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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자원협력센터 페루분소 회의 자료
  • 투자진출
  • 페루
  • 리마무역관 유보원
  • 2012-08-02
  • 출처 : KOTRA

 

중남미자원협력센터 페루분소 회의 자료

- Petroperu사 정책방향 및 우리기업 영향 분석 –

 

 

2012-08-02

리마무역관

유보원( ryubowon@kotra.or.kr )

 

 

I. 주요 내용

 

1. Petroperu사 현황

2. Petroperu사의 정책

3. Petroperu사 석유 채굴 적극 참여 의지에 대한 의견

4. 향후 참여 추진중인 중점 사업 현황

 가. Talara 정유소 근대화 프로젝트

 나. 남부 가스관과 석유화학단지

5. 결론

 

 

II. 핵심내용

 

 ㅇ 주재국 신정부는 석유와 그 파생 물질의 정유, 저장 및 유통 분야(하류부분)에만 참여중인 Petroperu사를 주변국가 공기업인 Brasil의 Petrobras나 Colombia의 Ecopetrol사의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원유 채굴을 개시하겠다고 밝힘.

  - 이러한 목표를 위해 향후 5년 내 정부에 권리를 반환해야 하는 광구를 보유한 4개의 기업과 직접 협상(지명 방식)을 통해서 석유 계약을 갱신할 것이라고 발표

   * 한국석유공사(Savia Peru)가 참여중인 8광구 및 Z-2B 광구가 대상에 포함.

 

 ㅇ 또한, Petroperu사는 부족한 원유 확보를 위해 Venezuela Ecuador와 석유산업 공동협력 MOU 등을 통해 석유 채굴에 투자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

 

 ㅇ Petroperu사의 향후 중점 추진 프로젝트로는 △Talara 정유소 근대화 프로젝트, △남부 가스관과ILO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에 20%이상 지분 참여

  - 동 프로젝트 참여에 필요한 정부 부담금액은 Talara 정유소 약17억불, 남부가스관 및 석유화학단지 14억불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의 충당을 위해 국가 재정과 금융기관 융자 등을 고려

 

III. 관찰 및 전망

 

 ㅇ 주재국 Humala 신정부는 대선 후보시 공약사항인 국영기업 역할 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공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

  - 국영기업 역할 강화는 정부의 민간분야에 대한 불필요한 간섭이며, 공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면 당지에 진출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민간 기업에 대한 불공정 경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명

  - 향후, 항만, 공항, 광산, 에너지 부문에서 국영기업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임.

 

 ㅇ 유전분야의 경우, 현재 민간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유전의 사업권이 만료되면 Petroperu사가 특정 기업을 지명하는 형태로 사업권 기간을 연장 또는 갱신하며 이 계약에 지분 참여함으로써, 공기업 활동을 확대할 것으로 보임.

  - 석유 탐사 및 채굴권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통상적으로 페루 정부는 국제 입찰을 시행함으로써 상당한 액수의 신규 수입을 가지나, 향후 정책방향은 Petroperu사가 사업 참여의 대가(일정부분 지분 양도)로 기존 광권사와 계약을 갱신할 것으로 보임.

 

IV. 상세내용

 

1. Petroperu사 현황

 

 ㅇ 1990년대 전반기에 걸쳐 알베르또 후지모리 전 대통령 정부는 페루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공기업 다수에 대한 민영화 과정에 착수

  - 이에 따라, 페루 전화국(Compania Peruana de Telefonos, CPT – 현재의 Telefonica), 엘렉뜨로페루(Electroperu, 전기공사), Hierro Peru(제철 공사), Minero Peru(광업공사) 등의 공기업들이 다양한 권리양도(컨세션) 과정을 거쳐 민간기업으로 양도

 

 ㅇ 1990년 Petroperu사는 업무 분야의 대부분을 민간 기업에 이양하면서 유전 탐사와 석유 채굴 기능을 상실

  - 현재, Petroperu사는 석유와 그 파생 물질의 정유, 저장 및 유통에만 정진하며 스페인의 Repsol-YPF사와 경쟁 관계에 있음.

