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가정용 살충제시장

- 최대 가정용 살충제업체 고드리즈의 약진 -

-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지방시장 확장 -

□ 고드리즈 소비재, 종이타입 모기향 출시예정

 ○ 인도 최대의 생활소비재 업체인 고드리즈가 개발한 '히트매직페이퍼'라는 혁신적인 종이모기향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익을 올림.

  - 무연의 이 제품은 3분간 타며 8시간의 잔여효과가 있음. 또한, 향이 첨가됐고 일반 모기향보다 저렴함. 이 제품이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발매 3개월 만에 8%의 보급률을 달성했음.

  - 인도네시아는 고드리즈의 해외사업 비율 45%를 차지는 나라임. 종전에는 볼 수 없던 형태인 히트매직페이퍼 출시로 가정용 살충제 메이커로서의 고드리즈 입지가 인도네시아에서 더욱 강화될 것임.

 ○ 고드리즈는 지난달, 이 종이타입의 모기퇴치제를 인도에서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소비자를 위한 저가 신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인도네시아에서처럼 강력한 마케팅 투자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함.

□ 젤 타입 바퀴벌레약 출시

 ○ 고드리즈는 최근 가정용 살충제 부문에서 바퀴벌레 퇴치용 'Hit Anti Roach Gel'을 20g에 125루피(약 2.1달러)의 가격으로 새롭게 출시함.

  - 젤 타입의 이 살충제는 바퀴벌레 문제를 근본적으로 타개하고, 한 번 사용으로 45일간의 효과를 지속시킴. 주사기 타입의 튜브 형태로 돼 있어 부엌 구석구석에 손쉽게 짜놓을 수 있음. 젤이 바퀴벌레를 유인해 약을 먹고 죽게 만들며, 약이 퍼진 사체를 다른 바퀴벌레가 먹고 연쇄반응으로 전체가 제거됨.

  -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바퀴벌레가 전파하는 질병을 보여주는 광고 캠페인으로 바퀴벌레의 해약을 인식시키는 노력을 함.

  - 고드리즈의 Hit는 바퀴벌레 살충용 스프레이 부문에서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선두를 달림.

□ 가정용 살충제 업계 선도, 지방시장 공략

 ○ 고드리즈는 5억8900만 달러 규모의 가정용 살충제시장에서 39%의 점유율을 보이며, 코일형·액체형·분사형 등 다양한 포맷에 걸쳐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임.

  - 미국 기반의 Sara Lee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전기식 모기퇴치제 Goodknight, 해충퇴치 스프레이 Hit 등의 브랜드를 포한한 살충제 및 개인위생용품 제품군을 갖고 있음.

  - 인도의 가정용 살충제 부문에서 매출의 90%가 모기퇴치제에서 이뤄지는 반면, 바퀴벌레용 제품은 겨우 10%에 불과함. 올해 고드리즈는 바퀴벌레 퇴치용 제품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짐.

 ○ 고드리즈는 겨울이 길어 모기퇴치제 성장이 더딘 북인도와 침투율이 낮은 지방시장을 공략하려는 계획을 밝힘.

  - 인도의 2억3500만 가구 중 1억5800만 가구가 지방에 거주함. 조직화된 가정용 살충제 부문의 지방시장 보급률은 28%, 도시지역은 77%로 현재 고드리즈가 지방시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30% 미만임.

  - 지방의 시골지역은 도시의 아파트와 달리 자연에 더 노출돼 있으므로 그러한 환경에 맞는 폭파 방식의 제품으로 접근하려 함.

인도의 대표적인 모기 퇴치 및 방지제품

주: 1루피= 약 20원

□ 전망 및 시사점

 ○ 인도의 가정용 살충제시장은 5억8900만 달러 규모로 연간 12~15%씩 성장 중

  - 현대적 유통아웃렛에서 상품 전시효과 및 노출빈도가 높아지면서 업체 간 경쟁도 강화됨.

  - 지방 소비자들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해 건강 및 위생, 편의용품에서 좀 더 품질 좋은 물건을 찾는 경향을 보임.

  - 인도 내 뎅기 및 말라리아 사건의 증가로 가정용 살충제 부문 수요가 꾸준함.

 ○ 해충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광고 캠페인이 제품의 효능을 알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임.

자료원: India Infoline, Mydigitalfc.com, 비즈니스라인 등 주요 일간지 및 각 업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