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연락사무소 개설하기

- 영리활동이 없을 경우 가장 간편한 현지 진출 방법 -

2013-06-27

이스탄불무역관

옥종수(okjong@kotra.or.kr)     

□ 터키 내 연락사무소의 성격과 의무

 ㅇ 터키 내에서 영리활동(판매, 대금수취 등)을 행하지 않고 거래처와의 단순 연락역할을 수행할 사무소가 필요할 경우 연락사무소 설치가 가장 간편한 방법임

 ㅇ 연락사무소의 의무

  - 연락사무소는 영리활동을 행하지 않으므로 법인세 및 기타 소득세를 납부할 의무가 없음

  - 영리활동의 수행은 엄격히 금지되고 본사와 현지간 연락책 역할만 허용되고 정부 입찰등에 모기업을 대리해 참가하는 것도 금지

  - 아울러 폐쇄 또는 청산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익 및 유사한 수입의 해외 송금도 불허

  - 영리활동에 종사하지 않으므로 연락사무소에 근무하는 터키 현지직원들의 급여에는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으나 사회보장세는 납부해야 함.

□ 연락사무소의 제약사항

 ㅇ 경제부 외국인투자국(General Directorate of Incentives Implementation and Foreign Investment)의 허가를 받아야 설립이 가능함.

 ㅇ 해외 모기업이 모든 운영비용을 송금해야 함

  - 운영비용에는 사무실 임차료, 급여, 집기 비용 등 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포함

 ㅇ 존속 기한은 원칙적으로 3년이나 소정절차를 통해 연장가능

  -  연장기간은 연락사무소의 활동내용에 따라 아래와 같음.

□ 연락사무소 개설 구비 서류 및 절차

 ㅇ 연락사무소 개설 절차 및 구비서류

 ㅇ 상기 구비서류는 모두 공증을 거쳐야 함.

  - 영문 서류를 구비, 한국 외교부에서 아포스티유를 날인받아 터키로 송부하면 터키 내 법무 대리인 등이 터키어로 번역하여 현지 공증사무소에서 공증을 받은 후 당국에 제출

  - 또는 한국 내 터키어 번역인력을 통해 직접 번역한 후 주한 터키 대사관에서 공증을 받아 터키로 보내는 것도 가능

  - 터키 현지 공증 수수료는 서류당 평균 약 200터키 리라 가량

 ㅇ 모든 구비 서류를 외국인투자국에 제출한 후 내부 심사를 거쳐 15일 이내에 정식으로 연락사무소 설립허가가 발급되고 이후 소재지 세무서에 등록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됨.

□ 설치 후 유의사항

 ㅇ 연락사무소 설치후에는 법정양식에 의거한 전년도 활동보고서(Data Form for Liaison Office Activities)를 매년 5월말까지 경제부에 제출해야 함.

  - 활동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추후 연장허가 불가

 ㅇ 경제부 및 유관기관은 연락사무소가 허가시의 활동분야에 적법하게 활동하고 있는지 검사할 수 있음.

  - 허가시의 활동분야를 벗어났을 경우 해당 연락사무소는 30일 이내에 활동분야를 수정할 수 있으며 활동분야가 수정되지 않을 경우 연락사무소 허가 취소

 자료원 : 터키 경제부, 이스탄불무역관 자체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