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캄보디아 보험시장은 어디까지 왔나?

-2012년부터 외국계기업들 캄보디아 보험시장에 활발히 진출-

-높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청년인구 분포는 보험시장 성장원동력으로 작용-

2013-05-31

프놈펜무역관

김동준(kimdj0130@kotra.or.kr)

□ 캄보디아 내 보험 산업 현황

 O 캄보디아 보험 산업은 199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2년에는 생명보험사가 설립되어 시장에 진출함.(2012년 7월 24일 글로벌 윈도우 투자정보 “캄보디아 생명보험시장 첫 걸음” 참조)

 O 2013년 기준, 캄보디아에는 6곳의 보험회사와 1곳의 재보험 회사, 그리고 3곳의 생명보험사가 운영 중이며 꾸준히 성장 중임.

 O 캄보디아 보험업 형태는 캄보디아 국내회사 소유(Forte Insurance), 외국회사 소유(Manulife, Prudential), 캄보디아 정부와 외국 자본과의 합작 법인(Cambodian life)형태로 구성되어 있음.

 O 일반 손해 보험에서는 화재 보험과 차량 보험이 업계를 이끌고 있음.

 O 부족한 공공 건강 보험 시스템으로 인해 민간 건강 보험업이 연평균 15.7%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임.

 O 2013년도 1분기 캄보디아 보험시장은 1,200만 달러의 보험료 매출을 올림, 이는 전년대비 30%  가 늘어난 수치임.

  - 캄보디아 보험협회 발표에 따르면, 매출 분석결과 화재보험의 비중은 28%, 상해보험은 18%, 건강보험은 14%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 중인 보험업체들(Manulife, Infinity Insurance)

□ 생명 보험침투도, 보험밀도 국가간 비교

자료원: 프놈펜 무역관 자체조사

주1) 보험침투도 - GDP에서 보험료의 차지 비율

주 2) 보험 밀도 -인당 보험료

 - 캄보디아의 생명보험 침투도는 0.23%로써 세계 평균인 4%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 사실상 거의

    제로 수준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음.

□ 캄보디아 생명보험 3사 비교

   자료원: 각 생명보험사 연락, 기업 내부 기밀이 아닐 시에는 정보 취득 가능

O  Cambodian Life Insurance Company (Cambodian Life)은 2012년 5월, 처음으로 생명보험 사업을 시작함.

  - 사업 형태는 합작 투자 형태로 2012년 1월 10일에 설립됨.

  - 설립 참여자로는 캄보디아 경제/금융부 MoEF와 PT Asuransi (인도네시아), Asia Insurance(홍콩) 및 Bangkok Life Assurance, Bangkok Insurance Public(태국), 네 곳의 보험회사로 구성됨. 캄보디아 정부가 지분의 51% 보유 중임.

  - Cambodian Life Insurance Company'는 3가지의 보험 상품을 판매 중인데, 모기지 보험(MRTA)과 생명보험 종류인 종신 보험과 정기 보험으로 나눠짐.

  - 종신 보험은 피보험자의 90세까지 '자연사, 사고로 인한 죽음, 질병으로 인한 죽음'을 보장함. 정기보험은 3, 5, 10년 기한부 증권으로 발행되며 보장하는 종목은 종신보험의 그것과 같음.

  - Prudential의 초기 자본금은 700만 달러의 수준임. Prudential은 ACLEDA 은행과 전략적으로 Partnership을 결성함. 이 형태는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사업 형태임.

  - ACLEDA 은행은 캄보디아 최대 상업 은행으로 캄보디아 내 지점수가 238개에 달함.

  - Prudential은 ACLEDA 지점에 각 보험 판매 인력을 파견하고 또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전문 기술(상품 개발, 보험 판매 및 관리, 직원 교육, 고객 서비스 등)을 전수할 것임. 그리고 ACLEDA의 기존의 넓은 은행 시장 장악력을 이용해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보험 판매를 늘려나갈 예정임.

□ 보험산업 향후 투자전망

 O 생명보험의 경우, 현지 의료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지 않아 보험이용도가 낮음.

  - 따라서 현지 의료 인프라 확충 및 발전에 따라 생명보험시장 발전가능성도 함께 전망할 수 있음.

 O 캄보디아 농촌 지역에서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특정 위험에 대하여 보장하는 소액 보험(Micro Insurance)이 유행하는 등, 보험 상품이 전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 다양화되고 있음.

 O 아직 캄보디아인들의 보험에 대한 인식은 매우 미미한 상황임.

  -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미디어매체를 통한 보험 광고가 활성화되고 있어 캄보디아인의 보험에 대한 인식이 재고되고 있으며, 저변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O 차량소유주에 대한 자동차보험 의무가입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상황임. 따라서 위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약 3-5년 뒤 차량 보험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조사, MoEF, 각 생명보험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