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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산 후판(Hot Rolled Steel Plate) 반덤핑 무혐의 판정
  • 현장·인터뷰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안계환
  • 2013-09-19
  • 출처 : KOTRA

 

호주, 한국산 후판(Hot Rolled Steel Plate) 반덤핑 무혐의 판정 최종 발표

- 상반기 주춤했던 국내 철강 수출업체, 호주로의 수출 프로모션 활동 강화 -

- 현지 제조업 경기, 일본·중국·대만산과의 경쟁 및 호주 달러화 움직임 예의 주시 필요 -

 

 

 

□ 블루스코프 한국,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패소

 

 ○ 호주 반덤핑위원회는 9월 10일, 8개월간의 조사 끝에 한국과 중국산 열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 철회 판정을 최종 발표함.

  - 해당 기업: 현대제철, 포스코(한국), 모든 수출업체(대만)

   * 후판: 광산업과 중공업에 주로 사용되는 철강재 (기존 한국산 후판 관세: 0%)

 

 ○ 블루스코프는 이 결과에 실망감을 보였으나 기타 제소업체에 대한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힘.

  - 국내 동국제강 및 기타 수출 업체는 판정 대상에서 배제됨.

  - 이 제소건의 한국 철강업체 변론을 맡은 변호사 Daniel Moulis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 판정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전 노동당 정권에서 수립된 호주 반덤핑시스템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대한 유사 제소 발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함.

 

국가·업체별 덤핑 마진율

자료원: 호주반덤핑위원회

 

 국내 철강 수출업체 현지 프로모션 가속화

 

 ○ 반덤핑 조사 시행에 대한 우려와 수요자의 잇따른 파산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 부진

  - 상반기 KOTRA 시드니 무역관과 상담한 현지 진출 국내 종합상사는 경기침체로 호주 수요자의 잇따른 파산과 그에 따른 계약 취소 물량 발생 등 무역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음.

  - 또한, 하반기 한국산 덤핑 제소의 불확실성 확산과 호주 달러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함.

 

 ○ 한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무혐의 판정에 따라 기존 판매채널 관리 및 신규 수요에 대한 프로모션 강화

  - 올해 철강 수출 1000만 달러를 예상하는 한국산 철강 수출업체는 KOTRA 시드니 무역관과 인터뷰에서 현재 80여 수요자를 통해 수요를 파악 중이라고 밝힘.

 

□ 호주 철강업계 반응

 

 ○ 블루스코프, 2012/13 회계연도 기간 순손실 1억4800만 호주달러 기록

  - 국내 후판시장 점유율 60%의 주요 철강업체인 블루스코프는 이미 자국 철강산업 보호차원에서 정부로부터 지원금(Steel Transformation Plan) 1억 호주달러및 탄소세 보상금인 A$ 1억3200만 호주달러를 받은 바 있음.

  - 상반기, 블루스코프는 반덤핑 제소 승리에 확신을 보이며 수입산 축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곧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수익성 회복을 위해 추가 유통망 확보(Onesteel사의 Coil사업부 인수), downstream시장 공략 (Fencing 및 Roofing 제조 업체인 Fielders 인수를 통해 완제품 판매)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이 제소건의 무혐의 판정에 따라 타격이 예상됨.

 

 ○ 호주 실수요자, 반덤핑 무혐의 판정에 우호적인 입장

  - 국내 제조업 경쟁력 약화 우려로 이 제소에 회의적인 입장이었던 호주 실수요가들은 무혐의 판정을 반김.

  - 이 제소가 이슈화된 후 호주 국내 제조업은 경쟁력 약화 우려로 수입산 관세 부과 예상에도 불가하고 블루스코프로 공급처 변경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음.

  - 호주 수입업체 및 실수요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호주 철강협회는 이미 이 제소건이 단기적으로는 블루스코프 수익률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국내 제조업에는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함.

  - 협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수입산 후판 물량은 50% 이상 상승했지만, 현지 업체인 블루스코프의 수익률 악화는 이보다 서호주의 제철소 폐쇄가 더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주장함.

   * 2010년 말 비용절감 및 국내 시장 집중을 위해 폐쇄한 Blast furnace(No.6)로 블루스코프의 생산량은 연 560만 톤에서 220만 톤으로 감소함.

 

□ 시사점

 

 ○ 현재 호주 시장에서 후판 공급량의 40%가량은 수입으로 이루어지고, 이 중 포스코, 현대제철 등 한국산 후판의 점유율은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짐.

 

 ○ 지난 몇 년간 수입산 공세에 블루스코프는 정부의 지원하에 덤핑 제소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옴. 그러나 이 제소건 무혐의 판정으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됨.

 

 ○ 이에 따라 국내 후판 수출업체는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수출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짐. 그러나 함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중국·대만산 후판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 경기 및 달러화 움직임에 예의주시해야 함.

 

 

자료원: Financial Review, 호주반덤핑위원회, 현지 진출 상사 상담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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