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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보는 방글라데시 투자진출 유망분야
  • 투자진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4-26
  • 출처 : KOTRA

현지인이 보는 방글라데시 투자진출 유망분야

- 방글라데시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 8개 분야 제시 -

- 투자진출 시 걸림돌과 애로사항에도 유의해야 -

 

 

 

2012-04-26

다카 무역관

이중건( leejg@kotra.or.kr )

 

 

□ 최근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 방글라데시는 자원과 자본이 부족한 국가로 경제발전을 위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음.

 

○ 1980년 '외국인 투자법(Foreign Private Investment Promotion & Protection Act)' 제정을 계기로 투자유치를 본격 추진하면서, 섬유의류 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가 이루어졌으며, 90년대 이후부터는 금융, 무선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가 확산됨.

 

○ 2008년 사상 처음으로 FDI 유치액 10억 달러 돌파 이후, 세계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최근 FDI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연도별 외국인직접투자 유입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연 도

EPZ 내

EPZ 외

합 계

2006

71.0

721.4

792.5

2007

105.4

560.9

666.3

2008

118.5

967.8

1,086.3

2009

141.9

558.3

700.2

2010

118.2

795.2

913.3

2011 상반기

132.4

304.1

436.5

             자료: Bangladesh Bank (중앙은행)

             주: EPZ(Export Processing Zone, 수출가공공단)

 

□ 방글라데시 내 투자 유망분야

 

※ 아래 유망분야는 현지의 관련 전문가들이 제시한 분야로 언론에 게재된 내용을 정리한 것임.

 

① 전력

 

○ 전력 수급을 보면, 수요 5600MW에 비해 공급은 3800MW 밖에 되지 않아 1800MW 정도가 부족한 실정이며, 국민의 35% 만이 전력망에 연결되어 있음.

 - 최신 자료에 의하면, 수요 6700MW에 발전량 5000~5200MW로 추정

 

○ 정부는 2015년까지 100억 달러를 투자하여 발전량을 8000MW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임. 정부는 가스 고갈에 대비하여 합작투자와 자본 조달로 20억 달러를 필요로 하는 다수의 석탄 화력발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LNG 터미널 설치도 모색 중임.

 

○ 최근 들어 방글라데시 정부는 기존 가이드라인(Bangladsh Private Sector Infrastructure Guidelines: BPSIG)을 대체하는 민관합작방식(Public-Private Partnership: PPP)에 따른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하고 있음.

 

② 통신(이동통신) 및 휴대폰 제조업

 

○ 방글라데시 통신산업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으로 6개의 이동통신 사업자(대부분 외국인이 지분 보유)로 구성되어 있고 가입자는 8500만 여명(2011년말 기준)에 달함.

 

○ 외국계 통신업체 NTT DoCoMo와 Bharti Telecom의 투자로 통신 분야 FDI 유입이 50% 성장하였고, 현지 정부가 더 이상 통신 사업권을 발급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장래 투자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부가 서비스, 3G 서비스로 확산될 것임.

 - 3G 서비스는 사업권 입찰료를 포함하여 막대한 투자를 요함.

 

○ 현지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한 휴대폰 제조업도 유망하며, 인도나 중국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저가 휴대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

 

③ 헬스케어

 

○ 중산층 구매력 증가, 기대수명 연장, 사망률 하락 등의 요인으로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다카 시내에서 Apollo, United, Square와 같은 국제적 기준에 맞는 장비를 갖춘 민간병원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Apollo 병원은 2005년부터 20만 명의 환자가 등록되었음.

 

○ 방글라데시 상류층이 해외원정 치료로 2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의료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큼. 또한, 의료종사자 훈련센터를 설립하는 등 헬스케어 기준을 국제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할이 요구되는 등 투자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사료됨.

 

④ 교육

 

○ 많은 학부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원하고 있어 비싼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지방 사립대 수가 늘어나는 추세.

 

○ 해외 유명대학 캠퍼스 유치나 해외교류를 통하여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외국인 자본 유치 기회가 보여 정부의 중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함.

 

⑤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BPO)

 

○ 일반적으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는 기업의 비핵심업무 아웃소싱산업을 일컫으며, BPO 서비스를 이용해 기업은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핵심 업무에 투입함으로써 제품의 품질 향상과 업무의 질을 높일 수 있음.

 

○ 방글라데시는 아직 BPO 초기 단계이나, 저렴한 인건비, 젊고 풍부한 노동력, 영어구사 능력 등을 감안하면, BPO 산업의 발전 잠재력이 큼.

