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 SW ]핀란드의 차세대 성장동력, 디지털 서비스
  • 트렌드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12-11-06
  • 출처 : KOTRA

 

핀란드의 차세대 성장동력, 디지털 서비스

 

 

 

□ 핀란드 디지털 서비스분야의 동향

 

 ○ 현재까지 핀란드의 주요한 성장동력 중 하나가 전기통신과 컴퓨터분야였으며, 특히 수년 동안 노키아의 눈부신 성공에 힘입은 이동통신과 모바일산업의 성과는 핀란드를 ICT강국으로 거듭나게 했음. 하지만 이러한 성공이 오히려 핀란드로 하여금 시시각각 변하는 ICT 환경에 재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옴.

  - 노키아는 2012년 3분기 9억6900만 유로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연속 6분기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내년 말까지 1만 개의 일자리 감축과 독일의 Ulm, 캐나다의 버나비에 있는 R &D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미국은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과 같은 전통적인 IT기업의 성공에서 축적된 컴퓨팅 기술의 경쟁성과 경험을 살려 구글,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인터넷 경제의 새로운 강자들을 배출해 냈음. 이는 ‘디지털 서비스 혁신센터’를 설립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은 정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에서 비롯함.

 

 ○ 이제는 이전의 이동통신기술의 진보가 아닌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팅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인터넷 경제를 기반으로 한 ICT분야의 다른 분야가 각광받는 추세임.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핀란드는 SHOK로 불리우는 과학기술과 혁신센터를 설립했으며, 이중 하나로 2008년 2월에 ICT산업의 성장과 비즈니스 경쟁성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된 티빗(TIVIT)이 있음.

  - 티빗은 에프-시큐어(F-Secure)나 엘리사와 같은 46개 기업과 아알토 대학과 같은 연구기관들에 의해 운영되며 ICT를 기반으로 한 미래의 제품과 서비스를 예측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함.

  - 티빗은 2010년에 G-20국가 GDP의 4.1%에 맞먹는 2조3000억 달러였던 인터넷 경제의 가치가 2016년에 4조20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이용자가 3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 데이터 및 통신 기술분야에 약 1300만 유로의 정부 보조금 지원

 

 ○ 핀란드 정부는 지난 10월 22일 데이터와 통신분야의 세 번째 예산 추가제안에 동의함.

 

 ○ 핀란드 정부는 갑작스런 ICT 클러스터의 구조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보조금 1300만 유로 중 800만 유로를 테케스(TEKES)에 지원하며 테케스는 이 중 600만 유로를 온라인 영업과 마케팅 개발을 하는 중소업체에 지원할 예정임.

  - 테케스는 핀란드 내 리서치, 개발, 혁신기술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중요한 공기업 중 하나임. 1970년대 핀란드 경제 불황을 타개하고자 설립됐으며 1984년부터 외국기업과도 함께 일하기 시작하며 국제적인 기관으로 발전함.

 

 ○ 테케스 지원금 외 410만 유로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의 개발과 테스트 환경을 지원하는데 사용됨.

  - 테케스가 자금지원을 하는 프로그램 중 대표적으로 티빗에 의해 시행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있음.

  -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실시됐고 현재 노키아 지멘스 네트워크, 에프-시큐어 등 22개의 핀란드기업과 헬싱키 대학교 등 8개의 연구기관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음. 이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기술과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획기적인 발전, 사용자 경험과 보안의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다이렉터 얀네 야르비넨씨에 따르면, 디지털 서비스시장에서의 성공은 '시장개척의 전문가가 되는 것과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의해 결정된다고 언급하면서 테케스와 티빗과 함께 핀클라우드(FinnCloud)라고 불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함.

  - 최근 클라우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결과물들이 있었음. 예를 들어, '에프-시큐어 컨텐츠 애니웨어'라는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상에서 사용자의 콘텐츠를 동기화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 티비 등 다양한 장치를 이용한 접속을 가능케 함. 이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동일화함과 동시에 공급자로 하여금 더 안전한 개인 클라우드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낳음.

  -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2013년에 종료되고 그 동안의 연구·개발의 성과가 포지(Forge)라는 실행 및 보급 프로그램으로 이행돼 구체화됨.

 

□ 핀란드 내 클라우드 서비스

 

 ○ 켈튼 리서치(2011)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은 글로벌 평균 74%인 반면, 핀란드는 64%를 기록해 타 국가들과 비교할 때 핀란드 업체들의 이용률은 낮음.

  - 핀란드 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투자는 증가하고 있음. 2011년 핀란드 업체들은 총 2억200만 유로를 지출, 전년대비 6.15% 상승함. 특히 통신, 중공업, 유통분야의 업체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함.

 

 ○ 클라우드 서비스 중 SaaS(Software as a Service)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나 PaaS(Platform as a Service)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도 증가하는 추세임. 2011년 12월 이후로 각각 PaaS는 300%, IaaS는 200%의 사용자 증가율을 기록함.

 

 ○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IT기업들로부터 구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TeliaSonera나 Elisa와 같은 통신사업자들로부터 구매함.

 

□ 시사점 및 전망

 

 ○ 유럽은 개인정보 보호, 다국적 비즈니스 프로세스, 유로존 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등 때문에 인터넷 경제기반이 미국에 비해 다소 열세인 상황임. 하지만 현재 핀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심도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머지 않아 핀란드 ICT산업이 노키아의 하락세를 만회할 것으로 예상됨.

 

 ○ 핀란드의 디지털 서비스분야는 현재까지 우리기업의 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임. 하지만 기술협력 또는 핀란드의 중소기업 인수·합병 등을 통해 클라이언트를 흡수하는 전략으로 충분히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임.

 

 

자료원: KOTRA 헬싱키 무역관 보유자료, 관련자 인터뷰, 헬싱긴 사노맛, TEKES, TIVIT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 SW ]핀란드의 차세대 성장동력, 디지털 서비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