 

2. Petroperu의 정책

 

 ㅇ 오얀따 우말라 정부는 Petroperu사의 사장직에 Humberto Campodonico를 임명하면서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나 콜롬비아의 에코페트롤 사와 같은 주변 국가들 공기업의 모델을 따라 원유 채굴을 개시하겠다는 확고한 결정을 내림.

  - 이와 같은 주재국 신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깜뽀도니꼬 사장은 페루의 석유공사가 석유 채굴 분야에 복귀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지속할 것임을 수 차례에 걸쳐 반복하며 강조해 옴.

  - 이러한 목표에 이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향후 5년 내 정부에 권리를 반환해야 하는 광구를 보유한 4개의 기업과 직접 협상(지명 방식)을 통해서 석유 계약을 갱신하는 것임.

 

 ㅇ 석유 전문가 Carlos Conzales에 의하면 이 방식이 페루석유공사가 석유생산에 다시 뛰어들 수 있는 가장 빠른 방식이라고 전망함.

  - 페루석유공사는 석유생산 분야에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입찰을 통해서 채굴 가능한 광구를 획득하는 방식으로는 목표에 이를 수 있는 보장이 없다고 전함.

  - 그러나 현재 에너지광산부 장관 Jorge Merino와 Petroperu 사장간에는 의견 대립이 있는데, 장관이 석유부문 투자유치 담당부처를 페루투자청(ProInversion)로 지목하며 Petroperu사가 이 과정에 참여할 수 없도록 발표했기 때문임.

  - 에너지광산부 장관의 발표와는 별개로 캄포도니꼬 사장은 메리노 장관과 이 문제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회담을 기다리는 중임.

 

민영화이전 Petroperu 보유광구

민영화이후 현황

Z-2B광구

민영화

1993

Talara Block X

민영화

1996

Talara Block VI and VII

민영화

1996

Talara Block III

민영화

1996

Talara Block II and XV

민영화

1996

Talara Block IV

민영화

1996

Talara Block IX

민영화

1996

북부지역 광구

민영화

1996

중부정글광구

민영화

1996

북부정굴 8, 1AB광구

민영화

1996

Pucallpa지역 광구

민영화

1996

북페루파이프라인

Petroperu사 운영

 

Talara 정유소

Petroperu사 운영

 

Pucallpa 정유소

임대운영

 

Conchan 정유소

Petroperu사 운영

 

    * 한국기업참여광구 : Z-2B(사비아페루), 북부정글8(KNOC, SK, 대우)

 

3. Petroperu사 석유 채굴 적극 참여 의지에 대한 의견

 

 ㅇ Petroperu사는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의 석유 채굴에 투자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함. 이 내용은 깜포도니꼬 사장이 밝힌 페루석유공사의 성장에 대한 의지와 부합함.

 

 ㅇ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보건 및 교육 수준 향상, 사법과 치안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가 유전을 개발하고 주유소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언급

  - 특히, 현재 주재국 헌법상 정부 기업이 보조 사업만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 또한, Petroperu사가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시 자체 자본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하지만, 페트로페루가 채무를 이행할 능력(이익이 1억1천만불인데 관심을 보이는 프로젝트의 총액은 35억불에 달하는 것에 주의)도 없는 바, 결국 납세자들의 내는 돈이 보건, 교육, 사법 또는 치안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빚을 갚는데 쓰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

 

4. 향후 참여 추진중인 중점 사업 현황

 

가. Talara 정유소 근대화 프로젝트

 

 ㅇ Talara 정유소 근대화 프로젝트(Proyecto Modernizacion dela Refineria de Talara, PMRT)는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신규 산업 시설을 건설하고 현존하는 시설을 근대화하며 확장하는 기술 개발 프로젝트임.

  - 유황 함유량 50ppm 이하의 디젤과 가솔린 생산

  - 정유소의 일일 정유량을 6만5천에서 9만5천 배럴로 증산

  - 중질유 및 저가의 원유를 정유하여 보다 높은 판매 가치를 지닌 경질 연료 생산

 

 ㅇ 본 프로젝트는 현재 FEED(기초 확장 엔지니어링 + 사전 건설) 과정에 있음. 이 과정에서는 프로젝트 건설을 위한 모든 전략적 활동과 업무를 계획하고 확인하는 엔지니어링 조사, 사전 활동, 협의 및 회의가 진행되며, 여기에는 모든 필요 자원과 요소들의 운영이 포함됨.

