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한국전쟁 참전 시 가장 용맹했다

- 이스탄불 무역관 기초자료 통계에서 드러나 -

- 바이어와의 신뢰는 피를 나눈 형제로부터 -

□ 한국전쟁 당시 터키 군인들의 용맹성은 실제 통계로도 잘 드러나

 ○ KOTRA 이스탄불 무역관에서는 한국전에 참전한 터키군의 통계가 여행책자마다 달라 주요 출처를 통해 이를 정리, 무역사절단 참고자료로 활용 중임.

  - 관광지로 주목받는 터키 주요 관광책자는 참전규모, 사망자 수 등에서 2~4위의 순위가 각양각색이므로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졌음.

  -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 군인의 용맹성과 물러서지 않았음이 실제 정리한 통계에서 비율로 잘 나타나 있음.

한국전쟁 당시 터키군의 여단마크, 휘장

 ○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특히 군인을 존중하는 터키 국방분야, 방위산업 분야의 진출 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 참전 연인원은 미국이 170여만 명, 영국이 5만여 명, 캐나다 2만5000여 명, 터키 1만5000여 명, 호주 8000여 명의 순서임.

  - 연인원은 병력의 교체까지를 포함하므로 중복 집계될 수 있음.

한국전 참전 연인원 수 5위까지 순위

자료원: 국가보훈처

 ○ 한편, 참전국 군인 전사자 수는 터키가 미국·영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음.

  - 미국 전사자 수는 3만7000여 명, 영국 1000여 명으로 연인원 대비 전사율은 각각 2%임. 터키는 741명으로 연인원 대비 전사율은 미국·영국의 2.5배인 5%에 달함.

  - 참전 전사자 수는 아래 표와 같음.

한국전 참전 군인 전사자 수 5위까지 순위

자료원: 국가보훈처

 ○ 마지막으로 국가별 최대 병력은 터키가 역시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4위를 기록함.

  - 최대 병력은 한국전 당시 실제 주둔한 최대 인원의 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장에서 실제로 전투하는 군인의 최대 숫자를 의미함.

  - 미국은 30만여 명, 영국 1만4000여 명, 캐나다 6000여 명, 터키 5000여 명을 기록했음.

한국전 참전 최대 병력 수 5위까지 순위

자료원: 주한 미군 홈페이지

□ 터키는 교체주기가 가장 긴 편으로, 60여 년 전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

 ○ 최대병력 대비 참전 연인원 수가 적다는 것은 병력이 거의 교체되지 않고, 첫 파병군인이 지속해서 전투에 임했다는 증거임.

  - 터키군인의 사망자 비율은 월등히 높음. 의회 비준도 받지 않고 한국전 발발 시 곧바로 배를 통해 전투병력을 투입함.

  - 터키는 1953년 휴전 이후에도 1960년까지 여단 병력이 계속 주둔했으며, 터키의 7대 대통령도 1958~1959년까지 한국에서 파병생활을 한 적이 있음.

  - 터키군 전사자의 62%인 462명의 유해가 부산 유엔군 묘지에 안장돼 있음. 이슬람의 전통에 따라 군인이 전사하면 군복채로 24시간 내에 전사한 곳에 묻는 것이 풍습임.

□ 시사점(바이어와의 면담 시 활용)

 ○ 터키인은 자신들의 용맹성과 형제의식을 매우 높이 사고 있어, 이들과의 면담 시에 적절한 한국전 참전 이야기를 해주면 훨씬 유용할 것임.

  - 또한, 축구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어 2002년 한·일 월드컵 3, 4위전을 기억하는 바이어들이 많음.

  - 터키 축구는 슈페리어 리그라고 불리며 3대 명문클럽은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쉬, 페네르바체 등이 있음. 갈라타사라이는 드로그바를 영입한 것으로 유명

  - 응원팀은 상대적으로 극명히 갈리므로 바이어의 응원팀을 모를 경우에는 밝히지 않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보훈처, 주한미군 홈페이지 및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