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관광산업, 세계 평균 성장률의 3배

- 2021년 관광객 수 500만 명 예상 -

- 배낭여행지에서 고급관광지로 발전 전망 -

□ 페루 관광산업, 세계 평균 성장률의 3배

2007~2012 월별 페루 외국인 관광객 유치 동향

(단위: 명)

자료원: 페루 통상관광부(MINCETUR)

 ㅇ 통상관광부(MINCETUR) 전 장관 Mr. José Luis Silva는 2011년 관광산업 세계 평균 성장률이 4%였던 반면, 페루 관광산업은 13%를 기록했고 전년도에도 세계 평균 성장률 3% 대비 6.8%가 더 높았으며 올해는 약 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ㅇ 관광전략계획(Plan Estratégico Nacional de Turismo, Pentur)은 2021년에 관광객 500만 명이 유치될 것으로 전망했음. 이에 따라 페루행 항공편 및 호텔 수를 증가시키고 페루 내 대규모 축제, 전시회, 행사 등을 계획해 실현할 것으로 밝힘.

 ㅇ 쿠스코(Cusco), 나스카(Nazca), 아마존(Amazona), 꾸엘랍(Fortaleza de Kuélap) 등 기존 관광지 루트에서 벗어나 이카(Ica), 트루히요(Trujillo), 아레키파(Arequipa), 와라스(Huaraz) 등 관광 매력도가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들로의 여행 패키지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전언함.

□ 페루, 세계적인 고급관광지로 성장할 것

 ㅇ 세계 여행 및 관광산업 시상식 주최 기업 World Travel Awards의 부회장 Mr. Chris Frost는 지난 21일, 현재 페루 관광객의 대부분이 마추픽추와 쿠스코 관광을 목적으로 한 배낭여행객이나 향후 고급관광객 유치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ㅇ 페루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더불어 다양한 관광 프로모션, 세련되고 현대적인 호텔 및 레스토랑의 인프라 구축 등으로 고급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큼. 이미 중국과 러시아의 신흥경제세력이 페루 관광시장의 매출을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함.

 ㅇ 마추픽추 및 쿠스코에 한정된 관광에서 벗어나 유네스코가 선정한 구시가지 ‘센트로(Centro)’ 및 ‘수드아메리카(Sudamérica)’, 잉카 이전 유적지 ‘우아카 푸끄야나(Huaca Pucllana)’ 등이 있는 수도 리마를 주목해야 한다고 함.

 ㅇ 특히, 월드 트래블 어워드의 ‘세계 요리법’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한 페루 미식학을 언급하며 이미 보편화된 프랑스·이탈리아 요리와 달리 페루 요리는 신선한 매력이 있다고 전함. 세비체와 피스코 사워를 대표로 전통·특색·맛의 3박자를 겸비하고 있어 관광산업을 장려할 것

□ 전망 및 시사점

 ㅇ 향후 페루 관광은 고급관광객을 대상으로 고급 레스토랑 방문이 계획된 ‘리마+마추픽추·쿠스코 관광’ 패키지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함. 이에 따라 각 여행사는 고급관광객의 기호를 맞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준비해야 할 것임.

 ㅇ 현재 리마 시의 관광 인프라는 마추픽추 및 쿠스코 대비 미흡하고, 여행자를 위한 유흥 및 놀이시설이 부족함. 따라서 관광개발공사, 휴양시설 전문건축기업, 한국 휴양시설 기자재 전문기업 등 관련 분야 기업의 페루 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음.

 ㅇ 관광산업이 성장하면서 호텔 수 및 객실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건축·건축 기자재 기업뿐만 아니라 가구류, TV·에어컨 등 전자제품, 커튼·침구류 등 각종 섬유류, 조리 및 주방기구 등 호텔 기자재시장으로의 진출이 유망해질 것임.

 ㅇ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축제, 전시회, 행사 수를 증가시킬 계획에 따라 홍보기념품 도매기업, 팸플릿 등 디자인 및 인쇄 전문기업, 축제·전시회·행사 기자재 전문기업 및 기획 전문기업 등 관련 분야 기업은 페루 진출을 사료해볼 만함.

자료원: 페루 대표 일간지 Gestion, 페루 통상관광부(MINCETUR), 세계 여행 및 관광산업 시상식 주최 기업 World Travel Awards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