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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설팅사 亞 회장의 CEPA 통한 중국 진출기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이주상
  • 2013-04-07
  • 출처 : KOTRA

 

글로벌 컨설팅사 亞 회장의 CEPA 통한 중국 진출기

- CEPA로 중국 큰 문 열렸으나 닫혀진 작은 문 주의 -

- 지방정부 규제 등 열기 위해서는 외부 자문사 도움 꼭 필요 -

 

 

 

□ Korn/Ferry 인터내셔널사의 중국 진출 개요

 

 ㅇ 뉴욕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컨설팅 회사로 헤드헌팅이 주된 비즈니스원이며, 1978년 홍콩 오피스 설립 이후 중국 비즈니스에 꾸준히 투자

 

 ㅇ CEPA 발효 직후인 2004년부터 본격적인 중국 비즈니스 확장

  - Andrew Tsui 중국/홍콩지역 회장에 따르면 Korn/Ferry는 1978년에 홍콩에 지사를 세웠지만 CEPA 발효 이후인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에서 세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밝힘.

  - CEPA 발효 이전에는 중국 회사와의 파트너십 체결만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나 중국 로컬 회사는 노하우 전수에 소극적이어서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가 많이 실패했음.

  - 현재 Korn/Ferry는 베이징(1995년 오픈), 상하이(1997년) 등 중국에 5개의 거점을 운영 중이며, 외국계 헤드헌팅/컨설팅사 중 중국 진출 성공사례 중에서도 손꼽히는 회사 중 하나임.

 

중국-홍콩 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ㅇ 중국-홍콩 간의 FTA급 협정: 2003년 처음 체결, 2011년까지 총 10회에 걸쳐 상품 및 서비스를 포함한 투자 개방범위 확대

 ㅇ 홍콩기업의 대 중국 진출 플랫폼: 홍콩의 대 중국 주요 투자는 177억 달러에서 2011년 705억 달러로 크게 늘었으며, 이는 상품 수출, 서비스업 진출 등 특별히 민감한 분야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중국에 진출한 홍콩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CEPA의 영향이 큼(외국기업도 홍콩에서 3년 이상 실질적인 사업활동을 수행하는 등 홍콩기업으로 인정받으면 CEPA 수혜 가능).

 ㅇ CEPA 통한 홍콩기업 중국 진출분야 예시: 제조, 가공, 인프라 건설, 관광업, 부동산, 소매업, 부동산, 금융업 등

 ㅇ 상세한 사항은 글 최하단의 관련기사 "홍콩 기업의 서비스업 중국 진출 더욱 거세질 것" 참조

 

□ Andrew Tsui 회장이 전하는 CEPA를 통한 중국 진출기

 

 ㅇ 낮아진 문턱(Big doors open)

  - 2004년 이후 홍콩회사는 인력알선 회사(Job Referral Company, 매우 일반적인 채용 알선을 하는 회사)를 100% 자기자본으로 설립해 중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됐음. 중국 진출에 필요한 최소 자본금도 30만 달러에서 12만5000달러로 경감됨.

  - 전문인력 알선 회사(Job Intermediary, 정확한 정의는 없으나 전문인력 대상 채용 알선 회사)는 여전히 중국회사와 합작투자를 구성해 홍콩에 진출해야 함. CEPA 발효 이전에는 홍콩 회사가 통합 법인의 최대 49%의 지분을 보유할 수 있었으나 CEPA에 의해 70%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됨.

  - Korn/Ferry는 중국 진출을 위해 홍콩에서 최소 3년 이상 비즈니스를 운영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는데, 홍콩 진출 시기가 빨랐기에 문제될 것은 없었음. 나중에 홍콩을 통해 중국으로 진출한 컨설팅 회사들은 홍콩에서 오랜기간 컨설팅, 헤드헌팅 서비스를 해온 회사를 인수해 3년을 기다리지 않고 중국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함.

 

 ㅇ 작은 문들이 닫혀있던 경우 많아(But small doors not yet open)

  - CEPA라는 중국중앙정부와 홍콩정부 간의 큰 틀의 합의로 중국에는 진출할 수 있었으나 지방정부, 해당 산업 관련 인허가 관련 관청 등은 별도로 설득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다고 함. Andrew Tsui 회장은 그때마다 외부 법률, 회계 등 관련 컨설팅 회사들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며, 특히 외국 회사는 반드시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함.

  - Mr. Tsui 회장은 또 "중국 진출에는 어려운 길과 상대적으로 쉬운 길이 있다. 중국 진출 경험이 없다면 당연히 함정에 빠지기 마련이다. 중국 진출 자문 역할을 하는 컨설팅 회사들은 낮게 매달려 있는 열매가 무엇인지를 안내할 것이다."라며 중국 진출 컨설팅 회사에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함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 전함.

 

□ 시사점 및 참고 사항

 

 ㅇ 익명을 요구한 한 한국 기업은 정해진 절차를 밟아 CEPA를 통해 중국에 진출을 했음에도 종종 지방정부의 담당자는 "그래도 홍콩기업이 아니라 한국기업이지 않느냐"며 일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있었다고 전함. 즉, CEPA를 이용한다면 중국 진출은 분명한 기회이지만 그에 따른 위험도 동반되며 경험이 풍부한 자문사의 도움이 꼭 필요한 것은 사실임.

 

 ㅇ 한편, 홍콩기업은 중국 정부가 12차 5개년 규획(2011~2016)에 CEPA를 통한 중국 본토와 홍콩 간의 무역·서비스 활성화 및 양허 확대를 시사해 놓은 만큼 중국 진출이 유망한 분야 단체는 적극적으로 홍콩/중국 정부 대상 로비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홍콩 기업의 CEPA 이용 기류는 확산됨.

 

 

자료원: KOTRA 내부자료, 중화총상회 인터뷰자료, 현지 언론, KIEP 연구자료(중·홍콩 CEPA 서비스 양허안 분석을 통한 한·중 FTA 서비스 협상전략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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