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스탄주, 인도 최초 한국 전용공단 구축 예정

- 한국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이었던 부지 문제 해소 기대 -

- 한국기업의 밀집으로 제조 시너지 효과 주목 -

 

 

2013-01-31

뉴델리무역관

서우성(wsseo@kotra.or.kr)

     

     

     

     

□ KOTRA 뉴델리무역관은 라자스탄 주정부와 한국 전용공단을 구축키로 합의함

     

 ○ 인도 투자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인 부지 확보 애로 해소를 위해 KOTRA 뉴델리무역관은 라자스탄 주정부와 협의하여 님라나 인근 길롯 지구에 한국전용공단을 설치하기로 함.

  - 님라나 인근 길롯 지구는 델리 NCR 지역에서 가깝고, 전력 물류 등 인프라 여건이 양호하면서도 토지 가격이 저렴함.

     

 ○ 일본 기업들은 님라나 지역에 이미 일본 전용 공단을 구축 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2차 부지를 라자스탄 주정부에 요청한 상황임.

     

 ○ 라자스탄주는 인도에서 가장 큰 주(전체 면적의 10.4%, 34만 평방 km)로 유명 관광지에서 투자 유망지로 부상하고 있음.

  - 주도인 자이푸르는 월드뱅크가 조사한 인도에서 기업하기 쉬운 도시 순위에서 방갈로르, 하이데라바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함.

  - 주로 신재생에너지, 귀금속, 자동차, IT, 섬유산업이 발달함.

     

    

Hindustan Times 12. 8 Rajasthan Edition 기사

     

□ 인도 한국 전용공단 개요

     

 ○ 위치 : 라자스탄주 길롯 공단 (델리 서남단 100km 지점)

  - 님라나 공단 근처로 하리아나주 경계와 가까움

     

    

자료원 : Invest Rajasthan

     

 ○ 가격 : 5,280~5,610 루피/ 3.3sqm (1999년 리스)

  - 마루티 스즈키 공장이 입주한 하리아나주의 대표적인 산업 단지인 IMT Manesar에 비해 1/4 수준, 삼성 및 LG 전자가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는 노이다의 1/4~1/10 수준

     

 ○ IMT Manesar의 경우 판매 부지가 거의 없는 바, 매입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임

  - 설령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하더라도 부지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거나, 한국 기업이 입주 조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로커가 입주가 가능한 것처럼 속인 후 보증금을 가로채는 사례가 있음

     

 ○ 인도의 주요 산업단지는 특정 조건에 맞는 경우에만 부지를 불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재생에너지 파크라면 신재생에너지 업체만이, 한국기업전용공단이라면 한국 기업만이, 자국민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할당된 부지에는 자국민만이 부지를 할당 받을 수 있으므로 이에 주의해야 함

     

인근 뉴델리 지역의 부지 임차 비용

                                                                                        - 2011년 기준

공단명	구분	2010년 3월	2011년 3월
Bawal	개발공사 판매가	Rs 18,000	Rs 20,000
	임차(월)	Rs 300	Rs 350
IMT Manesar	개발공사 판매가	Rs 37,500	Rs 41,500
	임차(월)	Rs 465	Rs 550
IMT Rohtak	개발공사 판매가	Rs 15,000	Rs 17,500

     

서인도 뿌네 지역의 부지 임차 비용

                                                                                        - 2011년 기준

공단명	구분	구매비용
Primpri Chinchwad	개발공사 판매가	Rs 15,000
	시장 판매가	Rs 15,000~20,000
Telegaon	개발공사 판매가	Rs 7,500
	시장 판매가	Rs 15,000~20,000
Ranjangaon	개발공사 판매가	Rs 5,000
	시장 판매가	Rs 15,000~20,000
Chakan	개발공사 판매가	Rs 10,000
	시장 판매가	Rs 15,000~20,000
Baramati	신규분양	Rs 750

 

     

뭄바이 지역의 부지 임차 비용

                                                                                        - 2011년 기준

공단명	구분	2010년 3월	2011년 3월
sri city	신규분양	Rs 3,600	Rs 3,900
SIPCOT	신규분양	Rs 1,300	Rs 1,950

     

 ○ 입주 조건은 인도에 단독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이거나 한국기업 지분율이 51% 이상인 한국 기업임

  - KOTRA 뉴델리무역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선착순으로 부지 할당 예정

     

□ 길롯 공단의 적합성

     

 ○ 길롯 공단은 라자스탄주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델리 NCR 지역과 거리가 가깝고 고속도로(NH8) 및 철도 연결이 원활해 물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

  - 전력 공급이 거의 100%에 가까워 별도로 발전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

  - 토지 가격이 저렴하고 인건비도 하리아나주에 비해 낮은 수준임.

  - 라자스탄주는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매우 적극적이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시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일본 전용공단 사례

  - JETRO와 라자스탄 주정부(RIICO)는 2006년 님라나 지역에 일본전용공단 설치를 합의, 전체 1,166에이커 면적 중 446 에이커가 공장부지로 개발되었음.

  - 현재 상기 부지에 42개 일본 기업이 입주했으며, 최근 일본측에서 500에이커의 추가 면적을 요구함

  - 대표 기업 : Nissin Brake, Daikin Air-conditioning 등

     

일시: 2012년 12월 6일 장소: 자이푸르 RIICO 본사 참석: Mr. Sunil Arora (RIICO 회장 겸 주산업부 차관) Mr. Naveen Mahajan (MD), 투자 커미셔너 외 6명 김경율 KOTRA 뉴델리무역관장 빈준화 KOTRA 팀장

     

□ 시사점 및 전망

     

 ○ 라자스탄 주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인도 투자 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부지 확보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

  - 12억 인구를 바탕으로 하는 내수시장, 저렴한 임금 등을 고려해 인도 시장을 적극 추진하던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임대료 및 부지 매입 비용으로 인해 제조시설 구축에 어려움을 겪어 왔음.

     

 ○ 인근 IMT Manesar 부지의 1년분 임차료도 되지 않는 가격에 부지를 99년간 장기 임차할 수 있는 것은 큰 메리트일 것으로 전망됨.

  - 다만 라자스탄 주정부가 여러 제한 규정을 두고 있어, 생산 목적이 아닌 투기 목적의 접근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됨.

     

 ○ 라자스탄 주정부의 제한 규정

  - 공장 생산 면적이 부지 면적의 20% 이상이어야 함.

  - 분양 후 2년 내 공장을 운영해야하며, 2년 내 공장을 운영하지 못하면 2년 후 2%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환불함.

     

 ○ 상기 한국기업 전용공단은 KOTRA에 신청서를 보낸 순서대로 부지를 지정할 계획인 바, 관심 있는 기업은 첨부 입주 신청서의 빠른 제출 요망

  - 담당자 정보는 아래와 같음.

    빈준화 팀장: binjh@kotra.or.kr

    서우성 대리: wsseo@kotra.or.kr

     

     

자료원 : Invest Rajasthan, 힌두스탄 타임즈, 뉴델리무역관 의견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