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홍콩 내 중국내륙 인력 채용 증가와 그 시사점
  • 투자진출
  • 홍콩
  • 홍콩무역관 김한새
  • 2013-10-02
  • 출처 : KOTRA

 

홍콩 내 중국내륙 인력 채용 증가와 그 시사점

- 경제긴밀화 및 다양한 인센티브 통한 우수 인력 적극 유치의 결과  -

- 진출기업도 내륙 지역 인력 채용 고민 해 볼 시점 -

     

     

     

□ 배경 및 현황

     

  홍콩 내 전문 인력 부족 및 해외 고급인력 유치에 대한 수요 증가

  - 홍콩은 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로서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데 반해 대학교는 8개뿐으로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주요 보직은 외국에서 수학한 인력, 혹은 외국인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음.

  홍콩 내 거주하는 중국 내륙출신 인구는 17만여 명이며 그 중 경제활동을 하는 노동인구는 47.8%로 6만5000여 명임.

     

□ 홍콩 내 중국인력 증가 원인 분석

     

  CEPA, 상해 자유무역지대 본격 출범 등 홍콩-중국내륙 간 경제관계 밀접화에 따른 인력수요 창출 효과

  - 홍콩은 많은 기업들이 중국내륙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인식하는 테스팅 마켓임.

  - 향후 중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들은 언어, 문화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중국내륙의 네트워킹 공유 등의 장점이 큰 중국 본토인을 채용하려는 추세임.

  - 중국 외의 다른 외국인 고용은 홍콩 사무직 평균임금의 3배 이상이므로 상대적으로 임금 부담이 적으며대 중국 비즈니스 활용도가 높은 중국내륙 전문 인력 채용 수요 증가

     

  자유로운 사회적 분위기, 유연한 노동시장, 높은 보수 등 메리트

  - 홍콩은 중국에 비해 개방적이고 자유로우며 중국내륙에 비해 훨씬 높은 보수를 제공함에 따라 내륙의 고학위자와 전문 인력들의 선호도가 높게 형성

  - 중국 최저임금은 RMB 15.2 (약 2700원), 홍콩은 HKD 30(약 4100원)이며, 대졸자 평균 월급은 각각 RMB 2766 (약 50만원), HKD 1만 8,000 (약 250만원)으로 나타남.

  - 또한 높은 임금 상승폭과 자유로운 고용시장 역시 중국인들의 홍콩 내 취업 수요를 증가시킴.

  - 홍콩은 중국에 이민, 노동 비자발급에 관해 까다로운 자격을 적용함에도 불구하고 중국 구직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음

     

 홍콩 내 대학 및 정부의 적극적인 내륙지역 우수 청년 인재 유치 정책도 한 몫

     

  - 올해 홍콩 8개 대학은 장학금 제공으로 1,400여 명의 내륙 학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며 홍콩대학교는 매년 학비, 기숙사비용 및 생활보조금 포함 17만 홍콩달러를 장학금으로 제공함.

  - 홍콩 정부는 중국 본토 학생의 홍콩 내 경제활동 독려를 위해 홍콩에서 대학을 졸업한 중국 본토인에게 졸업 후 12개월 간 홍콩 체류 자격을 부여함.

  - 그 기간 동안 취업을 하면 고용회사가 비자를 신청해 줄 수 있으며 학업기간 포함 7년 간 홍콩에 거주하면 홍콩 영주권을 신청할 자격이 주어짐.

     

2012년 중국내륙 출신 홍콩대 졸업생 취업/진학 현황

    

자료원: South China Morning Post (현지언론)

     

□ 홍콩 내 중국내륙 출신 근무자 현황

     

  홍콩 내 거주하는 중국 내륙출신 인구는 17만여 명이며 그 중 경제활동을 하는 노동인구는 47.8%로 6만5000여 명에 달함.

  - 홍콩 거주 7년 미만이며 영주권이 없는 중국내륙 출신은 PMRs(Persons from the Mainland having resided in Hong Kong for less than 7 years)로 칭함.

 

PMRs 종사 직업 비율

직업별 분류

비율

  서비스 및 판매직

38.1%

  단순노무직

27.3

  사무직

9.9%

  전문직

9.6%

  공예 기술 관련직

9.1%

  관리직

3.6%

  장치, 기계 조작 및 조립

2.2%

  농림,어업 종사자 및 기타

0.1%

자료원: 홍콩 통계청

     

PMRs 종사 산업 비율

 

산업별 분류

비율

  수출입 및 도소매업

24.9%

  숙박 및 음식업

24.3%

  부동산 및 전문서비스업

13.5%

  건설업

10%

  공공행정, 보건, 교육, 사회복지산업

7.7%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6.1%

  운수, 창고, 물류 서비스업

4.3%

  금융, 보험업

3.9%

  제조업

3.2%

  정보, 커뮤니케이션산업

1.3%

  기타

0.7%

자료원: 홍콩통계청

     

□ 중국 본토인을 대상으로 하는 홍콩 고용제도

     

  Supplementary Labour Scheme (SLS)

  - 기술직 및 하위 레벨의 노동력 유치를 위한 제도

  - SLS를 통해 입국하려는 자는 반드시 고용주를 통해서만 신청 가능 하며 최장 체류기간은 24개월임. 단, 계약 만료 4주 전에 연장 신청 가능함.

