최근 터키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어 제품의 품질 수준은 EU 국가와 동일하게 가격은 중국 수준으로 낮춰야 터키시장 진입의 승산이 있음. 이를 충족할 경우 EU 의존도 제품이 급격히 우리나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음.

 

환대서양 동향조사(Transatlantic Trend)

GMF(German Marshall Fund of the United States) 에서 TNS Opinion에 의뢰해 2013년 6월 3일부터 7월 27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홈페이지 : http://trends.gmfus.org/ )

 

 

자료원: 환대서양 동향조사 홈페이지 및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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