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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농업부문 자급자족 이룰 수 있나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노한상
  • 2013-07-07
  • 출처 : KOTRA

 

필리핀, 농업부문 자급자족 이룰 수 있나

- GDP 비중 매년 하락세, 기계화 수준 낮아 생산 비효율 심해 -

- 정부 농업지원정책에 따른 농업용 기계 수요에 주목해야 -

 

 

 

□ 필리핀 농업부문 현황

 

 ㅇ 필리핀 정부는 농업부문의 성장을 정책과제로 설정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함. 농업은 국가 전체적인 경제발전과도 관련이 있으며,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환경 유지, 국가 빈곤 절감에 직결되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

 

 ㅇ 필리핀의 농업부문은 농작물이 60%, 축산품이 23%, 어류가 17%를 차지하고 있음. 농작물 중에는 쌀이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옥수수·코코넛·사탕수수 등이 주종을 이룸.

 

필리핀 농업부문 분류

자료원: NSCB(국가통계조정위원회)

 

 ㅇ 농업은 전체 고용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필리핀 경제를 이끄는 기반산업임에도, 필리핀 국가통계조정위원회(NSCB)에 따르면 농업부문의 국가총생산 기여 수준은 지난 60년 동안 계속 하락해 왔음.

 

 ㅇ 독립 직후였던 1946년 농업부문의 GDP 내 비중은 29.7%에 달했으나, 2012년에 와서는 11.1%까지 하락했음.

 

 ㅇ 가장 큰 문제는 국가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기여가 낮아졌음에도 고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36.6%로 지난 20년간 거의 변동이 없다는 점임.

  - 농업의 생산성과 중요도가 낮아진 반면, 고용비중은 높아 현대화되지 않은 지방 소농장 위주의 생산성 낮은 농업에 많은 인구가 종사하고 있음. 이들이 필리핀의 빈곤층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점을 반영하고 있음.

 

 ㅇ 필리핀은 1980년대 후반부터 농산물 수입국이 됐으며, 2000년대 들어 농산물 수입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적자가 양산됨. 특히 쌀은 2008년 가격파동 이후 급격히 늘어난 수입규모가 줄지 않고 있어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음.

 

필리핀 농업부문 교역현황

 

□ 농업부문 주요 정책과 과제

 

 ㅇ 필리핀 농업부(DA; Department of Agriculture)는 농산물 자급자족 프로그램(FSSP; Food Staples Sufficiency Program)으로 2016년까지 농업부문의 생산량을 국제표준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함.

 

 ㅇ 이 계획의 일환으로 필리핀 정부는 2013년 6월 5일 농수산업 기계화 법안(R.P Act 10601)을 발효,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기계와 장비를 농수산업에 도입해 생산성의 증대를 목표로 함.

 

 ㅇ 현재 필리핀의 농업 기계화 수준은 헥타르당 1.1로 인도 및 파키스탄과 비슷한 수준임. 베트남, 태국, 일본, 중국, 한국 등 이웃 국가들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뒤떨어짐.

 

필리핀의 농업 기계화 수준

국명

농업기계화 지수

일본

7.0

한국

4.1

중국

4.0

베트남

1.6

타이

1.6

말레이시아

1.5

인도

1.2

파키스탄

1.2

필리핀

1.1

방글라데시

1.0

자료원: 필리핀 농업개발센터(PhilMech)

 

 ㅇ DA는 작년부터 쌀 생산의 자급자족을 위해 농장에 대한 기계화 지원을 시작해 전국의 쌀농장 기계화에 드는 비용의 85%를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음. 오는 2016년까지 헥타르당 2.0의 기계화 수준 달성을 목표로 함.

 

□ 시사점 및 전망

 

 ㅇ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인 농업 기계화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필리핀의 농업기계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임. 현재 필리핀에는 300개가 넘는 농업기계 제조자, 딜러, 수입업자 등이 존재함. 그 중 69%가 루존 지역, 11%가 비사야스, 20%가 민다나오에 분포돼 있음.

 

 ㅇ 필리핀 농업기계 제조협회(AMMDA; Agricultural Machinery Manufacturuers Association)의 Mr. George Canapi 회장은 마닐라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농업기계 수입이 지난 4년간 평균 500여 개에 이르고 있다고 전함. 특히, 트랙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향후 기술력 있는 제품의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히는 등 필리핀 농업기계시장에 우리 기업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필리핀 농업부(DA), 농업개발센터(PhilMech), 농업기계 제조협회(AMMDA), KOTRA 마닐라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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