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보통신 인프라 개발, 재건·복구 사업 핵심축으로 부상

- e-Libya 프로젝트 2018년까지 8단계로 추진 계획 -

- 낙후된 국가 시스템 재건 위해 IT 분야 개발 선결 -

□ 총리실 직속 e-Libya(국가 정보화) 프로젝트 추진

 ㅇ 리비아는 지난 42년간의 독재 및 부정부패로 인해 낙후된 국가(정부) 및 사회 시스템 구축을 위해 e-Libya 프로젝트 추진 중

  - 전자정부, 국가정보센터, 공공서비스, 통신망, 전자상거래, ITS, e-Health, e-Learning 등을 포괄하는 국가 정보화 프로젝트임.

 ㅇ 이 프로젝트는 2011년 내전 이후 NTC(과도정부) 시절부터 논의되던 사업으로, 2012년 9월 임시정부 수립 이후 총리실 산하 직속사업으로 추진

 ㅇ 'e-Libya Project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비공개 입찰로 PWC(Price Waterhouse Coopers) 영국 법인에 발주

  - 2012. 11. 18. 총리 승인, 2013. 1. 1. 리비아 감사원 승인

  - 향후 9개월간 e-Libya 프로젝트 전략 및 세부 실행 계획을 포함한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 계획

  - 리비아 정보통신부 담당국장인 Dr. Salabi는 "물론 이 마스터플랜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것이지만, 필수적인 사업들로 조속히 진행해야 할 경우 마스터플랜이 완료되기 전에 사업 발주가 가능하다"고 함.

□ 기본 계획상, e-Libya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8단계로 진행될 것

 ○ 1단계: 준비단계

  - ⓛ E-Libya 프로젝트 전략 관계자의 신원확인 및 명단의 (전자) 문서화

  - ② E-Libya 프로젝트 전략, 정부지침, 정보통신부 목표 삼자 간의 협조와 정리가 요구되는 영역 규정

  - ③ 대중과 사업자에 제공되는 현행 공공서비스 중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정리하고 평가(최대 500개까지)

  - ④ SWOT 분석을 이용한 정보기술 인프라 및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세부 평가

  - ⑤ 정보기술, 관련분야 신규 추세, 경험의 이점 등을 비교 연구

  - ⑥ E-Libya 단기개발 계획(Quick win) 설립

 ○ 2단계: E-Libya 전략 프레임 워크 수립

  - 비전, 사명, 전략 목표, 원칙, 가치 등의 전략 프레임 워크 수립

 ○ 3단계: 전자정부 시스템 초안(참고용 설계) 제시

  - ① 전자정부 서비스 설계에 참고할 양식(문서·서류) 구성(최대 100개까지)

  - ② 인프라 설계, 정부부처 간 응용 프로그램 공유, 정보 및 문서 공유(데이터 센터) 시스템 설계에 참고할 틀 구성

 ○ 4단계: 로드맵과 균형성과지표 설계

  - ① E-Liby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로드맵, 위험관리 계획, 연락 관리시스템 설계

  - ② 성과와 책임 한도를 포함한 균형성과지표 초안 작성 및 설계

 ○ 5단계: E-Libya 프로젝트 통제방안

  - ① 전략 운영 모형 구축

  - ② 정보기술 지침 및 기준 마련

  - ③ 전자거래 법규 도입

  - ④ E-Libya 실행을 위한 IT 프로젝트 자금 조달

 ○ 6단계: E-Libya 프로젝트 세부 설명서

  - ① E-Libya 프로젝트의 전략계획 실행을 위한 초기 2년간의 세부 설명서 기술

 ○ 7단계: 무역, 교육, 보건, 전자정부 관련 전략 프레임 워크 수립

  - ① 전자상거래 프로그램

  - ② 전자(인터넷) 학습 프로그램

  - ③ 의료보건정보 사이버 교환 프로그램

 ○ 8단계: 지식전달 및 프로젝트 관리

  - ① 교육훈련 및 지식전달

  - ② 프로젝트 관리 및 품질보증

  - ③ 변화 관리(대응)

프로젝트 로드맵

□ e-Libya, 리비아 재건사업의 핵심이 될 것

 ㅇ 전자정부 시스템 확충은 리비아의 낙후된 국가 시스템의 재건과 각 분야의 비효율적 행정시스템 정비, 고질적 부정부패 타파를 위해 선결돼야 할 과제임.

  - 이를 위해서는 열악한 통신 인프라환경 개선도 필수로 요구됨.

 ㅇ 내전 이후 치안 불안, 정세 불안정 등의 요인으로 불안감이 있는 국민에게 신정부의 능력을 홍보하고, 더욱 향상된 사회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IT 기반 국가 시스템 구축이 시급함.

  - 2013. 2. 17. 혁명 2주기 즈음, 임시정부 및 GNC(국회)의 무능과 치안회복 지연 등을 이유로 각종 SNS 매체를 통해 새로운 혁명을 이뤄내자는 시도가 많았음.

  - 비록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았으나, 리비아 정부는 조속한 정국 안정과 시스템 개혁에 대한 실질적 홍보가 필요한 상황임.

 ㅇ 또한, 도시개발 및 주택·인프라 건설 관련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내전 이전부터 발주됐으며, 향후 사업 재개만 남아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국가 시스템 복구를 위한 e-Libya 프로젝트는 리비아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야 할 분야임.

□ 경쟁국의 진출 러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진출방안 모색 필요

 ㅇ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반카다피 혁명을 적극 지원했던 NATO 회원국 기업 및 정부는 전후 보상 차원의 지분을 요구하면서 원유·가스 개발, 국방, 통신 등의 분야에 큰 관심을 보임.

 ㅇ 유럽국들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다양한 IT 정부 사절단을 리비아에 파견해 적극적인 사업 의지를 피력하고, 다양한 물밑 작업을 진행함.

 ㅇ 반면, 한국 SI 기업들은 세계적인 전자정부 구축 노하우 및 기술 등을 갖추고 있음에도 리비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시장 진출에 다소 소극적임.

 ㅇ 그러나 리비아 정부와 리비아인들은 대한민국의 서울을 "기술의 수도"라 칭송하며, 한국의 IT 분야 발전에 큰 관심을 보임.

 ㅇ 따라서 어려운 현지 여건 및 경쟁구도를 감안하더라도 리비아에 형성돼 있는 'Korea Premium'은 한국기업들의 리비아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임.

자료원: KOTRA 트리폴리 무역관 보유 자료, 리비아 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