     

  Admission Scheme for Mainland Talents and Professionals (ASMTP)

  - 중국 본토의 고급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2003년 7월부터 시행됨

  - 개인적인 신청이 불가하며 반드시 고용주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함. 고용주는 홍콩에 등록된 회사여야 함.

  - 신청자와 고용주는 각각 신청서 ID 990A와 ID 990B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함. (홍콩 이민성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 ASMTP는 쿼터제한이 없으며 분야도 제한을 하지 않고 상업, 금융, 문화 등 다양한 부문의 전문 인력들을 유치하려는 목적을 가짐.

  - ASMTP를 통하여 홍콩에 입국하는 자는 배우자와 18세 이하 자녀와 동반입국 가능함.

  - 이직을 하려는 경우에는 ASMTP 제도에 적법하다는 조건 하에 먼저 이민국의 승인을 받아야 함

  - 계약 만료 4주 전에 연장 신청 할 수 있으며 보통 2-2-3년 패턴으로 연장됨.

     

  Immigration Arrangements for Non-local Graduates (IANG)

  - 홍콩 내에서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과 그에 상응하는 프로그램을 마친 중국 국적자를 위한 고용제도

  - 홍콩에서 학위를 받은 중국 본토인은 12개월 간 홍콩에 거주할 수 있고 IANG를 통해 홍콩에서 계속 거주하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음.

  -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신청 하면 'non-local fresh graduates'로, 6개월 이후 신청자는 'returning non-local graduates'로 분류됨.

  - IANG 신청 시, returning non-local graduates는 홍콩 내에서 채용이 확실시 되어있어야 하는 것 이외에는 non-local fresh graduates과 큰 차이 없음.

  - ASMPT와 마찬가지로 쿼터, 분야에 제한이 없으며 배우자와 18세 이하 자녀를 동반하여 입국할 수 있음.

  - IANG를 통해 고용된 자는 이민국의 승인을 받지 않고도 중간에 자유롭게 이직이 가능

  - 계약 만료 4주 전에 연장 신청 할 수 있으며, 보통 2-2-3년 패턴으로 연장됨.

     

  홍콩 내 중국 인력 중 SLS을 통하여 고용되는 기술직 노동자에 비해 ASMTP를 통한 전문 인력의 수가 월등히 높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  건설노동자 등 기술직 노동자의 수가 우세했던 과거에 비해 최근 중국 전문 인력들의 홍콩 내의 입지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음.

     

홍콩 내 중국 인력 고용제도 활용 건수

                                                                                                                                           (단위: 명)

구분

2010

2011

2012

SLS

1,567

1,602

2,159

ASMTP

7,445

8,088

10,304

IANG

3,976

5,258

6,756

자료원: 홍콩 이민성 홈페이지

     

□ 중국내륙인 유입에 대한 현지 반응

     

  홍콩 내 전문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중국내륙에서의 고급인력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홍콩 현지인들은 중국인을 달갑지 않게 여김.

  - 현지 언론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홍콩 주민 중 50%이상이 여행객, 유학생 등의 중국인 유입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홍콩의 사회복지 혜택만 누릴 뿐 사회에 기여하는바가 적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

     

  2012년 홍콩을 방문한 중국방문객은 약 3500여만 명으로 700만 명인 홍콩인구의 5배에 육박하며 중국유학생은 1만6000여 명으로 10년간 10배 이상 늘어남.

 

홍콩 내 중국인과 비중국인 대상 학생비자 발급 건수

            

   자료원Immigration Department Annual Report 2012

     

 - 최근 홍콩 내에서 이슈가 된 중국인들의 분유 사재기, 투자급등에 의한 부동산 가격 폭등, 중국내륙 노동인력 유입에 따른 일자리 대체 및 임금 하락 등을 우려하여 반중 감정이 고조되고 있음.

     

□ 시사점 및 참고사항

     

  CEPA, 상하이 FTZ 출범 등이 홍콩과 중국 간 교류, 경합 효과를 일으키면서 홍콩과 중국대륙의 경제관계는 빠른 속도로 긴밀해지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중국내륙 출신 인력 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

     

  상대적으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 상당수는 중국내륙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인력배치 측면에서는 여전히 홍콩 인력 혹은 자체 인력에 의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이는, 홍콩현지에서 중국 인력 구인이 어렵거나 운용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중국인력의 활용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에 기인함. 홍콩 현지 인력과 내륙 출신 인력의 조화 문제를 중국 내륙시장 진출 전략의 중요한 요소로 고민해 봐야 함.

     

  홍콩 내에서 중국 내륙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 구인, 구직 사이트는 없으나 아래 홈페이지에서 희망 조건 설정을 통해 중국내륙 출신 인력 구인 가능

  - http://www.hays.com.hk/

  - http://hongkong.recruit.net/

  - http://hk.jobsdb.com/hk

  - http://www.jobs.gov.hk/

     

     

자료원: 현지 언론, Immigration Department, 홍콩 통계청, 홍콩무역관 자체조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홍콩 내 중국내륙 인력 채용 증가와 그 시사점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