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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중-일 수출구조 무엇이 다른가?(2)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윤여필
  • 2013-05-09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한-중-일 수출구조 무엇이 다른가?(2)

- 한국, 투자진출 강화를 통한 연계수출 방안 마련 시급 -

 

 

 

□ 한국의 11대 주력 품목에서 본 한·중·일 수출구조

 

 1) 중국은 뜨고 한국과 일본은 지고

 

 ○ 2012년 한국의 주력 수출 상위 11개 품목의 대인도네시아 수출 비중은 일본 25.7%, 중국의 12.5%보다 크게 높은 48.4%임.

 

 ○ 한국과 일본의 수출 증가율 감소

  - 2013년 1~2월 동안 한국과 일본의 대인도네시아 수출규모는 각각 9.8%와 16.2% 감소

  - 그러나 중국의 대인도네시아 수출은 26.5% 증가한 6억7600만 달러를 기록

 

주요 수입시장의 한·중·일 경합 내역

            (단위: 백만 달러, %)

HS코드 및 품목

대한국 수입

대일본 수입

대중국 수입

2012

2013.1~2.

2012

2013.1~2

2012

2013.1~2

금액

비중

금액

증감률

금액

비중

금액

증감률

금액

비중

금액

증감률

 

전체 수입액

13,955

100

2,227

-6.1

20,270

100

2,717

-11.9

34,290

100

5,360

29.7

 

11개 경합 품목

6,755

48.4

1,156

-9.8

5,211

25.7

706

-16.2

4,295

12.52

676

26.5

2710

석유와 역청유

5,484

39.29

995

-7.7

66

0.32

25

342.8

2,176

6.34

344

41.9

8703

승용차

164

1.18

36

49.8

817

4.04

155

-0.04

6

0.01

0.4

264.1

8542

전자집 회로

74

0.53

10

18.1

246

1.22

43

-3

60

0.17

8

17.5

8901

선박(여객·화물)

62

0.44

3

-30.4

44

0.22

0

-100

564

1.64

137

60

9013

액정 디바이스

39

0.28

9

439.4

3

0.01

0.2

-51.5

693

2.02

85

-32.4

8708

부분품과 부속품

(자동차·농기계)

67

0.48

16

74

2,054

10.14

277

-1.6

259

0.7

33

18

7208

평판압연제품

(철·비합금철)

532

3.82

61

-37.4

497

2.46

85

7.3

8

0.02

0.7

-64.4

8541

반도체 디바이스

6

0.04

1

74

187

0.92

24

-20.4

47

0.13

9

37.4

8479

기타 기계류

157

1.13

14

36.2

366

1.8

37

-38

109

0.31

9

-45

8429

건설 기계, 장비

145

1.03

7

-83.2

608

3

13

-90.7

195

0.56

19

-45.8

4011

고무타이어

25

0.18

4

-0.5

319

1.57

45

-4.9

178

0.51

31

41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World Atlas

 

 ○ (일본의 수출 감소) 엔저 우려 이후 11개 경합품목에서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수출 비중은 52%로 크게 증가했으나 일본의 수출 비중은 16% 감소하는 현상 발생함. 이는 태양광 및 LED, 중장비 및 관련 부품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임.

  - 태양광 및 LED 제품(8541)의 2012년 수출은 일본 샤프 사(100메가 태양광발전 및 LED 건설)의 투자로 크게 증가한 후 이후 감소 추세

  - 중국 및 인도의 석탄 수요 감소로 중장비 및 관련 부품 수출이 크게 감소함.

   * 코마쓰 사의 2013년 1월 판매대수는 2012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410대 불과했으며, 한국의 중장비 업체들도 같은 상황임.

 

 2) 한국의 주력 제품도 점차 중국에 밀리는 형국

 

 ○ (석유와 역청유) 한국과 중국은 석유와 역청유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으나 최근 중국의 석유와 역청유 수출규모가 크게 증가함.

  - 한국의 석유와 역청유 수출 비중은 39.3%로 가장 높게 나타남.

  - 중국의 석유와 역청유 품목이 한국과의 경쟁품목 중에서 1위를 차지하지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에 불과하며 일본의 석유와 역청유 수출 비중도 또한 0.32%에 불과

   * 최근 중국의 석유와 역청유 수출(2013년 1~2월 26.5% 증가)이 크게 늘고 있어 한국의 석유와 역청유 수출 전망에 부정적

 

 3) 일본은 투자진출과 자금력으로 주요 시장을 선점

 

 ○ (자동차 및 중장비의 현지 투자진출) 일본산 자동차 및 중장비 현지공장 진출로 동반 수출 가능

  -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인도네시아 대거 진출로 자동차 및 기계류에 사용되는 부분품과 부속품의 수출 비중은 10.14%로 한국의 0.44%에 월등히 우세

 

 ○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투자진출) 유통 및 건설시장에 대한 일본의 투자공세 강화

 

한국과 일본의 주요 진출기업 경쟁현황

분야

한국

일본

우세도

자동차

 - 한국의 현대 및 기아는 일부 차량 조립공장이 있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경쟁력 떨어짐.

