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가구판매 온라인으로 확장

- 온라인을 통한 가구판매 증가세 -

- 오프라인 매장을 보완하는 판매 루트로 인식 -

□ 온라인으로 고객 유인

 ○ 싱가포르 가구업체들이 온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 싱가포르에서 32년간 가구사업을 해온 Star Furniture는 올해 2월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으며, 이후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함.

  - 업체 관계자는 매년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추기 위해 쇼핑몰을 런칭했다고 함. 매출 증가 외에도 재외국민 혹은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신규 고객군으로 들어오는 효과가 있다 함.

 ○ Homestore.sg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으로만 가구를 판매함.

  - 작년 4월 런칭 이후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판매되는 상품은 대부분이 중저가 상품이라고 함.

  - 상대적으로 품질에 신경을 덜 쓰는 임대주택용 가구 혹은 단기간 사용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견

 ○ 이미 오래전부터 온라인 판매하던 Courts도 온라인 부분을 강화함.

  - Courts의 온라인 쇼핑몰은 작년 10월 리노베이션을 거쳤으며, 온라인쇼핑으로 구매한 물품을 근처 매장에서 수령하거나 매장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바로 온라인 쇼핑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오프라인 채널의 통합을 구축함.

  - Courts 관계자는 오프라인 쇼핑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하나의 여가생활이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의영역을 침범하는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함.

 ○ 대부분의 업체가 일정 금액 이상의 가구를 구매할 경우 무료배송과 환불서비스를 제공

□ 온라인 가구판매 업체 현황

 ○ 싱가포르 가구 판매량 기준 1위 기업은 Courts

  - Courts는 종합 생활용품 소매 체인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가구를 공급함.

  - 단일 브랜드 가구로는 IKEA가 가장 크며, 매장 수는 2개 뿐이지만 판매량은 2위임.

  - FortyTwo는 2007년부터 온라인으로 침실용 가구를 판매하고 있음. 최근에는 상품군을 주방용품, 화장실용품, 세탁용 기기까지 확대함.

  - Novena는 타사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자사상품을 공급

대표적인 온라인 가구판매 사이트

□ 가구 수입현황

 ○ 싱가포르 가구 수입규모는 2012년 기준, 약 19억 싱가포르 달러로 최근 3년간 11.6%의 성장률을 보임.

  -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규모의 60% 이상을 차지함.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산 가구의 수입도 꾸준함.

  - 한국가구의 수입량은 전체의 1~2%수준으로 매우 미미한 편이며, 2012년 들어 더욱 줄었음.

  - 단, 한국의 의자(HS Code 9401) 수입은 2012년 기준 전년 대비 1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가구점에서 종종 한국제품을 볼 수 있음.

싱가포르 가구 수입국 순위 및 규모 (HS Code 94기준)

(단위: 천 싱가포르 달러)

자료원: IE Singapore

□ 시사점 및 전망

 ○ 가구업체들이 온라인 판매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이를 오프라인 판매를 보완하는 개념으로 사용함.

  - 여유있게 매장을 둘러볼 시간이 없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1차 선별하는 용도로 온라인 쇼핑몰을 사용

  - 가구의 특성상 대부분의 고객들은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확인한 후 구매한다고 함. 특히, 가격대가 높을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함.

 ○ 현재 로컬 종합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한국 가구류도 판매되며, 온라인 매장도 하나의 판매경로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이므로 이를 이용한 수출도 고려할 수 있음.

자료원: Strait Times,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