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형유통업체 자사브랜드 제품 인기

- 경쟁력 있는 가격은 물론 우수한 품질이 인기 비결 -

- 고소득층 소비자도 유통업체 자사 브랜드 제품 선호 -

□ 개요

 o 대형 할인마트의 자사브랜드 판매량이 증가, 28억 헤알 시장규모 달성

  - 2008~2012년까지 최근 4년간 56% 성장

 o 중간 및 저소득층은 물론 고소득층도 유통업체 자사 브랜드 제품 선호

□ 세부사항

 o 브라질 대형할인마트의 자사브랜드 제품 시장이 2008년 18억 헤알에서 2012년 28억 헤알 시장으로 성장하며 56% 증가율을 기록

  - 자사브랜드 상품 매출액은 아직까지 전체 매출의 3% 정도 차지하지만, 최근 수년간 품목 수 증가와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남.

  - 이 같은 자사브랜드 제품 판매 증가에 고무된 대형 슈퍼마켓 다수가 자사브랜드 라인과 제품 수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밝혀짐.

 o 빵 데 아수카르 그룹(Pão de Açúcar Group)의 대표적인 대형 할인마트 체인점인 Extra와 Pão de Açúcar의 경우 Taeq, Qualitá, Club des Sommeliers, Casino 네 가지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

  - 이 그룹은 2012년 상기 4개 브랜드 300여 가지에 이르는 신제품을 출시함. 현재 4개 브랜드가 생산하는 제품 수는 9000개에 이름.

  - 이 그룹은 500여 개에 달하는 공급업체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증대하는 것으로 조사됨.

   * Taeq: 건강식품, 저칼로리 식품 등

   * Qualitá: 기초식품(쌀, 콩, 옥수수 등) 청소용품, 위생용품 등

   * Club des Sommeliers: 프랑스 산 와인

   * Casino: 제과류, 잼, 소스 등 구르메(gourmet) 제품

 o Dia와 같은 중형슈퍼마켓의 경우 850여 개에 달하는 자사브랜드 제품을 구비해 전체 매출의 33%, 상파울로시 매출의 49%를 달성하는 것으로 드러남.

 o Carrefour 그룹의 경우 Carrefour, Carrefour Home, Selection, Kids, Baby, Carrefour Discount, Viver 7개 브랜드로 8000개 제품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남. 이러한 제품들은 주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에서 생산되며 식료품, 음료, 신선식품, 향수, 위생용품, 의류, 잡화, 전자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조사됨.

 o 컨설팅업체 Kantar Worldpanel이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2%가 이 같은 대형유통업체의 자사브랜드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유통업체의 자사브랜드 제품은 품질이 낮다”라는 과거 선입견과는 달리 응답자 중 84%가 자사 브랜드 제품 구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남.

□ 시사점

 o 자사브랜드 제품들은 저소득층만 아니라 고소득층에게도 인기가 높음.

  - Kantar Worldpanel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A, B 소득계층의 60%가 대형 유통업체의 자사브랜드 제품을 구입했으며 C 계층의 52%, D, E 계층의 49%가 구입한 것으로 밝혀짐.

  - A, B 계층에 해당하는 고소득층은 과거 가격 위주로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경향이 높았으나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상품 구매 시 품질뿐 아니라 가격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이 조사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의 74%가 상품 구매 시 가격을 고려한다고 응답함.

 o 따라서 브라질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들은 이 같은 브라질 소비자들의 구매성향 변화를 정확히 파악해 이에 알맞은 진출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함.

자료원: 경제 전문지 DCI,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