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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쓰레기 더미에서 황금시장을 찾다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3-06-22
  • 출처 : KOTRA

 

쓰레기 더미에서 황금시장을 찾다

- 러시아 쓰레기처리시장, 150억 달러 규모로 평가 -

- 2016년부터는 내가 만든 쓰레기 끝까지 책임져야 -

 

 

 

□ 넘쳐나는 생활쓰레기, 새로운 경제분야를 만들어내다

 

 ○ 러시아에서 매년 5000만 톤의 생활쓰레기가 나옴.

  - 이 중 400만 톤의 플라스틱을 포함해 총 2000만 톤은 재활용할 수 있음.

  - 한 해 동안 러시아 국민 1인당 400㎏의 생활 쓰레기를 만드는 것으로 추산

 

 ○ IFC의 2013년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내 생활쓰레기의 95%가 매립되며, 단지 5~7% 수준만 재활용하함.

  - 미국은 쓰레기의 40%가, 유럽연합은 60%가 재활용되고 있음.

 

 ○ 국영회사 ‘로스테크놀로지’의 CEO 세르게이 체모조프는 러시아 내 쓰레기 처리시장 규모를 150억 달러로 평가함.

  - 환경 전문가들은 쓰레기 처리의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비하면 관련 사업이 크게 발전하지 못한 점을 지적, 향후 해당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함.

 

 ○ 천연자원부는 2016년부터 생활쓰레기 재활용 시행을 추진

  - 쓰레기 법에 관한 개정이 2014년까지 완료되고, 2015년도에 발효된다는 조건을 전제

 

러시아의 쓰레기 매립지

자료원: 리아 노보스찌

 

□ 쓰레기 처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

 

 ○ 2016년부터 쓰레기관리법 개정안에 따라 제조업자는 직접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대리업체에 이 업무를 맡겨야 함.

  - 2010년부터 쓰레기 책임제 도입을 허용하는 새로운 법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음.

  – 개정안 시행에 따라 쓰레기 관련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문가는 내다봄.

 

 ○ 2012년 4월 러시아 정부는 '2020 러시아 생명공학분야 발전 프로그램'을 통해 '쓰레기를 이용한 에너지 관련 활용'사업을 발표함.

  - 쓰레기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은 가장 널리 이용되는 쓰레기 처리방법임.

  - 전문가들에 따르면 1톤의 음식물 쓰레기에서 160~200㎥의 바이오가스를 얻을 수 있음.

  -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쓰레기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

 

 ○ 이러한 추세에 따라 쓰레기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분야에서 유관기관 및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환경이 조성됨.

  - 러시아 에너지기구 ‘Russian energy Agency’는 해당 분야의 기업과 협력해 유기쓰레기을 통해 얻은 바이오에너지를 주거-공동시설에 공급하는 기술 개발 중

 

 ○ 쓰레기 처리에 대한 민간단체의 활동도 확대

  - 모스크바 주의 Solnechnogorsk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및 코카콜라 사가 100개가 넘는 플라스틱 수거함을 쓰레기장에 설치

  - 그린피스 러시아는 모스크바 내 재활용품 수거 장소가 표기된 지도를 발행함.

 

□ 앞으로 해결할 문제도 쌓여있어

 

 ○ 시설운영의 수익성이 낮고, 더는 쓰레기에 대한 요금 인상이 불가한 상황에서 지원 정책 마련이 절실

  - 모스크바 주의 자연생태부 장관 안조르 쇼마호프는 개인 사업자들이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고 언급

  - 사업수익성이 낮다고 판단, 2005~2012년 많은 재활용센터가 문을 닫음.

  - 국제금융공사의 평가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생활쓰레기 재활용 비율을 현재 5~7%에서 2025년 38~40%로 올리기 위해서는 440억 유로의 투자가 필요함.

 

 ○ 쓰레기 종류에 따른 구체적인 처리 기준이 만들어져야 함.

  - IFC의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내 쓰레기 분류 단지는 총 39개에 불과, 나머지 매립장에서는 분류가 되지 않은 채로 버려지고 있음.

  - ‘EcoTechnologies’ 사장 콘스탄틴 르자예프는 이 분야의 느슨한 규제만큼 사업자들이 매립지에 대한 투자를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환경부는 유리, PET, 종이 및 판지, 금속용기, 가전제품, 타이어, 가구에 대한 처리기준을 마련할 계획

 

 ○ 쓰레기 처리비용이 매립비용보다 높다는 점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

  - 플라스틱 용기 재활용 작업을 하는 원료는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도입한 나라보다 러시아에서 1.5~2배 더 비쌈.

 

□ 시사점

 

 ○ 정부의 규제강화에 따라 향후 쓰레기 처리 시장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대될 전망임.

  - 전문가들은 2012~2016년 생활쓰레기 처리시장의 평균 성장속도가 12.8% 이상일 것으로 분석

  - 러시아 쓰레기 처리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

 

 ○ 쓰레기 처리와 분야에서 신기술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함.

  - 대부분의 쓰레기 처리업체는 바이오가스 시스템과 같은 신기술 도입에 대한 투자를 꺼려함.

  - 개정법안 실행과 사회적 요구에 맞춰 미래에 각광받을 사업에 미리 투자하고 개발할 필요가 있음.

 

 ○ 유도 전망한 러시아 쓰레기 처리시장에 한국 기관 및 기업도 주목해야

  - 까다로운 러시아 시장을 고려했을 때, 현지업체와의 사업 협력이 바람직함.

  - 기술집약적인 분야에서 한-러 유관기관 간의 기술협약을 통한 시장진출 경로 확대

 

 

자료원: IFC, 현지언론 및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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