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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크탱크, BRICs 넘어 핵심 신흥국 시장에 집중하라고 조언
  • 현장·인터뷰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3-05-18
  • 출처 : KOTRA

 

美 싱크탱크, BRICs 넘어 핵심 신흥국 시장에 집중하라고 조언

- 로스앤젤레스 경제개발공사, 7개 핵심 신흥국 선정 -

- 향후 세계 경제성장의 80% 이상을 주도할 신흥국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

 

 

 

□ 2013년 로스앤젤레스 경제개발공사 국제경제전망 세미나

 

 ○ 서부의 싱크탱크, 로스앤젤레스 경제개발공사

  - 로스앤젤레스 경제개발공사(Los Angeles Coun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이하 LAEDC)는 1981년 설립된 로스앤젤레스 지역 관할 정부 연구기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남가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관한 경제동향 및 무역 관련 데이터, 산업별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발표함.

  - 매해 봄, LAEDC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정관계 인사와 민간기업 관계자, 각국 영사들을 초대해 국제경제전망(International Trade Outlook) 보고서를 발표함.

  - LAEDC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지역 경제와 무역의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해 로스앤젤레스 지역 정부의 공공정책과 각 기업의 전략수립에 반영됨.

 

 ○ 글로벌 경기 하방 리스크 존재해 올해 미국 무역규모는 2~3% 성장할 것

  - LAEDC의 수석경제학자인 Robert Kleinhenz에 따르면 이전에는 불황 이후 GDP가 3% 이상 성장했던 것과 달리 2008년 불황 이후에는 GDP 성장이 2%대에 머무르며 저속성장을 하고 있음. 2013년 1분기 GDP는 2.5% 성장했으며, 올해 GDP 성장률은 1.8~2.0% 정도로 전망함.

  - 이렇게 경제회복세가 더디고, 유럽시장의 불황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성장률의 여파로 무역규모도 적은 증가폭을 보이고 있음. 2012년 미국 무역규모는 2011년의 5.6%보다 낮은 2.9%의 증가폭을 기록함.

  - LAEDC는 유럽과 중국 등 하방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무역규모는 올해 2~3%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함. 그러나 2014년에는 그 폭이 4~6%로 증가할 것임.

 

 ○ 신흥국 중산층이 세계경제의 성장동력

  - LAEDC의 국제경제학자인 Ferdinando Guerra는 2010년 기준, 신흥국이 세계 경제성장의 50%를 차지하나 10년 후에는 80~90%를 주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지금으로부터 40년 이후에는 전 세계 중산층 인구가 20억 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함.

  - 또한, 2030년에는 전 세계 중산층이 대부분 빈곤에 시달리지 않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계층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들의 구매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수출은 미국 GDP의 14%만을 차지하므로 미국 기업들은 이들 신흥국 중산 계층을 공략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함.

  - 이를 위해 정부는 다자 또는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을 수립해야 하며, 기업들은 현지 시장투자 및 기술협력, 수출판로 개척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함.

 

2050년 전 세계 GDP 구성 전망

자료원: LAEDC

 

 ○ 7개 핵심 신흥국에 주목해야

  - 미국은 2012년 기준으로 멕시코에 2163억 달러 규모를 수출함. 중국에는 1484억 달러, 브라질에는 437억 달러 규모를 수출함.

  - 이에 따라 멕시코는 미국 수출시장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음. 중국은 3위, 브라질은 7위를 차지함.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에 멕시코는 최대 수출시장이며 중국은 3위의 수출시장임.

  - 인구 증가, 교육 수준, 노동생산성, 인프라, 기술, 제조업, 정부규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핵심 신흥국은 7개국으로 파악됨. 이들은 각각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터키, 인도네시아임.

  - 중국은 세계 제2위 경제대국으로 현재 4억 명인 중산층이 2030년에는 8억~9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1인당 국민소득도 현재 2500달러에서 2030년에는 1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의 구매력이 크게 커질 것임.

  - 인도는 2030년에는 제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며, 중산층도 현재의 1억2000만 명에서 2030년에는 2억80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임.

  - 멕시코는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인 6500달러가 2050년에는 2만2000달러로 상승하며 중산층 수도 현재 7000만 명에서 2030년에 1억10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멕시코는 NAFTA의 회원국으로 다른 자유무역협정에도 적극적이라는 특징이 있음.

  - 브라질도 2030년에는 중산층 수가 현재 8000만 명에서 1억15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며, 1인당 국민소득도 6000달러에서 2050년에는 1만4000달러로 상승할 전망임.

  - 러시아와 터키, 인도네시아 등도 중산층 수와 1인당 국민소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핵심 신흥국 시장으로 파악됨.

  - 특히, 러시아는 자원이 풍부하며 2012년 WTO를 가입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됨. 인도네시아는 과거 10년 동안 전 세계 28위 경제국에서 16위로 수직 상승하는 등 급속한 경제성장을 하고 있어 주목해야 함.

 

신흥국 시장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국제경제학자 Nando

자료원: 사진촬영

 

□ 시사점

 

 ○ 중장기 핵심 신흥국 진출전략 마련 필요

  - 신흥국은 향후 세계경제의 엔진 역할을 할 것이며, 이들 국가의 중산층 수가 크게 증가해 구매력 큰 소비자층으로 부상할 것임.

  - 이에 따라 미국 정부와 기업들은 이들 시장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 및 진출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 국내기업도 세계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신흥국 중산층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시장진출을 타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LAEDC 세미나 참여 및 경제학자 인터뷰, LAEDC 국제무역전망 보고서, LAEDC 웹사이트, WSJ, USA Today, LA Times,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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