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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자산업, 연 22% 성장 전망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서우성
  • 2012-07-31
  • 출처 : KOTRA

     

인도 전자산업, 연 22% 성장 전망

- 삼성, LG 등 다국적기업이 인도시장 휩쓸어 -

- 정부의 전자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전자산업 활성화 전망 -

 

 

2012-07-31

뉴델리무역관

서우성( wsseo@kotra.or.kr )

          

     

□ 전자산업 일반현황 및 투자환경

     

 ○ 인도의 전자산업은 대외개방 이후 외국기업의 진입 및 지속적 경제 성장에 따른 가처분소득 증가와 함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음.

  - 젊은층 인구의 소득 증가로 인해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이 인도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하고 있음

  - 주요 다국적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방시장 공략, 브랜드 홍보 강화, 유통망 구축 등을 활용해 인도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자료원 : IBEF

단위 : 억 달러

     

 ○ 인도의 전자제품은 상위 20개 도시의 판매율이 높으며, LG 및 삼성이 인도 가전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 현재까지 주요 가전제품의 보급률이 낮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주요 전자제품 보급률

    

자료원 : 인도 경쟁위원회(CCI)

     

 ○ 인도 전자산업 주요부문은 가전(Consumer), 통신방송장비(Communication & Broadcasting), 컴퓨터(Computer), 산업전자(Control, Instrumentation & Industrial Sector)임.

  - NCAER(국가응용경제연구소)에 의하면 2012년 현재 연간 소득 20만-100만 루피(3,600-18,020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중산층 인구는 전체 인구의 5%인 5,000만명이며, 2025년에는 중산층 인구가 5억 8,300만 명으로 증가해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바, 가전분야 시장도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연 소득 100만 루피(18,020 달러) 이상의 고소득층도 현재 전체 인구의 0.2%에서 2025년에는 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전자산업 업체의 대부분은 델리 인근지역, 마하라쉬트라의 뭄바이 및 푸네, 카르나타카주의 방갈로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음.

     

 ○ 한편, 최고기본 관세율(peak customs duty)은 점진적으로 인하되어 TV, VTR 등 주요 가전제품의 기본관세는 10% 수준임.

  - 인도는 정보기술협정(ITA) 서명국으로 컴퓨터, 휴대전화 등 217개 ITA-1 품목의 기본관세가 폐지.

  - IT 소프트웨어의 관세율은 0%

  - MP3/MP4/MPEG4 플레이어의 기본관세는 5%

  - 전자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일부 특정 자본재의 수입관세는 0%

  - 전자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일부 특정 재료의 수입관세는 0%

     

□ 전자산업 부문별 동향

     

 ○ 가전산업

  - 컬러TV가 가전산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2010년 컬러TV 시장규모는 1,800만대이며, 21인치 컬러TV가 TV시장 점유율의 65% 기록

  - 에어컨(사무실 및 공장용 포함)이 전자제품 중 38%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냉장고(14%), 선풍기(7.5%), 세탁기(7%), 제봉틀(5%)이 잇고 있음.

  - 고가품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큰 LCD TV의 2010년 기준 시장규모는 320만대인데, 가격대가 낮은 소형 제품이 시장을 이끌고 있고 수입관세 인하로 인해 제품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

  - DVD 플레이어는 2009년 기준 7백만대 규모이며 연간 15%씩 성장할 전망

  - 셋톱박스 시장도 커지고 있으며 이 분야 인도업체의 점유율은 약 25~30% 수준

     

 ○ 컴퓨터산업

  - 기업부문 및 중소도시의 컴퓨터 사용 증가, 인터넷 사용 확대 등으로 개인용 컴퓨터 수요가 증가하여 2010년 기준 1,000만대 판매

  - 2012년에는 개인용 컴퓨터 판매량이 1,27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데스크톱 PC보다는 노트북 PC의 판매 증가율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됨.

     

 ○ 전략전자

  - 전략전자 분야(strategic electronics sector)는 위성통신, 항법 및 감시 시스템, 레이다, 소나, 수중 전자장비, 적외선감시 시스템, 재난관리 시스템 등을 포함함.

  - 전략전자 분야는 주로 방산산업 및 준군사활동과 관련됨.

     

 ○ 전자부품

  - 주요 생산품은 CD-R, DVD-R, CPT, PCB, 커넥터, 반도체 소자, 페라이트, 저항기 등이 있음

  - 2008/09년 CPT(브라운관) 가격이 하락하여 인도 CPT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었으며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인 PDP, LCD 분야에는 인도 업체로는 Videocon사가 진출해 있음.