 

○ 특히, 콜센터, 데이터 처리시설 및 중저수준의 숙련인력이 필요한 부문의 가능성이 높음.

 

⑥ 제약

 

○ 방글라데시 제약시장은 약 10억 달러 규모로 산업 기조가 수입에서 수출로 전환하여 70개국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숙련된 노동력, 낮은 인건비 등 제약산업 발달에 유리한 현지 여건을 갖춤.

 

○ 현지 기업과의 합작투자 또는 R &D 실험소나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식의 외국인 투자는 환영을 받고 있음.

 

○ 방글라데시가 제약산업을 차세대 성장유망산업으로 지정한 배경에는 최빈개도국의 지위 덕분에 2016년까지 지적재산권 준수가 유예돼 현지의 주요 제약회사가 이에 대한 로열티 부담이나 제한 없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관계로 중장기적으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짐.

 

⑦ 생활소비재 (Fast Moving Consumer Goods: FMCG)

 

○ FMCG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높은 구매 빈도를 보이는 재화이며, 음식, 음료수, 담배, 의약품, 화장품 및 욕실용품 등을 포괄함.

 

○ 대부분 FMCG 제품들의 시장보급률은 아직까지 낮은 편이나, 방글라데시 경제가 6%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1억 6천만명의 인구규모, 구매력증가를 감안하면, 현지 생활소비재 시장의 성장이 예상됨.

 

⑧ 부동산 개발

 

○ 선진국 부동산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주택 수요와 가격이 하락하면서 세계적인 부동산 업자들은 방글라데시와 같은 투자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눈길을 돌림.

 

○ 방글라데시 부동산 분야의 잠재력을 가져오는 요인으로는 다카와 같은 대도시로 인구 집중에 따른 주택 수요 급증, 젊은층 인구의 지속 증가, 정부의 중산층 및 서민층 대상 주택공급 확대정책 시행, 대도시내 사무실 초과수요로 임대료 지속 상승 등을 들 수 있음.

 

○ 개발 분야로는 신도시 건설(민관합작방식, PPP로 추진), 대단지 아파트 건설, 오피스 빌딩 개발 및 건설 등을 들 수 있음.

 

○ 그러나 유럽을 비롯한 세계경기 부진, 방글라데시 내 주식시장 몰락, 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연결의 어려움, 인플레 대응을 위한 주택대출 축소 및 유동성 부족, 토지행정의 낙후 및 지가 상승 등으로 최근 현지 부동산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외국인직접투자 유입 저해요인

 

○ 한편, 현지 산업 관계자들은 방글라데시로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을 저해하는 요인을 총 5가지로 설명함.

 - 투자 부지 부족, 지가 상승, 가스 및 전력 부족, 외국인투자에 관한 불분명한 정책, 적합한 현지 투자자 부재 등

 

○ 대부분 토지가 정부나 공기업 소유, 또는 농업용으로 묶여 있어 활용 가능한 대규모 유휴 구획이 크게 부족하며, 수출가공공단(EPZ)의 경우, 다카, 치타공 등 유리한 지역에 위치한 EPZ는 추가 수용 능력이 별로 없는 실정이어서 지속적으로 지가가 상승함.

 

○ 극심한 전력과 가스 부족이 생산성을 낮추는 요인이 되며, 기업들이 자체 발전을 함에 따라 생산비용이 상승함.

 

○ 정부 부처의 의사결정지연 등 제도적, 관습적 취약성으로 인해 외국 투자가의 투자신청과 프로젝트 착수에 관한 외국인 투자 정책이 불분명하여 진출기업의 조업에 차질이 생김.

 

□ 시사점

 

○ 중국의 급격한 임금 상승과 노동법규 강화로 많은 외국 기업들이 인건비가 낮은 서남아로 생산기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방글라데시는 외자 유치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음.

 

○ 그간 방글라데시 투자 진출은 의류와 신발 등 노동집약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점차 관심업종이 다변화되는 추세임.

 

○ 최근 현지 경제여건과 수요를 반영하여 현지 전문가들이 선정한 외국인투자 유망분야를 제시한 바, 현지 투자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람.

 

○ 그러나 외국 기업들의 방글라데시 투자 진출에는 투자부지 확보의 어려움, 전력 부족, 정부의 관료주의와 같은 걸림돌이 있으므로 투자진출 시 업종별로 면밀한 사전조사와 검토가 필요함.

 

 

자료원 : 현지 일간지(Financial Express), 무역관 보유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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