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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3년 1~2월 거시경제지표 발표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정유경
  • 2013-03-31
  • 출처 : KOTRA

 

인도, 2013년 1~2월 거시경제지표 발표

-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 인하한 7.5% 발표 -

- 1월 산업생산지수 상승세, 2월 수출량 상승세 -

- 전문가들, 아직 경기회복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 밝혀 -

 

 

□ 인도 중앙은행, 기준금리 7.5%로 0.25% 인하

 

 o 인도 중앙은행은 3월 20일 자로 기준금리를 종전 7.75%에서 7.5%로 0.25% 인하한다고 발표함. 이는 지난 1월 8%에서 7.75%로 인하한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조치임.

  - 중앙은행은 2013년 2월은 유가 상승과 식품가격 상승으로 물가상승률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함에도 경제성장률이 4.5%로 떨어지는 등 최근 15분기 만에 사상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경제성장세의 회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보임.

  - 한편, 시중은행이 예금자들의 인출요구에 대비해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지급준비율(CRR)은 종전과 동일한 4%를 유지한다고 발표함.

 

 o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시중은행은 현재 2012년 회계연도의 각종 업무를 정리하는 마지막 시점이라 즉각적인 예금·대출이자를 조정하는 것은 무리라며, 4월이 돼야 예금·대출이자가 기준금리를 반영해 조정될 것이라고 밝힘.

  - 이번 금리 인하 조치에 대해 각 기업 총수들은 경제성장과 투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으며, 중앙은행의 결단이 경제성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 평가함.

 

□ 인도, 2013년 1월 산업생산지수 증가

 

 o 2013년 1월, 인도의 산업생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임.

  - 전체 산업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경우 2013년 1월 증가율이 2.7%로 조사됐는데, 이는 1.6% 만큼 상승한 수준

  - 전력발전 분야는 2012년 3.2% 증가한 것의 2배 수준인 6.4%의 성장률을 기록함.

 

 o 전문가들은 1월 산업생산지수의 상승을 경기회복의 신호로 해석하는 것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임.

  - 2013년 1월 산업생산지수 상승의 기준점이 된 2012년 1월 산업생산지수는 1%로 낮은 수준이었으며, 2012년 2월의 경우 4.2%를 기록하며 1월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음. 따라서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은 2013년 2월 수치가 발표돼야 가능할 것으로 분석함.

  - 1월의 산업생산량 증가세에도 대표적 내구재인 자동차 생산량은 11.4%의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했고, 전자기기 생산은 2011/12 회계연도의 평균치에 비해 10.3%의 하락을 보이는 등 경기회복을 속단하기는 이른 것으로 분석

 

□ 인도 2013년 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10.9%

 

 o 2013년 2월, 인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0.9%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으며, 인도 상공부 자료로는 2월 도매물가상승률(WPI)에 기반을 둔 물가상승률은 지난달 대비 0.24% 상승한 6.84%를 기록함.

  - 구체적으로 디젤유와 LPG 가격 상승에 따라 연료 및 에너지 물가는 지난달 대비 10.5% 증가했으며, 쌀가격 인상으로 식품부문은 0.3% 상승

  - 하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인도중앙은행의 예상치 4%를 밑도는 3.76% 수준에 머물러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반응은 중앙은행의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는 예상을 밑도는 수준으로 분석됨. 이 같은 자료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조치의 근거로 작용함.

 

□ 수출 수입량 변동

 

 o 인도 2013년 2월 수출액이 작년 2월 대비 4.3% 상승한 262억 루피로 발표됐으며, 수입액은 2.6% 상승함.

  - 2013년 1월 수출량이 0.86% 증가한 이후 두 달 연속 수출량이 상승했으며, 무역적자는 2012년 2월보다 천만 달러가 줄었다고 발표됨.

  - 인도 상공부 관계자는 유럽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섬유·정제유 및 엔지니어링 제품 수출의 증가를 올해 2월 수출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음.

 

  o 2012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의 평균 수출규모는 4% 감소한 반면, 수입은 0.25%가 증가함에 따라 여전히 무역수지 적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o 산업생산지수의 상승을 경기회복의 확실한 신호로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2012년 12월 대비 산업생산이 증가한 것은 인도경제가 장기침체의 늪에 빠져있다는 신호도 아닌 만큼 인도 경제의 지속적인 침체를 속단하는 것도 이른 것으로 분석됨.

 

 o 물가상승률은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근원 물가상승률은 예상보다 낮게 조사된바, 이는 최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반영됨.

 

  o 한편, 현재 인도의 순수출 수준으로는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가 개선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향후 경상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인도정부의 수출진흥 정책의 뒷받침이 필요함.

 

 

자료원: 상공부, 재무부, Economic Times, Financial Express, 인도 중앙은행,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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