  - 근대화가 완료된 정유소의 건설 완료와 가동은 2016년으로 계획되어 있음.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PMRT의 엔지니어링이 진행되었으며 2012년에는 건설이 착공되어야 함.

 

 ㅇ 현재 Petroperu사는 17억불로 추정되는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은행 융자, 사채 발행과 심지어는 연금 기금까지 동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

  - Humberto Campodonico 사장은 재원 충당의 구상과 메커니즘이 Societe Generale사에 의해서 평가되고 있으며, 초기에는 80%의 융자와 20%의 Petroperu사 자체 자본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힘.

  - 깜뽀도니꼬에 의하면, 정유소 및 기업 운영 근대화를 위한 자금 확보는 사채, 연금 기금, 국제 은행, 수출 신용 에이전시 등의 출원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나 이 기관들을 동업자로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함.

  - 덧붙여, Petroperu사는 자본을 조달하고 기업 확장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서 4월에 주식의 20%까지 리마증시에 상장할 것이라 전함.

 

나. 남부 가스관과 석유화학단지

 

 ㅇ Petroperu사는 공기업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국가 재정과 금융 기관에서 지원하는 14억불을 가지고 에너지 및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음.

 

1)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

 

 ㅇ Petroperu사의 사장 움베르또 깜뽀도니꼬는, 미국 기업 Conduit Capital과 브라질 기업 odebrecht가 참여하는 Kuntur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안데스 남부 가스관 프로젝트의 일부 재원 조달에 8억불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힘.

  - 이는, Petroperu사가 총 40억불이 소요되는 본 사업에 20% 참여하는 것을 의미함. 이 자본은 Petroperu사의 금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고에서 충당되는 것임.

 

 ㅇ 이를 위해, 가스관의 필요성을 규정하고 Petroperu사의 참여를 인가하는 법안을 국회가 제출할 것임.

 

2) 가상 가스관(Gasoducto Virtual)

 

 ㅇ 이는 Canete의 Melchorita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액화 천연 가스를 유조차가 Cusco까지 운반하는 것을 지칭함.

  - 이 유통과정은 에너지광산부 호르헤 메리노(Jorge Merino)장관과 함께 Cusco 주지사 호르헤 아꾸리오 띠또(Jorge Acurio Tito)와Petroperu사의 움베르또 깜뽀도니꼬 사장에 의해 발표되었음.

  - 이들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는 전체 2,000km를 넘어서는 거리를 커버하며 페루 남부 지방 전체에서 시행될 것인데, 초기 시범 단계로서 Cusco부터 시작한다고 전해짐.

 

 ㅇ Cusco 도지사는 Cusco가 이 프로젝트에 25백만불을 투자할 것이며, 이와 병행하여 남부 가스관 건설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함.

  - Cusco는 아직 가스 소요량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데, 이를 고려한다면 초기에는 차량에 가스를 공급하고, 가정용은 차후에 공급될 것임.

 

3) 남부 가스관과 관련된 찬성 및 반대 의견

 

 ㅇ 선거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는 남부에 가스를 배급해야 한다는 점을 정부가 확실하게 알고 있기는 하지만, 무엇을 위한 공급인지, 또 어떻게 가스 배급 프로젝트의 자금을 조달할 것인지는 그다지 명확하지 않음.

  - 이로 인해, 다수의 전문가가 본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의견을 밝혔고, 이 중에는 전 경제부 수석고문 Cecilla Blume(세실리아 블루메)도 포함되어 있음.

 

 ㅇ 세실리아 블루메는 Kuntur가 시행하는 남부 가스관 사업에 대한 토론은 복잡하다고 언급하며, 본 가스관이 가스를 Cusco주의 Malvinas에서부터 Arequipa와 Moquegua를 거쳐 Cusco와 Puno에 가지를 뻗으며 Moquegua주의 Ilo까지1,200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할 것이라고 설명함. 이 전문가는 이런 규모의 투자 계획은 수송할 가스 매장량의 확보와 배급 지점의 가스 수요 사업성에 의해서 만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지적함.

