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수산업 시장동향

- 수산물 사료 공장 투자, 수산물 가공과 보존, 양식 등 시장전망 밝아 -

 

 

 

□ 시장규모와 전망

 

 o 나이지리아의 수산물 수요는 연간 266만 톤에 달하나 국내 생산은 86만 톤에 불과해 연간 180만 톤을 수입에 의존함.

     

 o 수산물의 수입이 크게 늘어남. 이는 국내 소비 증가와 공급부족에 기인함. 특히 1억5000만 명에 달하는 나이지리아의 인구는 매년 3% 증가해 수산물의 수요도 확대되며, 특히 중산층의 소득 수준이 향상돼 가공 수산물에 대한 시장이 형성됨.

     

 o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연간 150만 톤 상당의 수산물을 소비하며 금액으로는 약 10억 달러에 달함. 현재 나이지리아의 수산업은 시장 수요의 10%만을 공급하며 나머지 90%는 수입에 의존함. 주요 수입대상국으로는 중국, 모리타니, 한국, 우루과이, 파라과이, 미국, 브라질, 모로코, 앙골라, 감비아 및  EU 국가 등임.

     

 o 냉동 어류 이외에 고가의 말린 생선류는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수입됨.

     

 o 나이지리아도 강이나 하천, 석호(Lagoons) 등에서 어업이 이뤄지고 트롤 어선으로 연안을 따라 고기잡이가 이루어지나 전체 내수의 10% 밖에 공급하지 못함.

  - 나이지리아 농업수자원부에 따르면 잠재적인 수산자원 획득 가능량은 연간 400만 톤으로 이는 국가 전체의 수산물 수요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함.

     

 o 나이지리아 트롤선주협회(the Nigerian Trawler Owners Association)에 따르면 2004년까지 약 200척의 어선이 조업을 했으나 현재는 120척의 트롤선만이 조업을 하는 것을 나타남. 또한 심해 어업에 종사하던 회사수도 2004년에는 40개사 이상이었으나 2011년 현재는 12개 이하로 줄어듦.

  - 나이지리아 수산물협회(the Fisheries Society of Nigeria)에 따르면 냉동 수산물을 수입 판매하는 회사뿐만 아니라 트롤 어업과 새우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회사는 모두 11개사임.

     

 o 나이지리아는 대서양 기니만에 접한 해안선이 853km에 달하고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EEZ)은 각각 12해리와 200해리임. 이는 다시말하면 배타적 경제수역 내 대륙붕의 총 면적인 3만7900평방 킬로에 달하는 것임. 라고스와 칼라바 부근의 해저 협곡과 해상 원유 채굴지역을 제외한 여타 대륙붕에서는 트롤 어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짐.

     

 o 생선 가격이 육류나 닭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수산물은 나이지리아인들의 주요 영양 공급원으로 자리를 잡으며 따라서 생선은 나이지리아에서 주요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음.

  - 나이지리아는 새우 어종이 풍부해 연간 1만2000톤의 어획고를 보이며, 나이지리아에서 잡힌 새우의 80%는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출됨. 냉동새우(Shrimps and Prawns) 수출액은 2008년 6780만 달러에서 2010년에는 3억1920만 달러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음. 2011년 4분기 중 냉동새우 수출액은 3820만 달러임.

 

□ 수출입 동향

 

 o 냉동 수산물 수입실적(Frozen Fish, HS Code 0303.00)

                                                                                   (단위: 천 달러)

By Type	2008년	2009년	2010년
Total Import	530,192	572,976	747,047
Herring	77,173	47,977	70,154
Frozen Sardines	12,554	20,097	28,645
Frozen Mackerel	158,397	158,230	218,979
Frozen Hake	797	1,172	4,444
Frozen Flat Fish	-	-	4,264
Frozen Tunas	1,853	1,128	170
Others	279,418	344,372	420,391

정보원: 나이지리아 통계청

 

□ 시장 특성

 

 o 나이지리아에는 청어, 전갱이, 크로커(Croaker), 사디넬라(Sardinella) 등을 포함한 다양한 냉동 어류가 수입됨. 유럽, 남태평양, 미주,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에서 수입되나 냉동 수산물 수입의 70%는 유럽에서 들여옴.

  - 나이지리아 국내에서 양식되는 어종으로는 틸라피아(Tilapia)와 메기류(Catfish)임.

     

 o 냉동 수산물의 대부분은 재래시장에서 판매됨. 도매상과 소매상들이 냉동실을 가진 수입과 유통업체들에서 물건을 떼어다가 판매함. 재래시장(Open market) 말고 전문 생선판매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서도 냉동어류와 수산물을 판매하나 가격이 더 비싼 편임.

  - 냉동 수산물은 보통 20kg, 25kg, 30kg씩 종이 상자에 포장돼 수입 판매되며 상자당 마리수는 생선의 크기에 따라 다름.

     

 o 수입 수산물의 가격은 원산지에 따라 차이가 많은데, 예를 들면 유럽 바다에서 잡힌 상품의 가격은 모리타니아 수역에서 어획된 수산물에 비해 비쌈.

