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투자 유망지역 분석(1) - 바하칼리포니아

 

 

             2013-06-06

멕시코시티 무역관

안정진 (713213@kotra.or.kr)

 

 

 

□ 멕시코 4개주, 투자 유망지역 분석

 

 ○ 멕시코 경제 잡지 CNNExpansion에서는 ‘투자하기 가장 좋은 주(Los Mejores Estados Para Invertir 2012’를 발표함에 따라, 멕시코시티무역관에서는 ‘12년 11월 동 투자속보에서 4 개 주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한 바 있음.

  - 투자 유망 4개 주에 선정된 주는 바하칼리포니아(Baja California), 소노라(Sonora),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타마울리파스(Tamaulipas)주로, 동 보고서를 통해 상기 투자 유망 지역에 대한 분석을 하고자 함.

 

□ 바하칼리포니아(Baja California)주 개요

 

    자료원: 멕시코투자진흥청(Promexico)

 

 ○ 주도: 멕시칼리(Mexicali)

  - 인구: 3,320,259명 (총인구 대비2.8%)

  - 면적: 71,446 km2 (총면적 대비 3.6%)

  - 바하칼리포니아 지역총생산 멕시코 GDP의 2.7%차지

  - 지역총생산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 제조업 (22.2%)

 

□ 인구

 

 ○ 바하칼리포니아 주의 인구는 약 330만 명으로 전체 멕시코 인구의 2.9%를 차지함.

  - ‘12년 기준, 바하칼리포니아 주 내에서 취업자는 140만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의 2.9%에 해당함.

 

 

 ○ 취업자 140만 명 중, 기타서비스 종사자는 약 59만 명으로 약 41.6%를 차지하였으며, 상업(무역)이 약 29만 명으로 20.8%, 제조업이 26만 명으로 18.6%를 차지하였음.

  - 반면 전력 및 광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전체의 0.8%, 건설업 종사자는 5.7%, 농업 종사자는 6.7%를 기록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였음.

 

 

□ 경제

 

 ○ 2011년 바하칼리포니아 지역의 총생산액은 3,690억 페소(약 288억 달러)로, 멕시코 전체 GDP의 2.7%를 차지함.

 

 ○ 바하칼리포니아 주의 3차 산업 GDP는 2,300억 페소에 달해 주 GDP의 63%를 차지

  - 2차 산업은 주 GDP의 34%, 1차 산업은 3%를 기록하였음.

 

□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 2012년 바하칼리포니아 주가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액은 6억 5천만 달러로, 전체 멕시코 투자 유치액의 4.7%에 해당됨.

  - 투자 유치액의 대부분이 제조업에 투자되었으며, 교통, 물류가 주요 투자처임.

 

 ○ 1999년~2013년 3월까지의 누적투자 유치액은 131억 달러로, 이 중 미국이 118억 달러를 투자하였으며,일본은 3억 6천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음.

  - 한국은 동기간 2억 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바하칼리포니아 지역에 세 번째로 많은 투자를 하였음.

 

 ○ 제조업은 동기간에 11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이는 전체 바하칼리포니아 투자유치액의 84.8%를 차지하였음.

  - 이 중,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측정 장비, 전자 부품 제조 투자에 24억 달러, 전자장비 및 액세서리, 발전장비에 18억 달러가 투자되었음.

  - 일반 기기 및 장비 제조에는 8억 달러, 섬유 및 의류 제조 5억 2천만 달러, 운송 장비 제조에는 3억 9천만달러가 투자되었음.

 

 

 ○ 바하칼리포니아 주에 진출한 업체는 Bosch, Daewoo, Honeywell, LG Electronics, Mitsubichi,

   Nestle, Delphi, Hyundai, JVC, Sony, Toyota, Sanyo, Coca-Cola, Samsung, Parker,

   Panasonic 등이 있음.

