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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소기업, 사업승계의 현주소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06-28
  • 출처 : KOTRA

 

일본 중소기업, 사업 승계의 현주소

-전임 경영자의 나이 고령화 진행, 경영경험은 짧은 신경영자가 과반수 -

- 단카이 세대 은퇴로 후계자 문제 현실화, 장기 계획 필요 -

 

 

 

□ 단카이세대의 은퇴가 가까워짐에 따라 대두하는 중소기업의 후계자 문제

 

 ○ 단카이(1947-49년도 출생자)세대의 기업 경영자의 은퇴시기가 2013-2015년으로 가까워지는 가운데, 후계자의 선정 및 육성, 사내 체제 구성 등 사업승계상의 과제에 직면하는 중소기업이 증가하고 있음.

 

 ○ 중소기업의 사업승계의 원활한 진행 여부는 그 기업의 생존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임.

  -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의 제국 데이터뱅크(TDB)는 현재 중소기업의 사업승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파악하기 위해 보유한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2만9520개사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

 

□ 전경영자는 65-70세에 은퇴, 새로운 경영자는 40세 미만 많아

 

 ○ 사업승계를 한 시점에서 전경영자의 연령은 65~70세 미만이 23.8%로 최다.

 

전경영자의 연령                        새로운 경영자의 연령

 

자료원 : 제국 데이터뱅크

 

 ○ 중소기업 경영자의 대부분은 후계자가 있는 경우에도 경영에 관여하는 경향이 있음.

  - 사업승계는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과제이며', 일상적인 경영업무에 비해 우선 순위가 떨어지는 경향.

  - 후계자차세대 간부육성 또는 승계 이후를 고려한 사내체제의 재 구축, 자사주 대책 등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 경영자의 나이는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

 

 ○ 사업승계를 한 시점에서 새로운 경영자의 연령을 보면, '40세 미만'이 20.3%로 가장 많았으며 '55~60세 미만'이 16.1%로 뒤를 이었음.

  - 그러나 60세 이상의 새로운 경영자(60~65세 미만= 13.9%, 65세 이상=8.3%)도 약 20%를 차지하기 때문에 사업승계로 인해서 경영자가 현저하게 젊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음.

 

 ○ 주요 연령의 승계 형태를 보면, '40세 미만'은 오너 사장이 자녀에게 사업을 양도하는 '친족승계'를 비교적 많이 볼 수 있음.

  - 한편, 60세 이상에서는 외부에서 새로운 경영자를 부르는 '외부 초빙' 혹은 '파견'등이 많아져, 충분한 경영경험을 가진 인물이 대표로 취임하기 때문에 연령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

 

□ 새로운 경영자는 작은 오너 기업일수록 친족 승계 많아

 

 ○ 새로운 경영자의 취임경위는 '친족승계'가 44.2%를 차지했으며, '내부승진'(31.6%)이 그 뒤를 이어 이 두 그룹이 전체에서 70% 이상을 차지

  - 또한 종업원 규모별로 보면 소규모기업일수록 '친족승계'의 비율이 높은 결과를 볼 수 있음.

 

 ○ 최근에는 '외부초빙' 혹은 'M&A'와 같은 형태로 사업승계가 이루어지는 사례도 증가하지만, 중소기업, 특히 오너기업에 있어서 사업승계의 주류는 여전히 친족에게 인계하는 '친족 승계'라고 할 수 있음.

 

새로운 경영자의 취임 경위(종업원 규모별)

                         (단위: %)

 

 

5명 미만

5~10명
미만

10~30명 미만

30~50명 미만

50~100명 미만

100~300명 미만

300명 이상

5명 미만

취임

경위

창업자

6.1

10.7

7.9

5.9

4.8

2.8

1.6

1.4

친족승계

44.2

51.7

50.7

49.5

40.0

33.8

25.8

14.5

매수

3.1

5.2

3.9

3.0

2.5

1.7

1.4

0.9

내부승진

31.6

25.2

29.5

30.7

35.0

35.7

39.5

39.0

외부초청

8.7

7.3

7.8

7.4

8.8

11.6

12.1

15.1

출향

11.6

4.1

5.3

9.2

14.9

20.2

25.2

34.1

분사화 일환

1.0

1.4

1.1

0.8

0.9

0.9

1.2

0.7

자료원: 제국 데이터뱅크

 

□ 새로운 경영자, 충분한 업계 경험 있지만 경영 경험은 짧아

 

 ○ 새로운 경영자의 업계경험을 보면 85.5%가 '10년 이상'의 업계 경험이 있어 사업을 인수하는 경영자는 충분한 업계경험을 쌓고 있다고 할 수 있음.

 

 ○ 경영경험은 '3년 미만' (55.0%)가 최다이며, 경영경험이 적은 새로운 경영자가 과반수를 차지함.

 

 ○ 취임경위 별로 보면 친족승계를 한 경영자와 내부승진을 한 경영자의 약 10%가 현 기업의 경영이전에도 10년 이상의 경영경험이 있으며, 친족승계는 계열사의 파견 등으로 경영경험을 쌓은 후에 핵심기업의 경영을 맡게 되는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음.

 

새로운 경영자의 업계경험(좌)과 경영경험(우)

자료원 : 제국 데이터뱅크

 

□ 시사점

 

 ○ 이번 조사에서는 사업승계를 실시한 기업 중 약 30%가 전경영자의 연령이 70세를 초과한 상태로 그 중에서도 전경영자가 75세 이상의 기업의 4곳 중 1곳이 적자인 경우도 있어 경영자의 높은 고령화 및 사업승계의 준비지연으로 인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

 

 ○ 사업승계는 후계자교육이나 사내체제 구축, 거래처로의 침투 등을 고려하면 계획에서 실행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음.

  - 이번 대상기업에서도 새로운 경영자는 업계경험에 관하여 10년 이상이 85.5%를 차지하는 한편, 경영경험은 "3년 미만"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경영경험이 적은 면도 엿볼 수 있었음. 중소기업이 사업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해나가기 위해서도 사업승계에 대한 빠른 계획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임.

 

 

자료원 : 제국 데이터뱅크, 일본경제신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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