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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재정적자 줄이기 위한 안간힘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서우성
  • 2013-01-30
  • 출처 : KOTRA

     

인도 정부, 재정적자 줄이기 위한 안간힘

- 강력한 긴축정책 시행 여부 주목 -

- 재정적자 감축이 실현될 경우 대인도 투자 확대 전망 -

 

 

2013-01-30

뉴델리무역관

서우성(wsseo@kotra.or.kr)

     

     

     

□ 인도 정부, 재정적자 줄이기 위해 강력한 긴축정책 시행

     

 ○ 인도 재무부는 자국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2012-13회계연도가 끝나는 마지막 분기(1월-3월)에 강력한 긴축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함.

  - 재무부 관계자는 강력한 긴축 정책을 통해 올 회계연도에 4,000~5,000억 루피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함.

     

 ○ 인도 정부는 긴축정책을 실시함과 동시에 재정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온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아래 내용과 같이 추진할 계획임.

 

    

자료원: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 인도, 10년 만에 철도 요금 전격 인상

 

 ○ 인도 철도부는 10년 만에 철도 요금을 전격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오는 1월 21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계획임

  - 이번에 인상된 요금은 1km당 2-6 파이사(1루피=100파이사)이며, 최고 25%의 인상률을 기록할 전망

  - 이번 결정으로 인도 철도 프로젝트에 PPP형태(민관합작)로 진출하는 기업은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인도 철도부는 2004-05 회계연도에 기록했던 105억9천만 루피의 철도 요금 부문 적자액이 지난 2010-11회계연도에는 1,996억4천만 루피로 20배 가량 급증했고, 올 회계연도에는 최대 2,500억 루피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철도 요금 인상은 바람직하다는 분석임.

 

    

자료원: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 인도 석유부, 경유 및 LPG 가격 인상 추진

 

 ○ 인도 석유부는 경유 가격을 리터당 3~4.5루피 인상하고 LPG 가격을 14.2kg 실린더당 100루피 인상하는 안을 추진 중임.

  - 인도 석유부는 의회 발표 자료를 통해 경유 및 LPG에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서 1조 6,000억 루피의 적자가 누적되었다고 밝히며 가격 인상의 당위성을 주장함.

  - 인도 정부는 LPG 가격을 인상하는 대신 가정당 1년에 6개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던 LPG 실린더 개수를 9개로 늘리는 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인도의 국영 석유 판매사들은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디젤 10.16루피/리터, 등유 32.17루피/리터, LPG 490.50루피/실린더의 손해를 보고 있음.

 

   

자료원: 비즈니스 라인

     

□ 인도 석유부, 디젤 대량 구매자에 한해 시장가격으로 전환 추진

 

 ○ 인도 석유부는 디젤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일부 소비자가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디젤을 구매하고 있다며 판매 가격을 시장가격으로 전환하는 안을 추진할 계획

  - 석유 판매업자간 대량 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과열되면서,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고 할인된 가격으로 연료를 제공하고 있어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음.

  - 디젤 대량 구매자는 디젤을 열원으로 하는 발전소, 철도, 도로 수송업자 등임.

 

 ○ 석유부 관계자는 디젤 보조금을 줄이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며, 디젤 보조금 경감을 통해 총 1,290억7천만 루피의 재정적자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힘.

  -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현재 자국 열차의 2/3 이상이 디젤을 사용하고 있는데, 디젤 보조금을 줄이면 디젤 가격에 따라 열차운임비가 크게 인상되고,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함.

  - 인디안 오일의 고위 관계자는 상기 제안이 시행될 경우, 기존의 디젤 대량 구매자들은 델리 기준 리터당 56루피를 지불해야 해 부담이 커질 것이라 우려함

     

□ 석유 제품 수출가격 인상 추진

 

 ○ 인도 재무부는 수출용 정제 석유에 적용하고 있는 보조금을 줄여 석유 수출가격의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 최근 재정적자를 감소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재무부는 석유에 적용되는 보조금이 1조 7천억 루피에 달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임.

  - 지난 2012년 4~11월 기준, 휘발유의 평균 수출 가격은 42.06루피 /리터에 그친 반면 수입 가격은 68.19루피/리터에 달할 정도로 가격 격차가 심한 것으로 밝혀짐.

 

 ○ 정부 관계자들은 수입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되고, 운반비 등이 발생해 가격이 다소 상승할 여지는 있지만 지금과 같은 가격 격차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밝히며, 정책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함.

 

구분

수출

수입

수출량

(킬로리터)

수출가

(루피/리터)

수입량

(킬로리터)

수입가

(루피/리터)

휘발유

15,021,769

42.06

198,597

68.19

경유

17,368,632

43.08

692,552

47.15

자료원: 비즈니스 라인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정부는 해외 주요 신용평가 기관 및 언론이 연일 인도 때리기에 열중인 가장 큰 이유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재정적자 때문이라 판단, 강력한 긴축정책을 펴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됨.

  - 인도는 올 회계연도 상반기 6%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침.

     

 ○ 인도 만모한 싱 총리는 현재와 같은 경제 상황이 유지된다면 올 회계연도에 6% 미만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는 등 인도 정부는 이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음.

  - 총리는 2000년대 초중반의 8% 고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개혁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개혁 정책을 시도하고 있으므로 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함.

  - 인도 정부는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 진흥, 각종 프로젝트 이행 가속화, 자본시장 및 세금 시스템 개혁 등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음.

 

 ○ 인도는 올 회계연도 상반기에 5.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 회계연도 동기간 7.3%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임.

  - 재무부는 최근 올 회계연도에 5.7~5.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나, 전문가집단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만 6.3% 가량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야 하므로 이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 인도 정부가 강력한 긴축정책을 펴기로 한 바, 보조금을 많이 지급해오던 경유, 천연가스 등을 많이 사용하는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됨.

  - 정부의 보조금 지급액이 줄어들게 되면, 관련 품목의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주장도 커지고 있음.

     

     

자료원: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비즈니스 라인, 뉴델리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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