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 신개념 난민주택 보급사업 펼쳐

- 태양전지패널 장착, 플랫 팩 포장으로 이동과 조립 용이 -

- CSR 운동 활발히 전개 -

□ IKEA 재단, 새로운 타입의 난민주택 보급사업 펼쳐

 ㅇ 플랫 팩 난민주택

  - 가구 공룡 스웨덴 이케아가 최근 새로운 개념의 난민주택인 플랫 팩 유니트의 프로토 타입을 선보임.

  - IKEA Foundation의 재정지원으로 Refugee Housing Unit I Stockholm사가 개발한 신개념 난민주택 모듈은 천재지변 및 전쟁으로 집을 잃은 전 세계 난민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최상의 난민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함.

  - 이번에 소개된 IKEA의 플랫 팩 난민주택 모듈은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공급하고, 사람이 서서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해 종전의 난민텐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됨.

  - UN 난민기구 관계자인 폴 스피겔씨는 한 인터뷰에서 IKEA사의 신개념 난민주택은 텐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주 훌륭한 솔루션이라고 극찬함.

  - 조만간 50여 개 이상의 프로토 타입 모듈을 에티오피아, 이란, 레바논의 난민 수용시설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며, 여기에서 테스트된 결과를 제품 개발에 반영시킬 계획

IKEA의 신개념 난민주택 모듈

자료원: IKEA Foundation

 ㅇ 재질 및 특성

  - 벽체는 강화 플라스틱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람의 움직임이나 그림자 등이 들여다보이던 기존 텐트와는 달리 개인 프라이버시가 어느 정도 보장되고 소음도 적은 편

  - 벽과 지붕은 UV 차단 및 절연용 박판으로 만들어진 고분자 태양전지 패널로 돼 있어 조명을 밝히고 난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IKEA 책장처럼 설계된 주택 모듈은 납작한 플랫형으로 갈색의 골판지 상자로 포장해 운송이 편리하고 필드에서의 조립 설치도 간편하며, 가볍고 내구성이 높아 3년간 지속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짐.

□ IKEA의 CSR활동

 ㅇ IKEA는 최근 몇년 동안 IKEA 재단과 지주회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저가호텔 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한편, CSR 활동도 적극 확대함. 이번에 발표한 신개념 난민주택도 CSR 활동의 일환으로 보급 예정

 ㅇ IKEA 재단에 따르면 현재 전쟁이나 빈곤, 기후 변화와 정치 불안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집을 떠난 난민 수는 약 2만3000명 내외로, 이중 약 10%가 열악한 텐트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집계됨.

□ 시사점

 ㅇ IKEA사의 플랫 팩 난민주택 모듈은 간단하면서도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배려한 것. 특히, 재난지역에서도 어느 정도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큼.

 ㅇ IKEA사의 플랫 팩 난민주택은 전쟁이나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집을 잃은 난민에게 ‘임시 쉼터‘라는 의미를 넘어 ’가정‘이라는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음. 이와 같은 사회적 배려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태양전지 패널 사용을 통해 친환경활동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됨.

 ㅇ 기업의 글로벌 CSR 활동이 갈수록 중요한 시점에서 IKEA의 난민주택 지원사업은 의미하는 바가 큼. 우리 기업도 재난지역이나 빈민지역에서 수요가 높고 현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 개발해 신시장 개척과 함께 국가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진출 전략이 필요

자료원: IKEA Foundation, Refugee Housing Unit i Stockholm, Dagens Industri,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