     

 o 대부분의 나이지리아 어부들은 나이지리아에서 건조된 소6형 카누를 이용해 고기를 잡으며 여기에는 잡은 고기를 보관하는 냉동시설이 설치되지 않음.

 

 o 나이지리아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중 메기(Catfish) 생산이 가장 활발한 나라임.

  - 한편, 수산물 양식은 양식 수산물의 높은 수요로 수지 맞는 사업으로 부각되며 시장 잠재력, 수산물 생산 또는 마케팅 측면에서의 볼 때 큰 성장이 기대됨. 그러나 이같은 성장 전망에도 단점으로는 치어 생산을 위한 인공양식장과 같은 인프라가 부족한 편임. 또한 수산물 양식을 위한 현지 사료 생산업체가 없어 수입에 의존해야 함.

 

 o 나이지리아의 트롤 어업의 경우 트롤 선주협회를 중심으로 조직화되고 활발히 운영됨에도 대부분의 나이지리아 개별 기업의 규모는 매우 영세한 편임(어선 4척 이하가 대부분임). 좀 더 규모가 큰 회사들은 대부분 외국 투자자들과 합작형태로 운영함. 산업 측면에서의 나이지리아 어업의 한계점으로는 인프라 부족, 자금 조달상의 애로, 비효율적인 자원 관리, 높은 연료비와 해적활동의 안전상의 문제점 등을 들 수 있음. 집중화된 어업 터미널 부재 역시 나이지리아의 트롤 어업 성장에 있어서 제약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임.

 

□ 정부 정책

 

 o 나이지리아는 해양수산 법령과 규정(the Sea Fisheries Decree and Regulation) 이외 국가 차원의 수산업 관련 법률이 없음. 1992년 수산업의 육성과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의 어업보장 등을 위해 구 법령을 폐지하고 해양수산법을 제정했음(the Sea Fisheries Decree No.71 of 1992). 이 법령에는 동력어선 라이선스(Motor Fishing Vessel Licenses)의 발급 조건, 면허권자의 권한과 의무, 법률위반 시 벌금 등 일반 사항을 규정함.

 

 o 해양수산 법령의 보조 규정인 ‘해양수산 어업규정’(the Sea Fisheries (Fishing) Regulations) 및 ‘해양수산 면허규정’(the Sea Fisheries (Licensing) Regulations)에는 해양수산산업 분야의 투자제한, 벤처 운영방식 등의 특별 조항들을 포함함.

 

□ 주무 부처

 

 o 나이지리아 연방 농업수자원부의 수산국

  - The Federal Fisheries Unit of the Federal Ministry of Agriculture and Water Resources

 

 o 식품 의약청(The National Agency for Food Drug Administration and Control: NAFDAC)

  - 수산물 수입관련 규제 감독기관

 

 o 농업 수자원부 수산국은 수산물 수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수입허가를 발급해 주며 식품의약청(NAFDAC)은 수입 식품에 대한 식품위생과 안전 검사 업무를 담당함.

 

□ 주요 정책

 

 o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는 민간과 세계은행(World Bank)을 포함한 국제 농업개발관련 기구의 수산업에 대한 투자와 수산물 제품의 국내생산을 장려함.

 

□ 유망 프로젝트

 

 o 나이지리아의 수산업 투자 기회는 많은 편임. 수산업 투자 유망분야는 다음과 같음.

  - 대규모 수산물 사료 공장

  - 수산물 가공, 보존과 캐닝

  - 수산업분야의 교육훈련

  - 대규모 수산물 양식과 치어 생산

  - 어분 제조

  - 동물용 의약품 제조 공장

 

 o 농수산업(농산물 가공 등)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로는 투자 파이어니어 자격 부여, 세금 면제(Tax holidays), 농기계류 관세 면제, 금융과 수출 지원 등임.

 

□ 경쟁 동향

 

 o EU가 나이지리아 냉동수산물 공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그밖에 중국, 한국,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미국, 모리타니아, 나미비아, 감비아, 앙골라 등이 나이지리아로 수출을 함.

 

 o 나이지리아의 주요 수산물 수입업체들로는 The Stallion Group, African Fish Limited, Onward Fisheries, Fiogret Nigeria, Globe Fishing and Primlax Nigeria 등임.

 

□ 시장진출전략

 

 o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나이지리아 현지 업체와 합작투자 회사를 설립하고 나이지리아 수산물 어획 또는 수산물 가공, 생산을 통해 나이지리아 내수시장 판매와 수출을 추진할 수 있음.

 

 ㅇ 해외기업 진출사례

  - Atlantic Shrimpers Limited는 새우 트롤 조업과 냉동 수산물 판매를 하는 회사로 매년 4000톤을 네덜란드로 수출, Primstar BV를 통해 ‘Prim7star’ 브랜드로 세계 각국에 판매함. 이 회사의 수출의 80%는 새우이며, 어획 수산물의 일부는 자사 생선 판매점을 통해 현지 시장에 판매됨.

 

 

자료원: 나이지리아 통계청, 연방 농업수자원부, 트롤선주협회 및 관련 업계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