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기금 활용한 불가리아 병원프로젝트 눈여겨 봐야

- 병원정보시스템, 진단영상기기, 디지털 초음파장비 등 수요 많아 -

□ 불가리아 의료기기 시장 현황

 ㅇ 2012년 불가리아의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억600만 달러 규모로 EU시장에서는 가장 작은 시장 중 하나임.

  - 분야별로는 의료용품이 26%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시장이며 다음으로 진단영상장비시장이 13%, 정형 및 보철기기시장이 12.7%를 차지함.

  - 인당 지출금액 기준으로 28달러 수준으로 EU 국가 중 루마니아 다음으로 낮음.

의료기기 분야별 시장비중

자료원: Espicom

 ㅇ 일부 제품은 자체 제조해 내수 및 수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수입에 의존함.

  - 2011년 수입액은 1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정형 및 보철기기, 환자보조기기 등의 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18.4% 증가

  - 수입비중은 독일 23.3%, 중국 9.0%, 이탈리아 6.7%, 네덜란드 6.1%, 오스트리아 5.8% 등임.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79만 달러로 수입비중 1% 수준(20위)

자료원: Medistat

 ㅇ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5.4%에 이를 전망이며, 시장규모는 2억6900만 달러에 달할 전망

자료원: Espicom

□ 현지기업 현황

 ㅇ 제조기업 현황

  - 현지 제조기업은 많지 않은 상황이며 주요 기업은 다음과 같음.

자료원: Medistat

 ㅇ 현지 활동 중인 다국적기업: Johnson&Johnson, General Electric, Siemens, Fresenius, Medtronic, Philips, Boston Scientific, Covidien, Smith&Nephew, Stryker 등

□ 병원 프로젝트 현황

 o EU기금을 활용한 병원시설 개보수, 노후화된 의료기기 교체 프로젝트들이 2012~2013년 입찰공고 예상으로 우리기업이 진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할만한 시장임.

 o 주요 프로젝트 현황

            (단위: 유로)

자료원: 방문상담 및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 시사점

 o 불가리아 의료기기 수입의 3/4은 유럽국가로부터 이뤄지며, 그 중 독일이 시장을 주도함.

  - 지멘스가 고품질 고가의 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하며, General Electric, Philips 등의 다국적 회사들도 다수 존재함.

 o EU 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진출할 가능성이 큼.

  - 현재 독일이 시장을 선점하나 가격면에서 우리가 경쟁력이 있으므로 진출을 시도해볼 만함.

  - 면담한 병원 관계자와 의료바이어는 우리나라 의료기기가 품질대비 가격적인 면에서 비싸지는 않으나 새로운 제품 교체에 따른 위험성과 구입이후 A/S 지원 여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냄.

  - 따라서 제품의 시험기간 무료 서비스 지원을 통해 의료진과 관계자에 제품에 대한 확신을 시켜줄 필요가 있으며 판매 이후에도 기술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인력 교육·파견 및 A/S센터 설치 등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