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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통해 살펴 본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자동차산업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수라바야무역관 김군기
  • 2013-07-23
  • 출처 : KOTRA

 

전시회를 통해 살펴 본 동부 자바 자동차산업

- 자체 브랜드 및 조립공장 부재로 아직은 판매행사에 국한 –

- 거대 시장이자 동부 자바 주 정부의 투자유치 노력에 주목 -

 

 

 

□ 주요 브랜드의 제품판매 각축장 방불

 

 ○ 동부 자바 주도 수라바야에서 개최된 자동차 전시회(Surabaya Auto Expo 2013)가 성황리에 종료됐음.

 

 ○ 7월 10~14일간 수라바야 최대 전시장인 그랜드시티에서 개최된 이 전시회는 매년 1회씩 개최됐으나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개최된 전시회의 성과와 자동차에 큰 관심을 보이는 구매고객의 수요에 부응해서 추가로 개최된 전시회였음.

 

 

 ○ 전시회는 IMP(PT. Intra Media Promosindo)가 주관했으며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도요타, 스바루,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포드, 다이하쓰, 기아, 쉐보레, 스즈키, 크라이슬러, ZNA, Elvi, 현대, 타타 등 총 15개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했음. FAW, Cheng Long 그리고 Foton 등 3개의 트럭 제품과 이탈리아의 Ducati, Benelli, Piaggio 등 3개 브랜드도 전시돼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음.

 

전시 참가 주요 브랜드의 진열 현장

 

 

 

□ 인도의 전략적 참여 주목할 만

 

 ○ 이번 전시회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국가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도의 타타가 대단한 의욕을 가지고 참여했다는 점임.

 

 ○ 수라바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시장조사 및 탐색단계이기는 하지만, 신차와 관련 브랜드 제품을 다양하게 속속 선보였음.

 

 ○ 타타 자동차(Tata Motors Limited)는 인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답게 승용차, 승합차 및 상용차 모두를 다양하게 전시했음. 세계 4위의 트럭 및 버스 제조회사라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에 대한 관심과 향후 진출방향을 암시하고 있었음.

 

 ○ 타타는 오는 8월 수라바야에 자사의 지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출 계획으로 알려졌음.

 

□ 현대와 기아 현지 에이전트 참여

 

 ○ 인도네시아 영업기반이 미약한 기아도 수라바야에서 자사 브랜드들을 판매하는 PT. Siantar Mobil Indonesia를 통해 부스를 차려 놓고 참가했으며, 마케팅을 담당하는 Hendra Wijaya가 총괄함.

 

 ○ 그는 기아차도 항상 이러한 전시회 참가를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는 자카르타의 KIA Motor Jakarta 협조를 받아 참가했다고 밝힘. 기아차의 시장진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 개선과 한류가 기아차 판매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간과할 수 없는 단계라고 강조했음.

 

 ○ 이번에 선보이는 ALL New Careens는 KIA Motor Indonesia가 내놓은 최고의 신제품 모델이었음. 도요타, 다이하쓰, 스즈키 제품과 경쟁하는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다만 기아차에 관심을 보이거나 구매의향이 있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중점 추진하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동영상 등을 통한 홍보에 치중하고 있었음. 현지시장에서 더 좋은 이미지를 심고, 일본제품과 경쟁하면서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화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상을 받았음.

 

전시회에 진열된 현대 및 기아차

 

 

 ○ 현대차 부스에서 수라바야 에이전트인 Fuad Naufal를 만났는데, 기아차와 비교해서 현대차의 판매실적이 조금 우위이기는 하지만 판촉활동이 미진한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설명함.

 

 ○ 그는 부스 장치 등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회사 측의 대응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함. 특히, 인도네시아 전역은 물론 수라바야의 경우 TV를 통한 제품홍보가 현재 가장 중요한 마케팅 수단임을 강조했음.

 

 ○ 현대차가 시장상황에 맞춰 내놓은 싼타페의 판촉과 좋은 이미지를 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매채가 바로 TV라는 점과 앞으로 역점을 두고 제품 홍보 및 광고에 나설 시점이 됐다는 점을 시사함.

 

□ 인도네시아 국민차 선보여

 

 ○ 녹색으로 무장한 인도네시아 국민차인 ELVI도 선보여 많은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음. 수라바야 인근의 그레식 지역에서 생산되는 차량으로, 오는 9월부터 딜러를 통한 영업을 개시할 것임.

 

 ○ ELVI는 전기차로 설계됐으며, 120㎞를 8시간 주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은 초보단계로 선을 보이는 정도에 불과했음.

 

   

 

  - 동부 자바 주 정부의 후원으로 제작된 차량임. 시내 곳곳에 주유소를 설치하고 시내 주행을 위주로 하는 데 콘셉트를 맞춰 부족한 운송수단으로 인한 출퇴근 교통혼잡을 해소하고자 함.

 

□ 시사점 및 전망

 

 ○ 전시회를 주관한 IMP 측은 고객과 자동차 판매 및 제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시회 개최의 추가도 고려하는 단계이며, 수라바야를 포함한 동부 자바의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전시여건은 매우 우호적이라는 점을 강조햇음.

 

 ○ 아울러 전시회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1000만 달러의 판매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함. 하루 내방객이 1만5000명에 이를 정도로 호황이었다고 설명함.

 

 ○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생산은 주로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서부 자바에서 하는 조립생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일부 승용차가 해외에서 직접 수입되는 상횡임.

 

 ○ 전시회는 완성차 조립업체보다는 에이전트나 딜러를 중심으로 한 잠재적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촉행사에 가까웠으며, 부품 등의 구매상담은 찾아볼 수 없었음.

 

 ○ 좀 더 요악한다면 전시회를 주관한 PT Intra Media Promosindo는 이슬람의 최대 명절인 Idul Fitri를 겨냥한 행사 기획에 의미가 있는 정도였으며, 판촉전의 형태에 머물렀음.

 

 ○ 다만, 인도 자동차처럼 수라바야를 포함한 동부 자바지역의 시장성을 염두에 두고 진출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거대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밀릴 경우 어느 자동차회사든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임.

 

 

자료원: 전시회 현장 참관 및 주최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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