     

□ 주요 업체 동향

     

 ○ 인도 업체

  - Videocon은 2005년 스웨덴 Electrolux의 인도 가전공장과 프랑스의 Thompson을 인수한데 이어, 3억 3,300만 달러를 투자해 첸나이에 제조시설 건립 추진 중.

  - 주요 PC 제조업체인 HCL도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는 등 Videocon을 제외하면 영향력이 큰 전자제품 제조업체가 거의 없음.

     

 ○ 미국 및 유럽

  - 노키아는 인도 휴대전화시장 선두주자로서 2007년 시장점유율 58%(GSM 시장은 70%)를 차지했고, 2006년 초 1.5억불을 투자해 첸나이에 휴대전화 공장을 설립하는 등 인도시장을 지배했으나 최근 삼성 휴대폰의 선전으로 그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음.

  - 모토롤라도 인도 첸나이 인근에 1억불을 투자, 무선통신기기 공장을 설립하였으며 2008.4월부터 통신중계기를 양산중

  - Dell은 첸나이에 공장을 설립, 2007.8월부터 PC를 생산중이며 HP도 델리인근에 제2공장을 설립, 2007.3월부터 가동중

     

 ○ 아시아

  - 소니, 마쓰시다, NEC 등 일본기업들은 인도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마케팅 및 거점 확보 노력을 강화하는 중이며, 특히 소니는 인도 LCD TV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등 인도시장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음.

  - 중국업체의 경우 레노바는 2005년 IBM PC 공장인수를 통해, 하이얼 등 가전업체는 저가품 중심으로 인도 업체에의 위탁생산을 통해 인도시장에 진출해 최근 급속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음

     

□ 우리기업 진출 동향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995년, 1996년에 인도에 진출하였으며, 델리 인근 UP주 노이다에 공장을 설립하고 TV, 냉장고, 마이크로웨이브 오븐, 에어컨 등 대부분 가전제품에서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음

  -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3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등 인도 휴대폰 시장 2위를 굳히고 선두인 노키아와의 격차를 점점 좁히고 있음

     

 ○ LG전자는 2004년 마하라쉬트라주 푸네에 제2공장을 설립, 가전제품 및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있는데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설비확장을 계획 중이며, 삼성전자는 2006년 초 델리 인근 하리아나주에 휴대전화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2007년 첸나이 인근에 컬러TV, 모니터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설립하였음.

     

인도 냉장고시장 점유율(좌) 및 평면TV 시장 점유율(우)

          

자료원 : 인도 경쟁위원회(CCI)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정부는 7월 3일 수정특별인센티브패키지(M-SIPS)를 발표, 2020년까지 200개의 전자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며, 이를 위해 500억 루피(약 10억 달러)의 재정 지원을 통해 전자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이는 열악한 인프라, 높은 관세, 물류비용과 고금리 등 인도에서 제조 시 고비용 구조를 어느 정도 상쇄하고 인도 전자산업 제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궁극적으로 자국 기업에게 특혜를 제공해 전자산업의 글로벌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국내산업 육성정책으로, 장기적인 한국의 대인도 수출이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음.

     

 ○ 인도 정부는 인도기업이나 외국기업의 FDI에 차별을 두지 않고 그린필드 투자는 100에이커당 5억 루피 한도 내에 프로젝트 비용의 50퍼센트까지 자금지원이 가능하며 브라운필드 투자는 5억 루피 한도 내에 75퍼센트까지 자금 지원이 가능함.

     

 ○ 전자부품제조업협회(ELCINA)에 의하면 전자산업클러스터의 첫 번째 단계로 라자스탄주 비와디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트푸르 2개의 클러스터가 만들어졌으며 15~20개의 기업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함.

     

 ○ 인도 정부는 마케팅 에이전시를 고용해 인도에 투자 가능한 글로벌 전자기업을 최소한 50개 이상 선정하고, 25개 이상은 이사회와 장관급 미팅을 추진하며, 그 중 5개 이상은 투자하게 한다는 계획으로 2년 내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함.

     

 ○ 전자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해 정부 조달 규정을 강화해 전자제품의 30%는 국내에서 부가가치가 생산되어야하고, 시행 첫해는 25%까지 허용함

     

     

자료원 : Business Today, IBEF, 인도 경쟁위원회, 정보통신부, 전자부품제조업협회(ELCIN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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