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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유지결정, 콜롬비아 경제의 향방은?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이영재
  • 2013-09-23
  • 출처 : KOTRA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유지결정, 콜롬비아 경제의 향방은?

-콜롬비아 페소화 강세, 채권가치 상승, 주식시장 회복 등의 영향 예상 –

- 환율 하락으로 수출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양적완화 축소정책 도입시기 늦추기로

 

 ○ 미국 FRB는 이틀간에 걸친 회의 끝에 양적완화 축소정책 도입을 미국 경기가 명확하게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추세가 보일 때까지 연기하기로 함.

 

 ○ 이는 FRB가 양적완화 축소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측을 뒤엎은 결정이며, 이에 따라 FRB는 매월 850억 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지속적으로 매입할 예정

 

 ○ 벤 버냉키 FRB 의장은 금리가 0%에서 0.25% 사이로 조정될 것이라 밝히며, 당분간 초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예정임. 이와 같은 기조는 최소 12월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 이와 같은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기존에 양적완화 축소정책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우려한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은 안도감을 표명

 

 콜롬비아 국채 강세, 페소화 강세, 주식시장 상승세 전망

 

 ○ Alianza Valores의 중개인인 Juan David Ballen에 따르면, 미국 FRB의 결정은 콜롬비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9월 18일 기준으로 콜롬비아 국채 가격은 크게 상승했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함.

 

 ○ 외환시장 역시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1달러당 페소화의 가치는 36페소 하락했으며 지난 수요일(9월 1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페소 환율은 1달러당 7페소가 떨어진 1,907페소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함.

 

자료원:FX EXCHANGE RATE

 

 ○ Ballen에 따르면 미국의 정책에 따라 콜롬비아 주식시장이 상승기류를 타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됨.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콜롬비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신흥국 시장에 전반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 콜롬비아 주식시장(BVC)은 미국 FRB의 양적완화 유지정책이 발표된 지난 9월 18일, 종합지표는 0.18% 상승한 14,086.26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함.

 

 ○ 같은 날 채권 거래량은 약 1500억 페소(7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 매매거래는 2,636건에 달했음.

 

 ○ 컨설턴트 그룹 Credicorp Capital의 Juan Camilo Roja 애널리스트는 세계증시가 미국 FRB의 양적완화 유지정책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함.

 

 지속적인 페소화 강세 현상에 콜롬비아 당국 대책 고심

 

 ○ 9월 19일에 페소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는 연중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개장 직후 달러 당 콜롬비아 페소 환율은 20페소 하락함.

 

 ○ Credicorp Capital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양적완화 유지 조치에 따른 달러화 약세는 세계적인 현상이며 이러한 현상이 최소한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또한, 이 현상은 중남미 통화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함.

 

 ○ 달러화 약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 예측됨에 따라 콜롬비아 경제계는 환율 방어를 위한 정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음.

 

 국채 발행과 달러 매입, 콜롬비아 당국의 환율방어 방안은?

 

 ○ 현재, 콜롬비아 경제계는 통화 당국의 국채발행 또는 달러 매입을 유력한 환율방어 방안으로 보고 있음.

 

9월 19일 발행 콜롬비아 국채*

발행처

형태

만기

신용등급

수익률

콜롬비아 중앙 은행

(Banco de la Republica)

글로벌 본드

2024년 9월

BBB(S&P), BBB-(Fitch)

Baa3(Moody's)

약 4.35%

(10년 만기)

주: 9월 19일 발행 콜롬비아 국채는 16억 달러

자료원: La Republica

 

 ○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9월 19일 16억 달러 상당의 10년 만기 국채를 국제시장에서 발행하는 데 성공했으며 콜롬비아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이자율로 발행함.

 

  이번 국채 발행이 환율 방어정책과는 무관하다고 재무부 장관은 밝혔지만, 콜롬비아 경제계는 환율방어를 목적으로 한 추가 국채 발행 가능성을 점치고 있음.

 

 현황 및 전망

 

 ○ 전통적으로 미국의 경제정책 변화는 중남미 국가의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 특히,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우 직접적인 영향에 노출돼 있음.

 

 ○ 콜롬비아 역시 미국과의 교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미국의 경제 정책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보여옴.

 

 ○ 최근 콜롬비아의 교역 다변화 정책, 경제자립도 강화 등의 정책이 중장기적인 경제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외국인 투자와 정부의 지속적인 공공투자확대는 대외 환경 변화에도 성장세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비록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단기간에 개선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점진적으로 선진국 경기 변화에 따른 취약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La Republica, El portafolio,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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