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방식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3-07-10
  • 출처 : KOTRA

 

일본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방식

- 부품·소재 부문의 중소기업 중심, 전용 공단 입주 선호 -

- 투자진출 기업 수 가장 많은 한국 공단 설립도 검토해야 -

 

 

 

□ 개요

 

  지난해 이후 일본의 대 베트남 투자가 급증하면서 베트남 주요 지역의 공단 수요가 급증하고 베트남은 일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 기업 전용 공단 설립 확대를 고려함.

  - 베트남 정부가 일본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현재 일본 기업 생산설비의 해외 이전 수요가 높고 진출 희망기업 대부분이 부품·소재산업이어서 베트남 산업 발전에 미치는 효과가 높기 때문

  - 일본 투자기업도 독자적인 투자 절차, 즉 공단부지 확보 및 행정처리에 있어 공단을 활용하는 경향이 강해 베트남에 일본 기업 전용공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

  - 그리고 대 베트남 일본 투자기업은 자신들만의 전용공단 설립에 입주를 선호해 베트남 공단 운영사 측은 일본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함.

  - 현재 베트남에서 추진 중 혹은 진행 중인 일본 기업 전용공단은 아래와 같음.

 

베트남 내 일본 기업 전용 공단

                   (단위: ㏊)

공단명

위치(성)

면적

현재 상태

Phu My 3

Ba Ria-Vung Tau

999

공사 중

Da Bac

Ba Ria-Vung Tau

75

공사 중

Long Duc

Dong Nai

282

8월 입주

Song Khe-Noi Hoang

Bac Giang

26.95

10월 입주

HANSSIP

Hanoi

600

공사 중

Hiep Phuoc 2 IP

Ho Chi Minh City

n/a

공사 중

Long Hau-Hoa Binh

Long An

125

공사 중

My Trung

Nam Dinh

150.6

입주 중

Vietnam-Japan Supporting Industries IP

Bac Ninh

16

입주 중

자료원: JETRO

 

□ 전용 공단을 선호하는 일본 투자기업

 

  JETRO에 의하면 현재 엔화가 약세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강세 기조로 전환할 것이고, 일본 내 생산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여서 일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으로 판단함.

  - 일본의 대 베트남 투자 가운데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90%에 달하고 대부분이 자동차, 전자 및 기계 등 고부가가치산업이어서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소재산업 진출 기회가 높다는 점이 일본 기업에 매력적인 부분으로 작용

  - 일본-베트남 간 지리적 거리도 비행시간 기준 5시간 이내이므로 7~8시간 거리인 인도네시아보다 매력적이고 생산설비 이전이 훨씬 용이하며, 일본 기업 투자 비중이 높은 태국과의 협력 관계 구축도 가능하다고 전함.

  - 일본 기업은 투자 원활화를 위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선호하는데 이는 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에 있어 비용과 시간이 크게 절약되기 때문

  - 예를 들어 Long Duc Investment 사는 일본 인프라 개발 업체 Sojits 사, Daiwa House Industry 사 및 Kobelco Eco-Solution 사 등 3개 회사와 협력해 호찌민 시 인근 Dong Nai 성 Long Thanh 공단에 282.8㏊ 규모의 일본인 전용 공단을 건설 중에 있으며 올해 8월부터 일본 기업이 입주할 예정

  - 일본의 Jesco Holding 사도 베트남의 Hoa Binh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Construction JSC와 협력해 Long An 성 Long Hau 4공단 조성을 추진 중인데 이미 토지보상 문제가 해결된 상태

  - 배타적인 일본인의 특성상 타국에서 전용공단을 운영하고 유치하는 것은 동포애적인 측면이 강함.

 

□ 베트남 현지 공단의 일본기업 유치 노력과 성과

 

  일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베트남 지방자치 단체의 노력도 가시화되고 있음.

  -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인 호찌민 시 인민위원회는 산업공단 내 투자 유치를 위해 부품소재산업 전용 산업공단 프로젝트를 출범시킴.

  - 호찌민 시 산업단지 당국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일본의 중소기업 유치가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히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으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투자 유치 로드쇼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함.

 

  일본의 원전 진출이 추진되는 Ninh Thuan 성도 일본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지난 4월 Ninh Thuan 성은 본격적으로 원전 건립이 추진되면 일본의 관련 설비 및 기업 진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심해항인 Ca Na 지역에 1000㏊ 규모의 일본 기업 전용 산업 공단 부지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 한국계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베트남 Can Tho 시에 Hung Phu 2A, 2B 공단에 한국의 인프라 투자 참여를 희망함.

 

  최근 베트남에 투자한 부품·소재산업은 일본과 한국에 의해서 이뤄지며, 대부분 이미 진출한 대기업의 협력 진출 형태

  - 베트남 정부는 협력 진출 형태는 베트남에 기술 이전 효과가 미미하고 베트남 산업 발달 기여가 낮다고 판단함.

  - 산업 공단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베트남 기업과 협력 가능성이 높고 연구 개발 등을 통해 베트남에서 부품 조달율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모색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업, 특히 일본 기술 기업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

  - 2009년 최초의 일본의 부품 기업을 위한 전용 공단이 추진된 이후 기업 유치 측면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일본 기업은 향후 더 많은 일본의 부품 소재 기업이 베트남 진출을 위해서 중앙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요구

  - 일본 기업은 현재에도 해외 투자처를 찾기 위해 노력함. 특히, 일본 중소기업은 자신들만의 전용공단에서 투자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을 물색하기 때문

 

 □ 시사점

 

  현재 금액면에서 대 베트남 제4위 투자국인 우리나라의 진출 기업 수는 3000여 개에 달하는데, 이는 일본 진출 기업의 약 두배 수준

  - 과거 노동집약산업에서 최근 삼성전자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진출 한국 투자기업이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이 적지 않음에도 현재 베트남에 한국 기업 전용공단은 없음.

  - 이로 인해 새롭게 베트남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공단부지 선정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진출 장애요인이었음.

  - 과거 하노이 인근 지역에 한국 전용공단을 추진했으나 무산됐으며, 향후에도 한국 전용공단 건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나 대기업 진출 시 협력기업을 위한 공단 조성에 베트남 정부가 협조하고 있음은 다행스러운 부분

  - 베트남 정부의 부품소재산업 육성 의지와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진출 수요를 고려해 1~2개의 전용 공단을 설립하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

 

 

자료원: 베트남 기획투자부, JETRO 방문 자료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방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