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최대 풍력발전 전시회 참관 후기

- EU 국가의 공통과제인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논의 활발 –

- 우리나라 기업들 또한 전시·참관해 많은 관심 이끌어내 -

 

 

 

□ EWEA(The European Wind Energy Association) 소개

 

 ○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 본부와 가까이 위치한 유럽 풍력에너지협회는 총 60개국 700명이 넘는 회원을 두는 등 세계 최대 풍력발전 네트워크를 가짐.

 

 ○ 풍력발전시장을 주도하는 생산회사들과 부품·전력 공급업체, 연구소, 회계·보험 관련 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회원들로 구성된 유럽 풍력에너지협회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EU 전역에 풍력발전산업을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함.

 

 ○ EWEA가 주관하는 풍력발전전시회는 2011년도에 25주년을 맞았으며 당해 연도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됨.

 

 

□ EWEA 2012 풍력발전 전시회 개요

 

 ○ 덴마크 최대 전시장인 Bella Center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4일에 걸쳐서 약 1만250명의 참가자와 500개 기업·단체의 전시 참여로 이뤄졌으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토론 세션과 회의가 진행됐음.

  - 개최장소 덴마크 코펜하겐(Bella Center)

  - 일정: 2012. 4. 16.~2012. 4. 19.

  - 개최주기: 매년

  - 전시면적: 1만2000㎡

  - 참가업체수: 500

  - 방문자수: 1만250명

 

 ○ Vestas, Siemens Wind Power, LM Wind Power 등 세계 풍력발전시장의 선두주자인 덴마크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큰 관심을 끌었음.

 

 ○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테크노파크와 LS전선, STX 등이 전시에 참여했고 다양한 한국 기업에서 참관을 했음.

  - 전시장 내부에는 Korea Pavillion(한국관)이 설치돼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풍력발전산업 현황과 해당 산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을 알림.

 

2012년 EWEA 전시회 전경

 

자료원: 무역관 자체 자료

 

□ 주요 연설문 요약

 

 ○ Mr. Arthouros Zervos(유럽 풍력에너지협회장)

  - 2010년 한 해 유럽연합 전체 GDP의 0.26%인 420억2000만 달러가 풍력발전산업에서 창출됐으며 해당 산업에 관련된 EU 국가들의 수출 내역은 80억8000만 유로였고, 이는 1년 전에 비해 4.2%, 2007년에 비해 33% 증가한 수치임.

  - 다가오는 2020년에는 EU 지역의 풍력발전 산업의 가치가 940억5000만 유로(전체 EU GDP의 0.59%), 2030년에는 1730억 유로(전체 EU GDP의 약1%)에 달할 것으로 예측함.

  - 현재 EU를 강타하는 경기침체현상은 나날이 오르는 유가로 더 치명타로 다가오지만 풍력발전산업만은 꾸준히 성장해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대에 기여함.

  - 많은 유럽 국가가 경기 침체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쏟는 기금의 양을 줄이지만 풍력에너지사업은 오히려 경기 침체를 타파할 수 있는 유망한 사업이므로 이에 대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됨.

 

 

자료원: 무역관 자체 자료

 

 ○ Ms. Helle Thorning-Schmidt(덴마크 총리)

  - 덴마크는 다가오는 2013년에 대규모 풍력발전업을 새로 시작할 것이며, 이는 2020년까지 전체 전력공급의 50%를 풍력발전으로 대체하려는 덴마크의 장기적인 에너지 정책에 따른 것임.

  - 이번 사업은 시작단계에서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2만5000개로 증가하는 등 덴마크, 어쩌면 전 세계적으로 사례를 찾아보기가 드문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이며 덴마크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므로 많은 기업과 단체의 관심이 요구됨.

  - 유럽 전체의 경제 체계의 바탕을 그린에너지로 바꾸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와 EU 집행위원회의 많은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무역관 자체 자료

 

□ 전망과 시사점

 

 ○ 덴마크는 2011년 한 해 전체 전력의 28%를 풍력발전기를 통해 공급하며 세계적으로 풍력발전산업시장에서 주도권을 쥔 유수의 기업을 보유하는 등 풍력발전산업에서의 덴마크의 위상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음.

 

 ○ 또한 덴마크는 2020년까지 전체 전력의 50%를, 2050년까지는 100%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공급받고자 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움.

 

 ○ 이에 따라 앞으로 덴마크에서 다양한 풍력발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며, 우리나라 기업이 관련 분야로 덴마크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임.

 

 

자료원: EWEA 전시회 방문, EWEA 홈페이지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