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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고위관료가 소관산업 분야 수입 독점
  • 현장·인터뷰
  • 아제르바이잔
  • 바쿠무역관 홍희
  • 2013-05-19
  • 출처 : KOTRA

 

아제르바이잔, 고위관료가 소관산업 분야 수입 독점

 

 

 

 ㅇ 아제르바이잔 고위관료가 소관산업분야 수입을 독점함.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장관이 자신의 부처를 마치 하나의 작은 국가처럼 운영함.

  - 장관은 자신의 소관 분야에 대한 사업을 독점하고, 그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을 운영함. 아제르바이잔 내 유력기업 대부분은 정부 주요 인사나 그 가족 소유이거나 관련이 있다고 보면 됨.

 

 ㅇ 가장 대표적인 예로 헤이다로프 비상사태부 장관은 GILAN HOLDING을 소유하고 건설·통신 등의 분야에서 내수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것은 물론, 수입물품에 대해서도 독점권을 행사하고 있음. 일례로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는 휴대전화의 경우 GILAN HOLDING 계열회사가 수입통관을 독점, 해외의 휴대전화 수출기업은 이 기업을 통해서만 통관할 수 있음. 수개월 전 국내 L사는 기존 에이전트인 Bakond 사를 통해 휴대전화 통관을 시도했으나 통관이 무한정 지연됐음.

 

 ㅇ 맘마도프 교통부장관은 ZQAN 그룹을 소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교통과 관련된 제품에 대해 독점권을 가짐. 최근 수년 동안 대우버스가 약 2000대 이상 아제르바이잔으로 수출됐는데, 모두 ZQAN 그룹 계열사가 통관·판매했음.

 

 ㅇ 아제르바이잔은 제조업이 발달되지 않아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하는 국가이다 보니 수입물품에 대한 독점권이 있는 것은 바로 돈방석에 오른 다른 것을 의미하는데, 이 때문에 유력 인사들은 수입물품 독점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음.

 

 ㅇ 아제르바이잔에서도 법률상으로는 공직자의 상업적 활동이 금지돼 있지만, 공직자가 기업을 소유하는 것은 숨길 필요도 없고 숨기려고 하지도 않는 공공연한 사실임.

 

 ㅇ 정부가 발주하는 사업도 대부분 대통령에서부터 장관을 포함한 정부 주요 인사가 독점하다시피 함. 설사 외국기업이 사업을 수주했더라도 유력인 소유기업에 하도급을 주어야만 일을 진행할 수 있음.

 

 ㅇ 유력자의 독점분야가 아닌 분야는 누구나 수입할 수 있지만, 이와 같은 현지 관행상 아제르바이잔 바이어들은 실제 판매 가능성 및 자사 기존 취급상품과의 경합 여부 등은 무시한 채 독점 수입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대처해야 할 부분임. 아제르바이잔 바이어들은 제품이 유망하다고 판단할 경우 자사의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독점권부터 요구하므로 독점판매권을 부여한 해외 수출기업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종종 발생함.

 

 

자료원: 수출기업 및 바이어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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