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고화질(HD) 위성방송 수신기 수요 증가 예상

- 2012년 약 30만 대 관련 제품 판매 –

- FTA 발효 의한 단계적 관세 철폐로 한국산 제품 경쟁력 강화 전망 -

□ 고화질(HD) 위성방송 수신기 수요 전망 밝아

 ○ 오스트리아의 전기·전자제품 유통업체인 E사의 CEO인 S씨는 KOTRA 빈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Flat-TV 보급 확대, 케이블 TV 채널의 HD 방송 증가 등과 맞물려 HD 위성방송 수신기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는 약 160만 가구가 HD 방송을 수신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전체 TV 시청 가구의 46%에 해당하는 수치

  - HD 방송 수신 가구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 영향으로 HD 위성방송 수신기 제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함.

  - 2012년 한해 동안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40만 대의 위성방송 수신기 제품이 판매됐으며, 이중 3/4 정도가 HD 위성방송 수신기 제품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함.

□ 한국산 제품 관심 증가

 ○ S씨는 몇 년 전부터 한국 H사 제품을 공급받아 오스트리아 내에 유통하는데, 소비자 반응이나 매출 추세 등에 매우 만족함.

 ○ 2011년 7월부터 발효된 한-EU FTA로 과거 14%에 이르렀던 관세가 2016년 6월 30일까지 단계적으로 철폐될 예정인 바, 가격경쟁력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됨.

  - 한국산 IT 관련 제품은 기본적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어느 정도 소비자의 신뢰가 형성돼 있는 바 현지 파트너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철저한 시장진출 준비(필요 인증, 오스트리아 현지 상황에 맞는 소프트웨어 제공 등)만 이뤄진다면 한국산 관련 제품의 오스트리아 진출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음.

  - 최근 초고화질(UHD)용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데, 업계에서는 관련 시장이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에서 5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현지 관계자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