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광물자원개발, 매력적인 투자분야로 주시해야

-알루미늄, 철강산업 중심으로 투자관심 필요-

2012-12-30

카라카스무역관

김철희( chkim0650@kotra.or.kr )

□ 광물자원 현황
 

 ○ 베네수엘라는 세계 광물자원이 풍부하여 원유, 천연가스, 보크사이트, 석탄, 철강적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세계적인 자원 부국으로 이들 자원의 탐사, 개발, 생산 및 수출이 국가경제활동의 주축을 형성

 ○ 특히 원유는 베네수엘라 전체 수출규모의 90%이상, 정부 수입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영석유회사인 PDVSA (Petro-leo  de Venezuela S.A)는 베네수엘라 제1 기업의 위치를 차지

 ○ 보크사이트 매장량은 3억2,000만 톤 정도이며 연간 알루미늄 생산은 450만 톤(2011년)을 기록, 베네수엘라 동남부지역에서 가이아나, 수리남에 이르는 지역이 세계 최대의 보크사이트 매장지역임.

 ○ 석탄매장량은 4억8,000만 톤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콜롬비아 다음으로 매장량이 많음.

  - 2011년에 290만 톤을 생산했고, 대부분을 역내 국가, 미국,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접근지역인 Guasare 분지가 최대 생산지임.

 ○ 그 외 철광석 40억 톤, 금 8,000 톤의 매장량 등을 보유하고 있는 광물자원 부국임.

* 자료 : BP Statistical, USGS Mineral Commodity 등

□ 정부의 에너지 자원 생산 및 개발 정책 목표

 ○ 완전한 주권 - 에너지자원에 대한 국가 통제를 강화하고 국유화를 원칙으로 함.

 ○ 에너지 시장 다변화 – 선진국 주도에서 벗어나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 인근국 등으로 시장진출 확대

 ○ OPEC의 기능 및 역할 강화 : 부존량 증대 등으로 OPEC내 영향력 강화

 ○ 지역에너지 통합 강화 : 지역내 에너지 통합을 통한 영향력 확대

 ○ 오리노코 벨트 유전 개발을 통한 에너지 자원 부존량 증대

□ 시사점

 ○ 베네수엘라와의 광물자원 개발분야는 단순 원료채굴보다는 동 원료를 바탕으로 최종제품을 생산하는 현지 투자 위주로 이루어져야할 것임.

 ○ 특히 알루미늄을 이용한 각종 제품생산을 위해 우리 관련 기업들이 현지 진출을 검토해 보는 것이 유망하며, 철광석도 매장량이 40억 톤에 달해 직접환원철(HBI,DRI), 철근, 선재 등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 형태의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베네수엘라는 석유뿐 아니라 주요광물자원이 대량 부존해있는 자원대국이나, 우리기업의 자원개발 참여는 미미한 상황임.

 ○ 주재국은 모든 자원개발이 국가주도 원칙이므로 우리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진출하는 전략이 필요함.

정보원 : BP Statistical, USGS Mineral Commodity, PDVSA, 무역관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