 - 또한, 높은 수입 관세율로 완성차 경쟁력 상실(예: 승용차 20%)

 - 대부분의 브랜드가 현지공장을 갖고 있어 가격 메리트와 브랜드 이미지가 더 높음.

 - 도요타, 혼다, 스즈키의 생산시설 증대로 부품이 현지에서 많이 생산돼 가격경쟁력을 더 확보할 것임.

일본

절대우세

철강

 - POSCO가 2013년 완공 목표로 후판 및 열연제품 생산공장을 세우고, 2단계로 냉연공장 설립을 계획 중

 - 일본 신일본제철도 인도네시아 국영기업과 합작으로 철강공장 건설에 양해각서를 체결함.

한국

우세

유통시장

 - 롯데마트, GS홈쇼핑, 레젤홈쇼핑, 롯데면세점, 일부 인터넷쇼핑 진출

 - 우리보다 유통시장 진출 역사가 더 크며 소고, 세븐엘레븐, 로손 등이 진출

일본

우세

건설시장

 - 한국의 건설사 중 현재 수주를 한 업체는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GS E &C 등이 유일함. 대부분 일본과 글로벌 석유회사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경우임.

 - 일본과 비교할 시 한국의 EDCF 규모는 작은 수준

 - EDCF와 민간자본 투자로 발전(수력 및 화력), 도로, 항만 사업에 PPP 형태로 시장을 주도

일본

절대우세

전기전자

 - 삼성전자, 엘지전자, 대우전자 등이 진출해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음향기기 등을 제조생산하고 있음. 기타 통신기기와 TV는 수입해 판매 중(점유율: 삼성 24%, 엘지 28%)

 - 산요, 도시바, 샤프, 파나소닉이 진출했지만 한국산과 대등한 경쟁관계를 유지

한국

우세

ㅇ 분야별 시장 점유율

 - 냉장고: 샤프(30%), 엘지(27%), 도시바(25%), 파나노닉(9%), 삼성(7%)

 - 세탁기: 샤프(27%), 엘지(24%), 삼성(19%), 산요(15%), 파나소닉(10%)

 - 에어컨: 엘지(27%), 파나소닉(21%), 샤프(19%), 삼성(18%), 산요(8%)

 - 평면 TV: 엘지(35%), 삼성(21%), 도시바(15%), 샤프(13%), 소니(12%), 파나소닉(7%)

 

 4) 중국에 생산거점을 둔 글로벌 브랜드의 수출 증가

 

 ○ (중국의 자동차 부품 수출 고무적) 일본 브랜드가 판을 치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및 부품시장에 2억 달러가 넘는 자동차 부품을 수출함.

  - 2012년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수출규모는 67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중국은 2억5900만 달러를 수출함.

  - 이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브랜드가 글로벌 부품회사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수입하기 때문임.

   * 주요 합작법인: PT. Astra Visteon(미국 Visteon 사와 합작), Aktie Bolaget SKF(스웨덴), PT. Akebono Brake Astra(일본 Akebono), PT. FSCM Manufacturing Indonesia(중국 Sun Fun Chain) 등

 

 ○ (한국의 대중국 투자로 역수출) 중국에 진출한 한국 중장비 제조업체 및 전자업체의 대인도네시아 수출 증가

  - 가격에 민감한 인도네시아 구매자들은 일부 사양을 조정한 저가의 중장비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함.

  - LCD·LED TV 조립에 필요한 액정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일부 전자부품을 중국 공장에서 수입하는 구조

   * 2012년 평면 TV 판매는 전년 대비 48% 성장한 총 370대를 기록했으며, 한국(삼성·엘지)의 시장점유율은 55~63%임.

 

 5) 중국의 가격경쟁력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가격민감도의 어울림

 

 ○ (가격경쟁력을 활용한 중국의 선박 수주) 중국의 1500~3000 TEU급 선박건조 단가는 일본의 50% 수준밖에 안돼 선박건조 능력이 부족한 인도네시아는 가격과 건조 경쟁력을 보유한 중국에 의뢰

 

□ 시사점

 

 ○ 현지 투자 진출을 통한 동반 수출모델 강화

  - 한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중공업 분야는 일본이 빠른 투자진출로 시장을 독점함. 따라서 인도네시아 투자진출을 통해서 부속품 동반 수출이 강화될 것임.

 

 ○ 유통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중기 공산품 수출 강화

  - 도소매유통업, 온라인쇼핑몰, 식음료 프랜차이즈 창업 지원을 통해 우리 중기 공산품 수출 확대 가능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인도네시아통계청,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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