 

□ 비용

 

 ○ 멕시코사회보장청(IMSS)에 따르면, 2012년 바하칼리포니아 지역의 하루 평균 임금은 253.6 페소로 멕시코 전체 평균인 260.1페소보다 다소 낮은 편임.

 

 ○ 바하칼리포니아 주요 도시는 멕시칼리, 테카테, 티후아나로 나눌 수 있는데, 티후아나 지역의 산업용지  매매 평균 비용은 m²당 1,438페소로 이들 중 가장 비쌈.

  - 반면 건설부지 평균 비용은 멕시칼리가 가장 비싼데, m²당 4,717.1페소인 것으로 조사됨.

 

□ 투자 이점

 

 ○ 지리적 이점

  - 바하칼리포니아 지역은 미국 국경과 인접해 있어 미국으로 제품을 2~7일안에 운송할 수 있음. 따라서, 대규모 물량에 있어서 물류비를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음.

  - 이로 인해, 티후아나 지역은 북미 전자산업의 허브로 평가받고 있으며, 삼성과 소니 등 미국 평면 디스 플레이 제품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음.

 

 ○ 부가세(IVA) 혜택

  - 멕시코의 부가세(IVA)는 제품의 16%인데, 국경지역의 경우 11%으로 예외로 두고 있음.

  - 바하칼리포니아 지역은 국경지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부가세가 11%으로 적용됨.

  - 멕시코 정부는 부가세 정책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음.

  - 국경지역의 거주자가 국경 지역 내부 거주자에게 제품을 양도할 때 11%

  - 국경지역의 거주자가 국경 외부 지역 거주자에게 제품을 양도할 때 11%

  - 국경외부 지역 거주자가 국격 지역 거주자에게 제품을 양도할 때 16%

 

 ○ 정부의 진흥정책(IMMEX)

  - IMMEX(Fomento de la Industria Manufacturera, Maquiladora y de Servicios de Exportacion)

   는 제조, 보세임가공, 수출서비스 산업 진흥 프로그램의 약자로, 멕시코 노동력 이용, 수출용 상품을 제조하는 것임.

  - IMMEX 프로그램 등록 기업들은 수출용 상품을 생산하는데, 투입되는 기계, 장비,부품, 소재 등을 임시

   적으로 수입하여, 관세 및 부가가치세의 납부시기를 일정기간 연기 가능

  - IMMEX 등록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이거나, 연간 수출액이 50만 달러 를 초과해야 함.

  - 수출용 제품을 위해 사용되는 기계, 소재는 반드시 해외 기업의 제품이어야하며, 생산된 제품은 반드시  수출되어야 함.

 

 ○ 주정부 인센티브

   - 자영업 급여 부과 세금 면제

   - 상하수도 설치 허가료 면제

   - 인력 교육

   - 창업 컨설팅 서비스 제공

   - 직원 교육을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 제공

   - 재무 컨설팅 서비스 제공

 

  • 각 지방정부의 인센티브는 최대 제공 가능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만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각 투자건 별로 해당지방정부와 건건이 인센티브 수혜 범위를 협상해야 함.

  • 지방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범위를 교섭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신규 고용 창출 규모이며, 투자규모, 업종, 투자지역, 경제적 파급효과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됨.

  • 때문에 지방 정부의 외국인 투자인센티브는 투자 프로젝트의 규모와 성격 그리고 정부 담당자에 따라서 인센티브 제공범위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지방정부의 담당 부서를 접촉, 확인해야 함.

 

□ 시사점 및 전망

 

 ○ 바하칼리포니아 지역은 미국과의 접근성으로 다국적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음.

  - 특히 북미 수출용 전자산업이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업체의 투자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이미 한국 업체들도 다수 진출해 있는 만큼, 국내 업체들 사이에서도 투자 적격지로 인정 받고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음.

  - 멕시코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 특히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은 바하칼리포니아 지역의 투자 타당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멕시코투자진흥청(PROMEXICO), 멕시코경제부(SE), 멕시코통계청(INEGI)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