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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불황 속 농업투자 봇물
  • 경제·무역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 2013-04-30
  • 출처 : KOTRA

 

불가리아, 불황 속 농업투자 봇물

- EU 농업보조금 확대, 농지 구입 규제 완화로 농지 가격 상승

 

 

 

□ 농지 가격 상승

 

 ㅇ EU 가입국인 불가리아의 경제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도 침체됐지만 유독 농지 가격은 치솟고 있음.

 

 ㅇ 일부 지역의 농지는 올해 들어서 4월 말까지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불가리아 내에서 농지에 대한 투기 조짐도 일고 있음.

 

□ EU 보조금, 농지 구입 규제 완화

 

 ㅇ 불가리아의 농지 가격 상승은 농업분야에 대한 EU 보조금 지급과 농지 구입에 대한 규제 완화 때문임.

 

 ㅇ 농업분야에 대한 EU 보조금 규모는 연간 약 4억 유로이며, 2014년부터는 연간 약 7억 유로로 증액될 예정임.

 

 ㅇ 농업보조금 종류는 직접 보조금과 시설투자에 대한 보조금으로 구분되는데, 직접보조금은 헥타르당 125유로, 농업분야에 대한 시설투자에 건당 150만 유로, 농산물 가공설비 투자에 건당 400만 유로 한도의 보조금이 지급됨. 특히, 농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은 2015년부터 헥타르당 243유로로 인상될 예정임.

 

□ 외국인 투자진출 확대 전망

 

 ㅇ 불가리아의 EU 농업보조금이 현재 헥타르당 125유로인데, 일부 지역의 경우 농지 임대료가 헥타르당 연간 100유로로 단순 계산 시 농지 임대료 이상의 직접보조금을 지급함에 따라 외국인의 현지 농지 임대 또는 구입 문의가 증가함.

 

 ㅇ 또한, 2014년부터는 EU 회원국의 자연인도 불가리아 농지를 자유롭게 매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불가리아 농지에 대한 투기 수요가 일어남.

  - 현재 불가리아 농지는 외국인의 경우 현지 법인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구입할 수 없음.

 

□ 불가리아의 농업 현황

 

 ㅇ 불가리아의 농경지는 약 316만 헥타르로 농지 대부분 토질이 비옥하고 기후조건도 농업에 적합해 전통적인 농업 강국으로 알려졌음.

  - 주요 재배작물은 밀, 옥수수, 쌀, 해바라기, 담배, 감자, 토마토, 양배추, 사과, 자두, 체리, 유채 등임. 이 중 밀, 해바라기씨, 채리, 유채씨 등은 상당량이 인근 EU국가로 수출됨.

 

□ 시사점

 

 ㅇ 최근 불가리아의 농지가격이 치솟고 있으나 구입가격은 헥타르당 500~5000유로, 임대료는 헥타르당 연간 100~500유로 수준으로 여전히 인근 유럽국 대비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불가리아는 농업 투자지로서 각광받음.

 

 ㅇ 또한, 현지 평균임금이 월 400유로에 불과하며 농촌 일부지역은 실업률이 20%에 육박해 인력이 풍부한 것도 농업 투자지로서 불가리아의  매력 중 하나임.

 

 ㅇ 그러나 현지 농업투자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작에 유리한 대규모 농지 확보, 현지 인력관리, 농산물에 대한 판매망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함.

 

 

자료원: 현지언론, 현지 농업관계자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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