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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의료기기 바이어, 한국 의료장비에 대한 의견
  • 현장·인터뷰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이주성
  • 2013-07-12
  • 출처 : KOTRA

 

코스타리카 의료기기 바이어, 한국 의료장비에 대한 의견

- 한국 의료장비업체 경쟁력 있다 -

- FDA, CE 등 국제인증 필요 –

 

 

 

□ 의료기기 수입상, MESA Medical

 

 ㅇ 1969년에 설립된 의료기기 수입, 유통업체인 MESA Medical(Multiservicios Electromedicos, S.A.)는 코스타리카 의료기기시장 상위 3위에 드는 업체임.

  - 대표 품목은 의료영상 장비이며, 도시바 현지 딜러로 도시바를 코스타리카 의료시장에서 톱 브랜드로 성장시킨 업체임(메인 경쟁 브랜드로 필립스가 자리 잡음.). 그 외에도 수술, 심장과, 물리·재활 치료, OB-GYN 등 다양한 분야의 장비를 취급함.

 

 ㅇ 많은 중미 바이어는 품질보다는 가격을 우선시하는 경항이 있으며 중국 제품을 많이 취급함. 그러나 MESA Medical에서는 일본 장비를 제외한 아시아산 장비에 대한 신뢰가 없어, 오히려 더 비싸기는 하나 품질이 보장된 미국·유럽산만 취급해 왔음.

 

 ㅇ 몇년 전부터 한국산 장비에 대한 입소문을 들어 왔고, 심지어 공급처가 타 남미 시장에서 한국산 장비에 밀려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한국장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함.

 

 ㅇ 조금 더 조사한 결과, 한국장비가 타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기술력이 비슷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부분에 흥미를 갖고 2012년 말부터 의료영상 분야 내 한국업체를 물색하기 시작함.

 

 ㅇ 올해 3월 서울 COEX에서 개최된 KIMES 2013(국제 의료, 병원설비 전시회) 및 6월 KOTRA에서 주최한Global Bio &Medical Forum(GBMF) 수출상담회에 참가함.

 

 ㅇ KOTRA 파나마 무역관에서는 Follow-up 차 MESA Medical의 사장을 접촉해 한국에 다녀온 소감과 현재 추진되는 사항을 문의한 결과, 현재 한국업체 7개 사와 거래관계를 구축하려는 중이라고 밝힘.

 

□ MESA Medical 주요 인터뷰 내용

 

 Q. 올해 한국을 두 번이나 방문했는데, 소감 한 마디 부탁합니다.

 A. 한국이란 나라와 한국 사람은 매우 따뜻합니다.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비즈니스맨들은 매우 프로페셔널한 면을 보여 주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기술이 매우 발달된 나라인 것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Q. KIMES와 GBMF에 참가했는데, 어떤 결과를 냈는지 궁금합니다.

 A.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많은 업체들을 만났으나 그 중 제품 기술력이 뛰어나고 해외 비즈니스 경험 있는 몇 업체들과 거래관계(대리점)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Q. 어떤 업체 또는 어떤 제품인가요?

 A. 우리 회사의 주력 비즈니즈인 의료영상 쪽을 보완할 계획이며, 골밀도측정기, 유방진단용기기, C-Arc와 같은 디지털 방사선 장비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각종 의료용 모니터기기, 병원용 침대 및 가구, 심혈관용 Stent도 있습니다. 이미 G사에 약 20만 달러되는 유방진단용기기 1대를 주문했고, 샘플오더로 O사에 골밀도측정기 2대를 하반기 중으로 주문할 예정입니다.

 

 Q. 한국 의료기기, 의료제품이 타 국가 제품에 비해 어떠한 장점을 갖고 있나요?

 A. 기술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중국·대만 제품에 비교해 기술이 더 뛰어난 것 같고, 미국이나 유럽 제품과 비교해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 브랜드 제품에 비해 가격이 20~30% 더 저렴해 매우 경쟁적입니다. 심지어 우리 회사 주요 파트너인 도시바에서 어떤 한국업체에 핵심부품(기술)을 공급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한국장비에 대한 신뢰가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업체의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국업체들은 중국업체보다 사후관리와 책임의식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Q. 한국업체의 단점이나 부족한 게 있다면 무엇이죠?

 A. 여러 업체들과 상담을 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지만, 더욱 글로벌화되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해외 특히 중남미에서 의료기기를 수출하려면 FDA 또는 CE 마크는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중남미 보건기관에서는 자체 의료인증제도가 없으므로 기준을 FDA나 CE에 맞춥니다. 따라서 FDA, CE가 있으면 시장 신출이 그만큼 쉬워지죠. 아직 많은 한국업체가 이러한 국제인증을 갖추지 않은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어려움이 종종 생깁니다. 영어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는 업체들이 있어 기술적이거나 전문적인 질문에 바로 대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료원: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및 바이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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