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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014년 경제 성장 국면으로 진입
  • 경제·무역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륜경
  • 2013-09-27
  • 출처 : KOTRA

 

그리스, 2014년 경제 성장 국면으로 진입

- 2014년 국유매산 매각 등 개혁조치 지속 -

- 외국인 투자에 따라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 -

 

 

 

□ 올해 GDP 감소율은 4%에 그칠 전망

 

 ○ 그리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 4.2% 감소보다 개선된 3.8%의 감소를 기대했으나,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이하 트로이카)과의 회의를 통해 최종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로 수정 합의함.

  -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분석 시 3년 만에 감소율이 최저치를 기록함. 국가부채 또한 기존 예상치보다 감소했는데, 이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그리스를 방문해서 발생한 관광 흑자 덕분이라고 판단됨.

  - 트로이카가 -4%의 전망치를 고수한 이유는 현재 강력하게 이행하길 원하는 국유재산 사유화 등의 긴축재정 시행이 느슨해지는 것을 우려한 조치라고 판단됨.

 

 ○ 한편, 그리스 정부와 트로이카는 2014년 그리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로 발표함. 이는 기존의 트로이카 예상 목표치와 부합하는 것으로 트로이카의 긴축 정치가 그리스 경제회복을 위해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냄.

  - 그리스 사마라스 총리의 긴축정책 중지 선언을 비롯해 그리스 국민의 긴축정치에 대한 반발이 극심한 가운데 트로이카는 긴축정책을 시행하는 명분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긴축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 트로이카, 국유재산 매각 가속화 촉구

 

 ○ 트로이카는 2013년 9월 23일 올해 말까지 상환해야 할 10억 유로의 재정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해 그리스 민영화 기구(TAIPED)로 해금 국유재산 민영화 프로젝트를 서둘러 진행할 것을 촉구함.

  - 현재 트로이카는 항만, 급수, 상하수도, 우편서비스에 대해 민영화를 집중적으로 추진 중

  - 아테네 남부 Elliniko에 위치한 아테네 구 국제공항(620만㎡)은 계획 중인 부동산 매각 중 가장 큰 규모의 부동산 매각이 될 전망

 

 ○ 그리스 민영화 기구 관계자는 민영화 프로젝트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심사대기 중인 25개의 법안 및 규제들을 신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

 

 ○ 당초 국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정 확보 금액은 13억 유로로 책정했으나 올 연말까지 11억 유로의 재정확보만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 OPAP(국영 복권회사)지분 33% 매각: 6억 2200만 유로

  - 향후 12년간 그리스의 복권 라이선스 양도: 1억9000만 유로

  - OPAP 및 기타 국영기업 주식 매각: 3000만 유로

  - 기타 부동판 판매 및 양도: 8800만 유로

 

아테네 구 국제 공항

자료원: 그리스 민영화 기구(TAIPED)

 

□ 외국인 부동산 투자 활발

 

 ○ 그리스의 신규 부동산 투자 촉진 법안이 마련된 지 2주 만에 20여 명의 국제 투자자들이 그리스 부동산 시장에 뛰어듦. 상당 부분의 투자자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적이며, 일부 캐나다 미국에서도 참여. 아직까지 중국의 투자는 한건밖에 없으나 상당한 양의 투자 지원서가 중국으로부터 들어오고, 아랍 국가의 관심 또한 높은 상황

  - 25만 유로 이상 금액의 주택 구입 시 노동허가를 겸비한 5년 체류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향후 갱신 가능. 30만 유로의 사이프러스, 50만 유로의 포르투갈, 100만 파운드의 영국보다 금전적으로 메리트를 가지며 그리스만의 아름다운 경관의 바다와 섬, 화창한 기후 등도 매력적인 조건이라 생각됨.

 

 ○ 하지만 내부에서는 비자발급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과 우려들이 존재함. 따라서 Notis Mitarakis 개발부 부총리는 다음 달에 비자 발급에 따라 불거질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표명함.

 

 ○ 부동산 관계자는 외국인의 투자로 1억 유로가 그리스 자산 시장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 이는 지난 2~3년의 결과와 비해 괄목할만한 성과. 올해 상업용 자산은 약 15%의 가격하락이 예상되는데, 이는 가격 하락 사이클의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신호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2014년 주택시장 가격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함.

 

□ 전망 및 시사점

 

 ○ GDP 감소세가 둔화되고 당초 예상치보다 개선된 점, 내년 그리스 경기 회복 가능성은 국민의 기대심리를 자극해 내수시장 활성화의 초석이 될 수 있음.

 

 ○ 변수가 존재해 발표된 수치의 정정 가능성 등 경제 회복의 가능성은 향후 경제 지표들의 변동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트로이카의 긴축정책에 힘입어 서서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됨.

 

 ○ 트로이카는 그리스 민영화기구(TAIPED)의 국유재산 매각에 비적극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TAIPED에는 개선될 여지가 남아있고 활동은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됨. 특히, 아테네 구 국제공항 매각 시 올해 부채상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Kathimerini 등 KOTRA 아테네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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