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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천국 뉴질랜드, 이제 ‘옛말?’
  • 트렌드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강윤구
  • 2013-04-02
  • 출처 : KOTRA

 

유학천국 뉴질랜드, 이제 ‘옛말?

- 지진, 경기침체, 달러화 강세로 유학생 수 지속 감소 -

- 인도·중국인 늘고…한국·일본인 줄어 -

 

 

 

□ 작년 유학생 수, 2009년 대비 25% 감소

 

 O 영어권이면서도 저렴한 유학비용과 쾌적한 환경이라 유학하기 좋은 국가로 알려진 뉴질랜드에 최근 유학생들이 감소하면서 뉴질랜드 유학업계가 긴장함.

  - 뉴질랜드 비즈니스혁신고용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숫자가 2011년과 비교했을 때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지난해 신규로 비자를 발급받은 유학생이 2011년에 비해 약 10%인 7400명이 줄어 최근 감소 추세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2009년과 비교할 때 25%나 감소한 것이어서 관계 당국이 긴장함.

 

 O 외국인 유학생 감소는 수년째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음. 또한, 뉴질랜드 달러화 강세에 따른 유학비용 증가, 그리고 2011년 2월 발생했던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유학생 등 185명이 사망하면서 위험한 지역으로 알려진 것 등이 복합적으로 영항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됨.

  - 특히, 뉴질랜드 남섬의 관문이자 대표적인 유학 도시였던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2011년 2월 지진 이후 유학생 숫자가 36%나 감소함.

 

 O 한편, 뉴질랜드 정부는 유학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비책 마련을 서두름.

  - 뉴질랜드 이민성의 Mr. Michael Woodhouse 장관은 현재 20억 달러 규모인 유학산업을 2025년까지 두 배로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힘.

  - 구체적인 대비책으로는 비자를 발급받을 때 필요한 건강검진의 비용을 줄이고 비자 처리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며 유학생에게 노동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포함됨.

  - 또한 워킹홀리데이 지원자들과 방문객 비자를 가진 사람들이 6개월 혹은 짧은 기간 동안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도 포함됨.

 

☐ 학생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유학비용 증가

 

 O 뉴질랜드 정부의 대책 수립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의문인데, 유학생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 유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가중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임.

  - 2009년 뉴질랜드 이민성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예상했던 것보다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이었음. 가장 큰 어려움은 교육비가 의외로 많이 든다는 점이었고 그 다음이 생활비가 많이 든다는 점,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임.

  - 게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유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2009년 이후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유학비용이 추가적으로 증가한 것이 유학생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환율은 2009년 말 미화 1달러에 0.7285뉴질랜드 달러였던 것이 2012년 말에는 0.8236으로 약 13% 절상됐음.

 

뉴질랜드 유학생의 기대치에 따른 만족도 변화(유학 전과 후)

* 참고: 복수 응답을 허용함.

자료원: Immigration Survey Monitoring Programme, 2009 Migrants Survey

 

 O 한편, 국가별 유학생 숫자에서는 중국인과 인도인 유학생의 숫자가 증가하는 반면, 한국인과 일본인 유학생은 감소 추세에 있음.

  - 2012년 중국인 유학생 숫자는 2008년 1만6360명에서 7%가 증가한 1만7565명이었으며, 인도인 유학생은 2008년 5688명에서 무려 63%나 증가한 9039명으로 나타남.

  - 반면, 한국인 유학생 숫자는 1만1024명에서 38.5%가 감소한 6776명으로 나타났고, 일본인 유학생 역시 3459명에서 3079명으로 11% 감소함. 미국인 유학생 숫자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음.

 

뉴질랜드 내 국가별 유학생 변화 추이

                                                                                                                        (단위: 명)

국가

2008

2009

2010

2011

2012

중국

16,360

14,983

14,917

16,550

17,565

인도

5,688

7,938

8,778

10,189

9,039

한국

11,024

10,683

10,131

8,953

6,776

일본

3,459

3,289

3,336

2,981

3,079

미국

2,728

2,795

2,903

2,896

2,680

합계

69,106

73,108

72,759

74,097

68,980

            자료원: 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and Employment

 

☐ 시사점

 

 O 해외 유학생 감소 현상이 비단 뉴질랜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한국인 유학생 감소가 교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바, 교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임.

 

 

자료원: 비즈니스 혁신고용부, 뉴질랜드 이민성, 현지신문 및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체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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