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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후안 발데스, ‘제2의 스타벅스’를 꿈꾼다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박성원
  • 2013-06-29
  • 출처 : KOTRA

 

콜롬비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후안 발데스, ‘제2의 스타벅스’를 꿈꾼다

- 콜롬비아 내 독보적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동 진출 박차 -

- 고유 브랜드이미지와 함께 해외진출 및 전 세계적으로 지점 확대사업 추진 중 -

 

 

후안 발데스 로고와 매장

자료원: google image

 

□ 후안 발데스, 2012년부터 성장 가속화

 

 ㅇ 2002년 12월, 콜롬비아 커피농가협동조합(Federacion Nacional de Cafeteros)은 50만 명에 달하는 콜롬비아 커피농가 주민을 대표해 '후안 발데스(Juan Valdez)'라는 커피 재배농을 주인공화해 브랜드를 탄생시켰으며, 엘 도라도 공항에 1호점을 개설했음.

 

 ㅇ 현재 후안 발데스는 보고타를 비롯한 콜롬비아 내 18개 도시에 161개 지점, 미국·멕시코·칠레·에콰도르 등 아메리카대륙 내 8개국에 61개 지점을 보유함.

 

 ㅇ 올해 하반기까지 251개 지점 개설을 목표로, 중남미의 새로운 대형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매장 확장사업에 주력함.

 

 ㅇ 후안 발데스는 약 1만9000명에 달하는 주주로 구성됐으며, 모든 주주는 커피농가협동조합의 일원이거나 커피재배농으로 이루어짐.

 

 ㅇ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기복이 있었으나 점차 사업이 안정화를 이루었음. 지난해 2011년 대비 15% 판매량 증가로 총 1195억 콜롬비아 페소(약 6289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안정권에 진입,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음.

 

□ 첫 해외시장 진출과 실패

 

 ㅇ 2004년 해외 진출의 시작점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첫 해외 지점을 개점했음. 당시 전 콜롬비아 우리베 전 대통령을 비롯해 후안 발데스의 사장인 카를로스 산체스 등 개점행사에 콜롬비아 유명인사들이 참여하는 등 기대가 컸음.

 

 ㅇ 그럼에도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매장의 강한 시장 경쟁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6년 뒤인 2010년 폐점함.

 

 ㅇ 이러한 해외시장 공략에 실패한 원인으로 당시 후안 발데스 고유의 이미지를 살리지 못했으며, 스타벅스 등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두는 데 실패해 자체 브랜드 이미지를 살리지 못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됨.

 

□ 향후 진로 방향과 목표

 

 ㅇ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스페인, 멕시코, 파나마, 페루, 칠레,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 아메리카 대륙 내의 지점 확대를 목표로 함. 향후 5년 이내에는 중동지역에 60개 지점의 개설을 목표로 함.

 

 ㅇ 구체적인 중동지역 진출 계획은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를 교두보로 해 점차 지점 확대를 구상 중이며, 지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 중임.

 

□ 시사점 및 전망

 

 ㅇ 첫 해외시장 진출에 실패한 후안 발데스는 2006년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재출범, 현재 로고에 나타나는 콜롬비아 전통 커피 재배농인 Carlos Castañeda를 이미지화함으로써 콜롬비아 전통의 색채와 함께 자체 브랜드 이미지를 생성함. 미국뿐 아니라 중남미 내에서도 자체 브랜드 이미지를 살려 점차 지점 확대를 꾀하고 있음.

 

 ㅇ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2만891개의 매장을 확보한 스타벅스나 3만3000개 이상의 매장이 있는 맥도날드와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붐’을 조성할 만한 상당한 마케팅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됨. 이와 더불어 향후 유럽, 아시아 등으로의 진출을 위해서는 유통비 절감을 위한 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임.

 

 

 ㅇ 이례적으로 현재 콜롬비아에는 스타벅스 매장이 단 한 곳도 없는데, 이는 후안 발데스, 오마 등 자국 매장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때문임.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한 자국 커피에 대한 자긍심 등이 그 원인이며, 이러한 상황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커피 재배농에 의해 직접 생산되는 프리미엄 원두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홍보가 동반돼야 할 것임.

 

 ㅇ 지난해 국내에도 SK그룹에 의한 후안 발데스의 도입이 검토됐으나, 대기업의 골목상권 장악 비난여론에 의해 잠시 미뤄졌음. 한-콜 FTA 발효 이후 국내 수입품목에서도 최상위에 랭크될 것으로 예상하는 커피 수입과 관련해 향후 국내 도입이 이뤄진다면 국내 브랜드를 비롯한 기타 대형 커피전문점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자료원: 콜롬비아 일간지 종합, 후안 발데스 홈페이지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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