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013년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

- 자동차 생산량 증가했지만 수출은 감소 –

- 대 아시아 지역 멕시코산 자동차 수출 급증-

□ 2013년 1분기 자동차 생산

 ○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72만7571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71만3638대보다 2.0% 상승했다고 함.

  - 업체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닛산이 17만5024대로 가장 많은 차량을 생산했고, 뒤를 이어 제네럴모터스가 16만2208대, 폴크스바겐이 13만5102대, 포드가 12만9548대를 기록

  - 멕시코 내 미국 3개 업체의 차량 생산량은 37만3844대로 생산량의 51.4%를 차지하며, 일본 3개 업체의 생산량은 20만4215대로 생산량의 28%를 차지함.

2013년 1분기 멕시코 내 업체별 자동차 생산량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 협회(AMIA)

 ○ 작년 같은 기간보다 생산량이 증가한 업체는 3개 업체로 General Motors 3만2292대, 포드 1만3651대, 폭스바겐 2286대로 각각 생산량이 증가했음.

  - 생산량이 감소한 업체는 크라이슬러(1만1568대), 닛산(1만990대) Fiat(4836대), 혼다(1548대), 도요타(646대) 등이 있음.

□ 2013년 1분기 자동차 판매

 ○ 2013년 1분기 멕시코의 자동차 내수 판매는 작년 23만3574대에서 5.8% 증가한 24만7229대를 기록

  - 하지만 이는 자동차 판매 최고 기록이었던 2007년에 비해 11.8% 낮은 기록임.

 ○ 가장 높은 판매 대수를 보인 브랜드는 닛산으로 6만3147대의 판매량을 보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기록임.

  - 뒤를 이어 General Motors가 4만6127대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고, 폴크스바겐은 16% 증가한 4만6127대를 판매했음.

  -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폭으로 증가한 브랜드로는 아우디로 약 48.6% 증가한 2609대를 기록했고, 피아트는 40.2% 증가한 1617대를 기록했음.

2013년 1분기 주요 브랜드별 차량 판매

            (단위: 대, %)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 협회(AMIA)

 ○ 반면, 미쓰비시 제품 판매는 전년 대비 24.6% 감소한 1835대를 기록했으며, 크라이슬러와 스즈키, 벤츠 제품 판매 또한 감소율을 보였음.

□ 2013년 1분기 자동차 수출

 ○ 2013년 1분기 멕시코 자동차 수출대수는 55만8375대로 작년의 58만572대보다 3.8% 감소했음.

  - 대미 자동차 수출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작년 대비 4.0% 증가한 37만4415대를 수출했는데, 이는 미국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소비심리 회복 때문으로 보임.

  - 대캐나다 수출도 전년 대비 8.7% 증가해 4만5142대를 기록해서 북미지역 수출이 다시 회복세를 띰.

 ○ 올해 1분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수출 지역은 아시아로, 전년 대비 163.2% 증가한 1만7330대의 수출 기록을 보였음.

  - 멕시코의 대 아시아 자동차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전체 수출지역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증가할 것임.

 ○ 대 유럽 수출도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해 4만5170대의 판매 기록을 보였으며, 멕시코 자동차 수출의 8.1%를 기록했음.

 ○ 반면 대 중남미 자동차 수출은 크게 감소해 6만2544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44.9% 감소한 수치임.

  - 멕시코의 대 중남미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 비중 또한 19.5%에서 11.2%로 감소했음.

□ 2013년 1분기 미국 자동차시장 국가별 판매

 ○ 2013년 1분기, 미국 내수시장 자동차 판매율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367만5137대를 기록했음.

  - 같은 기간 미국산 자동차 판매는 216만155대로 작년보다 11.2% 증가해, 자동차 판매 증가를 이끌었음.

 ○ 올해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 제품의 판매는 151만4982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0.1% 증가한 수치로 미미한 증가율을 보였음.

  - 수입 제품 중 멕시코산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37만4415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일본 제품(39만8692대)에 이어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였음.

  - 독일 제품도 8.5% 증가한 16만4186대의 판매를 보였으며, 한국 제품은 1.3% 감소한 15만6664대에 그쳤음.

2013년 1분기 미국 자동차시장 국가별 판매

(단위:대, %)

자료원: Ward’s Automotive Reports

□ 시사점 및 전망

 ○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이 소폭 증가했으며, 멕시코에 진출한 일본, 미국 업체가 생산을 주도함.

 ○ 멕시코 내수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브랜드는 닛산이며, GM과 폴크스바겐이 뒤를 잇고 있음.

 ○ 멕시코산 자동차의 북미지역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대아시아 수출은 큰 폭으로 상승해 향후 대 아시아 지역 수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 멕시코산 자동차의 대 미국 수출이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임.

  - 이는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임.

 ○ 미국, 일본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가 멕시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만큼 향후 멕시코 자동차시장에서 이 업체들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임.

  - 결국,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부품업체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 협회(AMIA), Ward’s Automotive Reports 및 KOTRA 멕시코 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