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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고의 민영기업 ‘쑤닝’ 성장 배경과 역량
  • 트렌드
  • 중국
  • 난징무역관
  • 2013-10-02
  • 출처 : KOTRA

 

中 최고의 민영기업 ‘쑤닝’ 성장 배경과 역량

- 가전 양판점으로 시작해 은행·보험 업계까지 진출 -

 

 

 

☐ 현재 중국 내 기업 ‘쑤닝’의 위치

 

 ○ 쑤닝은 ‘2013년 중국 500대 민영기업’ 중 매출액 2327억 위안(한화 약 42조 원)으로 민영기업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2012년 3위에서 1위로 등극함.

 

 ○ 22년간 소비자로부터 신뢰할만한 전기전자제품 대형매장 브랜드로 지속적인 지지를 얻고 있음.

 

 ○ 현재 쑤닝은 민영은행 설립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Suningbank(쑤닝은행)’라는 상표 등록 절차를 완료한 상태임.

  - 쑤닝의 민영은행 설립은 온·오프라인 종합 유통업체로의 변신을 꾀하는 쑤닝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은행이 설립되면 쑤닝 산하 소매업체에 대출이나 금융지원이 수월해져 중국 소매업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

 

 ○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의 신채널 개척을 통한 온라인 보험시장 주도

  - 기업의 사업모델을 오프라인 가전양판점(쑤닝전기)에서 온라인 쇼핑몰(宁e)로 변모한 후 보험회사 설립을 준비해 옴.

  - 쑤닝의 온라인 쇼핑몰에 보험판매 채널을 개설하고 보험회사의 위탁을 받아 시범적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했었음.

  - 오프라인 매장은 보험겸업대리점 자격 및 영업허가를 취득해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마침.

  - 온·오프라인 통합 경영방식은 현재 보험시장의 경영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음.

 

 ○ 2020년까지 쑤닝은 ‘체험마케팅을 적용한 300개의 전기 플래그십스토어, 50개 대형 쇼핑센터, 100개의 고급 호텔 및 60개의 물류기지건설’ 을 완성할 것이며 1조 위안 급의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쑤닝의 성장 배경

 

 ○ 국가적 차원의 단계적 산업 개방 및 확대

  - ‘중국의 경제발전’이라는 대전제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자국산업 보호’라는 명목으로 선진국보다 떨어진 분야를 중심으로 개방을 미뤄 옴.

  - 특히, 서비스업 개방에 보수적인 자세를 취했지만, 경제규모 확대와 중국인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서비스업에 다양한 소비 수요가 증대됨.

  - 결과적으로 서비스업은 상대적으로 중국 당국의 보호 아래 급성장하는 계기가 됐는데, 유통산업도 이러한 서비스업 중 하나임.

 

 ○ 설립자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통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중국 현지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함.

  - 쑤닝은 1987년 장진둥(張進東) 쑤닝전기 회장이 10만 위안(한화 약 1800만 원)의 자금으로 난징시 번화가에 에어컨 대리점을 차린 것으로 시작됨.

  - 에어컨의 배송-설치-서비스를 무상으로 해주는 새로운 시스템을 고안, 단일제품·모델로 연 매출 3억 위안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냄.

  - 이후 1990년 주력분야를 1)가전, 2)IT제품, 3)소비재 전자제품 등의 판매 및 유통까지 확대한 결과 현재까지 ‘쑤닝’은 브랜드가치 728억 위안, ‘가장 가치 있는 200대 중국 브랜드’에 위치하게 됨.

  - 중국 전역에 1800여 개 점포, 18만여 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로 성장함.

 

☐ 마케팅 방식의 새로운 도전

 

  중국 경제의 성장에 따른 소비시장의 확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과 함께 직영체제로 운영되는 전국적인 오프라인 매장

  - 오프라인 매장을 플래그십매장, 판매전문매장 등 18가지 형태로 구분하고 중국 소비자의 소비 성향 파악과 개인의 취향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음. 현재까지 이 전략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됨.

  -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품목 다양화도 전략 중 하나임. 쑤닝은 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브랜드이지만, 최근 의류 등 판매품목 다양화를 통한 수익제고를 모색 중임. 즉 미국의 오프라인 유통 거대기업인 ‘월마트(Wal-Mart)’를 발전 롤모델로 삼고 있음.

 

 ○ 인터넷 및 스마트기기 보급확대는 온라인 구매 증대라는 구매패턴의 변화를 낳았고, 이에 따른 온라인 판매의 강화가 있었음.

  - 인터넷 기업의 성공사례인 아마존(Amazon)의 발전전략을 롤모델로 삼고 효과적인 전략 추진을 위해 기업 인수합병 등의 방법을 구사하며 지난 9월 온라인 아동복 판매업체인 Redbaby를 6600만 달러에 인수함.

 

 ○ 궁극적으로 중국 내 유통기업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월마트, 아마존’의 복합 성공모델을 실행하고 있음.

 

☐ 시사점

 

 ○ 민영기업이 중국 경제 성장에 공헌하는 주력군으로 부상함.

  - 중국 민영기업은 브랜드 혁신과 경영에 대담한 시도를 거듭해 염가의 노동력에 의존하는 세계 공장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함. 또한, 우수한 품질과 고급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 중임.

  - 중소 민영기업은 자체 브랜드가 부재하고 수익률도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이러한 상황도 점차 개선됨.

 

 ○ 민영기업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멂.

  - 세계적인 브랜드 육성을 위해 정부가 민영기업에 국영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제공하고 관련 부처는 법에 따라 시장 질서를 정돈하고 재정과 세수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등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한 양호한 외부환경 조성이 요구됨.

  - 민영기업 자체적으로도 장기적인 브랜드 구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

 

  ‘쑤닝’의 성장전략 변화의 성공 여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함.

  - 무엇보다 최근 중국 내 경기하락 우려가 가시화되고 또한 중국 당국의 가전구매 보조금 정책이 종료되면서 쑤닝의 주력업종인 오프라인 가전 판매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 실제로 2012년 상반기 순이익규모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17억5000만 위안이었으며 주가도 지난 12월 이후 30% 이상 하락함.

  - 실적 악화가 적지 않은 시간과 자본 투입이 요구되는 ‘판매품목 다양화 및 온라인 구매확대’ 성장전략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

  - 일각에서는 쑤닝이 미국의 가전 판매전문기업인 ‘Best Buy’의 중국 진출 실패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극단적으로 언급함.

 

 ○ 중국을 우리의 제2의 내수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서는 중국 현지의 유통산업 전반에 대한 세심한 접근이 요구됨.

  - 이러한 측면에서 유통 강자 쑤닝의 성장전략 변화는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고 있음.

 

 

자료원: 인민일보(人民日), 차이신왕(), 디이차이징를바오(第一财经), 시나차이징(新浪财经), KOTRA 난징 무역관 자체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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