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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美 캘리포니아 주는 전기차의 메카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2-11-22
  • 출처 : KOTRA

 

美 캘리포니아 주는 전기차의 메카

- 2015년까지 각 자동차 제조사 전체 판매대수의 10%는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이어야 -

- 캘리포니아 주의 친환경차량 규정은 다른 주 파급효과 커 -

 

 

 

□ 친환경차량에 적극적인 캘리포니아 주

 

 ○ 2025년까지 무공해차량 140만 대 보급이 목표

  -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이하 CARB)는 2012년 초에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Zero-Emission Vehicle)에 대한 규정을 통과시킴.

  -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3월에 서명한 이 행정조치(Executive Order)에 따르면 2050년까지 캘리포니아 주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온실가스(Global Warming Gas) 배출은 1990년 수준보다 80% 이하여야 함.

  - 또한, 2025년까지 140만 대 이상의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운행돼 15억 갤런의 가솔린 연료를 대체하도록 규정함.

  -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캘리포니아 신차 전체 판매량 중 15.4%를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으로 채우도록 규정함.

  - 각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해야 할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의 수를 산정하는 기준은 복잡하고 다양하나, 2015년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주에서 10만 대를 판매하는 제조사는 갤런당 100마일 연비의 전기차를 최소 1000대 판매해야 함. 이는 전체 신차 판매량의 10%에 해당하는 수치임.

  - 자세한 캘리포니아 주의 무공해차량 기준은 다음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http://www.arb.ca.gov/msprog/clean_cars/acc%20summary-final.pdf)

 

2018~2025년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이 캘리포니아 주 자동차 판매량에서 차지할 비중 추이

주: FCV는 수소연료전지 차량, BEV는 배터리 전기차량을 지칭함.

자료원: 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웹사이트

 

 ○ 각 자동차 제조사, 캘리포니아 주에서 자동차 판매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판매해야

  - 각 자동차 업체들은 캘리포니아 주의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 행정조치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전기차와 수소전지차 등 친환경 고연비 차량 판매를 늘려야 하는 압력에 직면함.

  - 2012년 현재까지 올해 미국 전역에서 판매된 1190만 대 중 2만6000대만이 전기차였으며,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2012년 9월까지 2618대의 전기차가 판매돼 전기차 판매량은 미약한 수준임.

  - 그러나 전체 자동차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이러한 행정조치가 시행되면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임.

 

캘리포니아 주 전기차 판매 추이

자료원: WSJ

 

  - 12월 초에 열릴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는 크라이슬러가 자사 최초 전기차인 Fiat 500e를 선보일 예정임. 크라이슬러는 내년부터 Fiat 500e 판매에 들어갈 계획임.

  - 크라이슬러 Chief Executive인 Sergio Marchionne는 비싼 부품에도 캘리포니아 주 행정조치에 따르기 위해 저렴하게 판매해야 하는 압력 때문에, 판매되는 전기차 대당 손실이 8000~90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함.

  - 한편, GM은 자사의 3번째 전기차인 Spark를 오토쇼에서 선보일 예정임. 닛산과 포드, 도요타와 혼다도 자사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임.

  -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내 자동차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친환경차 도입에 적극적인 선두주자이므로 다른 주들이 캘리포니아 주와 유사한 규정을 향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지지부진했던 전기차 도입이 향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전문가들은 전망함.

  - 작년에 캘리포니아 주에서 24만 대의 차량을 판매한 도요타에는 이러한 전기차 도입 의무규정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임. 2011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할 때 도요타는 2015년에 갤런당 100마일의 연비를 가진 전기차를 2100대 판매해야 함.

  - 이에 더해 전기와 가솔린으로 운행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대수도 크게 늘어나야 함. 이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생산단가가 높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규정에 부합하기 위해 판매가를 낮게 책정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손실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도요타는 전망함.

 

도요타 전기차 Scion iQ EV

자료원: 도요타 웹사이트

 

□ 시사점

 

 ○ 전기차 구매 늘어날 것

  - 원유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소형 고연비 차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 전기차는 3만5000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 때문에 현재까지는 경제력 있는 소비자가 주로 구매하고 있어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함.

  -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가 엄격한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 의무규정을 발효하고, 다른 주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친환경 고연비 차량인 전기차를 개발해 판매해야 하는 상황임.

  - 또한, 오바마 행정부도 2025년까지 자동차 제조업체의 평균 연비가 갤런당 54.5마일이 돼야 한다는 규정을 통과시켜 고연비 차량 생산에 대한 압력이 높아짐.

  - 이에 따라 전기차 가격이 지금보다 낮게 책정되고 다양한 전기차가 선보이게 되면 전기차 구매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Investor's Business Daily, WSJ, USA Today, LA Times 등 현지 언론, Nielsen Enerygy Survey, 딜러십 인터뷰,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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