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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자문평의회, 최저임금 75% 인상추진
  • 투자진출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은지환
  • 2012-07-19
  • 출처 : KOTRA

 

오만 자문평의회, 최저임금 75% 인상추진

- 실현된다면 2011년 67% 인상에 이어 파격적인 수준 –

- ICV(In Country Value), 오마니제이션(Omanization, 현지인 채용 의무 비율) 강화 등과 함께 현지 노동환경에 큰 변화예상 -

- 인상차액은 정부가 부담하도록 추진하고 있으나, 현지진출 한국기업 노무관리 및

예산계획 수립에 있어서 주의 필요 –

 

 

2012-07-19

무스카트 무역관

은지환( stern@kotra.or.kr )

 

 

 

□ 오만 자문평의회, 내각에 최저임금 75%인상 권고

 

 ㅇ 오만 현지언론인 Times of Oman의 2012년 7월 9일자 기사에 따르면, 오만의 하원격인 자문평의회(Shura Council)는 민간부문에 근무하는 오만인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현재 RO200(U$520)에서 RO350(U$910)으로 75% 인상할 것을 내각에 권고함.

 

 ㅇ 자문평의회 의원인 Sultan Al Abri는 “민간부문에 근무하는 오만인들의 복지를 위하여 최저임금을 RO350으로 인상할 것을 내각에 권고하였으며, 임금인상 차액은 정부가 부담하도록 조언하였다”라고 밝힘.

  - 이와 함께 자문평의회는 월급여가 RO500(U$1,300)미만인 자국민에 대해서는 은행에서 이자 없이 대출을 해 주어야 하며, 이는 젊은 오만인들이 민간부문에 근무하도록 독려하도록 위함이라고 첨언.

 

 ㅇ 현재 오만 민간부문에서는 총 174,440명(남성 139,042명, 여성 35,398명)이 근무하고 있음.

 

유전현장에서 근무중인 오만인 근로자 모습

                          자료원 : 벡텔사 홈페이지

 

 

□ 평의회는 공공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우가 낮은 민간부분의 활성화에 관심

 

 ㅇ 자문평의회에 따르면 현재 오만의 민간부문 급여는 공공부문과 비교하여 급여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으며, 민간부문 종사자중 73%가 월 급여 RO300(U$780) 미만임.

 

 ㅇ 자문평의회의 Talal Al Matroshi 의원은 또한 2013년 오만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수를 기존 목표 36,000개에서 50,000개로 늘려야 할 것을 내각측에 권고하였다고 발언함.

  - 2011년에는 총 1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앞으로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

 

 ㅇ 상기와 같은 자문평의회의 권고는 최근 평의회가 승인한 오만 노동관련 보고서에 따른 것임.

  - 동 보고서에는 현재 오만의 구직자 수, 문제접근 방법, 정부의 공공부문 근로자수에 대한 정확도 여부, 외국인 근로자수, 공공분야에 비어 있는 일자리 숫자, 고등교육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

  - 또한 동 보고서는 공공분야 업무에서 외국인 직원들에게 의지하고 있는 형편이고, 최근 양질의 외국인 근로자 확보에 부족현상이 있는 바, 능력있는 자국민 근로자 양성을 위하여 정부와 교육기관간의 협조를 증대해야 함을 강조.

 

 

□ 시사점 : 평의회 권고안에 대한 내각의 수락여부와 관계없이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 가능성이 있는 바, 오만 진출/관심 한국기업들의 주의필요

 

 ㅇ 2011년 시위사태 이후 오만 정부는 민생안정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공공분야(공무원, 경찰, 공공기업 등)에서 일자리 수를 인위적으로 늘리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오만 민간분야에서 대우가 좋은 공공부분으로 일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오만 민간분야의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임.

 

 ㅇ 오만 자문 평의회의 금번 권고안은 상기와 같은 배경에서 발표된 것으로 판단되며, 임금인상 차액분을 정부가 지급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만큼, 내각의 반응이 아직 없기 때문에 향후 실제로 최저임금이 RO350가 될지는 미지수임.

 

 ㅇ 그러나 금년 들어 ICV(In Country Value)가 실시되고, 오마니제이션 강화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는 현실에서, 2011년 67%에 이어 금년에도 최저임금 인상이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는 바, 오만 현지에 진출하거나 향후 투자계획이 있는 한국기업들은 노무관리 및 예산계획 수립에 있어 주의가 필요함.

 

 

* 자료원 : Times of Oman (2012. 7. 9),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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