 

 ㅇ 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Odebrecht사와 Coinduit사는 약 20억불을 투자할 예정이며, 프로젝트의 건설에 있어서 최소한 한 5조 입방 피트에 달하는 매장량을 확보해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

  - 동 가스는 57광구(Repsol/Petrobras)와 58광구(Petrobras)에서 조달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바가 없기 때문에 실제 이만한 매장량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ㅇ 매장량이 확보된다고 가장하더라도, 본 프로젝트가 사업성이 있으려면 Ilo에 가스 재처리소를 설치하여 유통하는 방안이 요구됨.

  - 또한, 가스 매장량을 확보하지도 못하고 현재로써는 화학단지나 화력발전소와의 계약을 보유하지 못하므로, 시장도 확보하지 못한 가스관 프로젝트에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함.

  - 결론을 내리자면, 남부에 가스 수요를 충족시킬 필요성은 있지만, 이 가스관을 설치하는데 경제적 근거는 있는지? 페트로페루는 이 사업 때문에 공공 자금을 필요로 할 것인지?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이 나온 후에만 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

 

4) 석유화학단지

 

 ㅇ 2011년 11월 24일 페트로페루는 브라질의 Braskem사와 페루 남부에 자리 잡을 석유화학단지의 조사와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함.

  - 페트로페루의 움베르또 깜뽀도니꼬 사장과 Braskem사의 남미국제사업부이사(director de negocios internacionales para America del Sur)인 Luiz Mondonca가 본 약정서에 서명을 함.

 

 ㅇ 프로젝트 관련 시장 조사와 기술-경제 분석에 약 5백만불과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기초 엔지니어링에는 1억 5천만불과 2년이 소요될 것임.

  -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36개월에서 4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프로젝트 총 투자금은 30억불에 달할 것이며 운영에 들어가기까지 6년이 예상되고, 플라스틱과 합성수지 산업의 원자재인 폴리에틸렌을 생산하게 될 것임.

 

 ㅇ 이 프로젝트에 대한 페트로페루의 참여 지분 규모는 약 20%임.

  - 본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규모의 프로젝트가 되기 위해서는 Camisea의 에탄 매장량 전체를 필요로 함. 까미세아 지역에 위치한 광구에 매장되어 있는 가스는 약 10% 에탄과 90% 메탄으로 구성되어 있음. 이렇게 볼 때, 에탄 가스는 까미세아의 Malvinas에서 분리되어 남부로 운송될 것으로 보임.

  - 수개월 전 정부가 공포한 석유화학 법령에 따르면, 생산자는 석유화학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에탄을 공급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되어 있음.

  - Braskem과 페트로페루의 프로젝트는 연간 120만톤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할 계획임. 양 기업은 석유화학단지의 위치가Moquegua의 Ilo로 거의 확정이 되었음에도 보다 나은 입지를 찾아서 평가, 분석 중에 있음.

 

 ㅇ 이 플랜트는 태평양 연안의 남미 국가들의 시장에 폴리에틸렌을 공급할 예정.

  - 석유화학단지가 생산을 개시하면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등으로 연간 10억불의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5) 88광구 재협상

 

 ㅇ 페루정부는 88광구에서 생산되는 가스 전량이 국내에서 소비되도록 하는 협상을 진행중. 그러나 협상의 타결이 여의치 않음.

  - 이 협상은 현재 사점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정부를 대행하여 협상에 나서고 있는 PeruPetro사의 Aurelio Ochoa사장이 2011년 12월 발표한 바에 의하면 까미세아 천연 가스를 개발하고 있는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중단되었으며 3~4개월 후 재개될 것이라고 함.

 

 ㅇ 양측의 대화는 까미세아의 가스를 수출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로열티의 규모가 어떠한 경우에도 국내 시장에 소비함으로 발생하는 로열티보다 낮아지지 않도록, 본 산업 분야에 존재하는 왜곡현상을 정정하고자 함.

  - 페루 또한 컨소시엄의 광구들 중에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88광구의 가스가 국내 시장에서만 소비되도록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 7월 대통력직에 오른 오얀따 우말라 대통령의 주요 선거 공약 중에 하나였음.

  - 정부와 아르헨티나의 Pluspetro이 지휘하는 컨소시엄 사이의 협상은 알란 가르시아 전 대통령 정권 기간인 2010년 7월에 시작됨.

  -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까미세아 컨소시엄은 88광구의 매장량 일부를 개런티로 내건 국제 은행들과 걸린 현안들의 해결을 위해 협상의 일시 중단을 요청함.

  - 6조6천억 입방 피트에 달하는 본 광구 매장량의 일부인 2조5천억 입방 피트가 2011년 6월에 개시된 액화 천연 가스 수출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은행에 담보로 배정됨.

 

6) PDVSA와 페트로페루 간의 MOU

 

 ㅇ 2012년 1월 7일 페트로페루는 베네수엘라의 PDVSA와 경험과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MOU를 체결함.

  - 이 MOU는 기술을 이전할 능력이 없는 기관과 약정서를 서명했다고 의문을 제기하는 페루민간기업연망(Confederacion Nacional de Instituciones Empresariales Privadas, Confiep)과 다수의 언론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킴.

 

 ㅇ 페트로페루는 탐사에 자금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며, 국가에 있어서 손실의 리스크가 없도록 이미 생산에 들어간 유전의 채굴을 위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페트로페루는 아시아 기업들과 곧 유사한 약정을 체결하여 파트너십을 수립하여 공동 프로젝트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임.

 

 ㅇ 전문가들은 PDVSA와 페트로페루 간의 MOU는 페루에게 혜택보다는 문제를 더 불러올 수 있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면 페루의 석유수출 공조국이 민주주의 시행에 있어서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전망. 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의 여러 국가에 갖은 수단을 동원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베네수엘라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심지어 우말라 대통령의 지지도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사안으로 분석

  - 아래 링크를 통해본 MOU 전문을 검토할 수 있음.

     http://www.petroperu.com.pe/portalweb/archivos/MEMORANDO-ENTENDIMIENTO-PETROPERU-PDVSA.pdf

 

다. Petrobras사와의 협력

 

 ㅇ ILO 석유화학단지 등 석유분야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목적으로 페트로 페루는 브라질의 Petrobras와 MOU를 곧 체결할 예정임.

 

 ㅇ 본 MOU는 베네수엘라의 PDVSA와 체결된 것과 동일한 목적을 포함할 예정인데, Petrobras는 페루 영토 내의 유전을 운영하기 위해 페루기업과 제휴할 것으로 보임.

 

5. 결론

 

 ㅇ 주재국 Humala 신정부는 대선후보시 공약사항인 국영기업 역할 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공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

  - 이 사안에 대해서 이론이 분분한 가운데, 정부는 석유, 항공과 상하수도 분야에 기업으로 참여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해옴.

 

 ㅇ 이렇게 볼 때, 현재 민간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유전의 사업권이 만료되면 페트로페루가 특정 기업을 지명하는 형태로 사업권 기간을 연장 또는 갱신하며 이 계약에 지분 참여를 함으로 기업 활동을 확대할 수도 있음.

  - 석유 탐사 및 채굴권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통상적으로 페루 정부는 국제 입찰을 시행함으로써 상당한 액수의 신규수입을 올리고 있으나, 동 사안의 경우에는 페트로페루가 사업 참여의 대가로 계약을 갱신할 것으로 보임.

 

 ㅇ 결론적으로, 페트로페루가 페루 정부의 기업 활동 참여에 있어서 더 큰 역할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업 시행에 있어서 유효성 및 효율성의 보장이 없으나, 정부의 입찰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페트로페루의 손을 빌려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음.

  - 마지막으로, 정부는 국가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미래에 도전함으로써 사업성과 수익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더욱 노력을 집중해야 함. 그러한 측면에서, 정부의 취지에 항상 동조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여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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