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AV 기기 인기 지속

- 중동 최대의 AV 기기 시장 UAE -

- TV 등을 중심으로 지속 발전 가능성 보여 -

 

 

 

□ 밝은 전망의 AV(Audio·Video) 기기 시장

 

 ㅇ UAE는 중동지역에서 가장 큰 전자기기 시장을 가짐.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리포트에 따르면 UAE의 AV 기기 시장은 2010년 전체 전자제품시장의 36%를 차지함.

  - AV 기기시장은 2011년 유럽 발 금융위기에도 크게 영향받지 않고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임. 2011년과 2015년 사이 연평균 6% 성장으로 2015년에는 약 16억 달러 시장이 될 것임.

 

 ㅇ 최근 AV 시장에는 브라운관 텔레비전, 테이프 녹음기, 필름 카메라의 자리를 LCD·LED 평면 TV, MP4,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 태블릿 등이 대체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남.

  - 전자제품시장은 주기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돼 소비 역시 일정 정도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 특히, 태블릿이 큰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소비패턴을 만들어 나감.

 

2011년부터 2015년 까지 AV기기 판매 전망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AV기기와 게임기기 판매	1,256	1,333	1,395	1,475	1,583
영상기기 판매	1,030	1,093	1,144	1,209	1,306
음향기기 판매	226	240	251	265	277
홈시어터 판매	110	118	124	133	140

출처: BMI

 

 ㅇ 앞으로 4년 동안 AV 기기 모든 분야에서 판매량이 늘 것임.

  -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AV와 게임기기 시장은 26%, 영상기기는 27%, 음향기기는 4%, 홈시어터는 27%의 성장률을 보일 것임.

 

 ㅇ 2010년 UAE의 LCD 텔레비전과 3D텔레비전의 판매가 큰 규모로 증가하면서 홈시어터 판매도 같이 늘어남.

  - UAE에 HDTV가 들어오면서 고화질의 텔레비전 사양을 체험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홈시어터도 같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음.

  - 홈시어터는 일반 DVD에서 Blue-Ray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일반 DVD 홈시어터를 소유한 가구들이 Blue-Ray 홈시어터로 옮겨가며 새로 홈시어터를 구입하는 가구들은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화질 등 성능이 뛰어난 Blue-Ray를 구입하는 경향을 보임.

  - 2010년 UAE 홈시어터 시장은 삼성이 15%로 선두를 달리고, 보스 14.7%, 필립스 13%로 그 뒤를 이음.

 

2011년부터 2015년까지 LCD TV와 디지털 카메라 판매 전망

                                                                                                       (단위: 천 대)

출처: BMI

 

 ㅇ UAE LCD TV시장은 2011년 77만1000대에서 2015년에는 165만 대 판매로 114% 늘어날 것임. 디지털 카메라는 2011년 41만5000대에서 2015년 44만 대로 6% 성장할 것임.

 

□ 젊은층에 큰 인기 끄는 게임

 

 ㅇ UAE 젊은층에 스마트 폰, 게임기 등을 이용한 게임이 인기 끔.

  - 한 게임상점 판매자에 따르면 2009년 첫 5개월 동안에만 아랍에미리트에 판매된 게임기는 445만 대였고, 금액은 약 4800만 달러에 달했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lay Station3, PS3)가 59%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그 다음은 닌텐도의 Wi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가 따름.

 

 ㅇ UAE는 컴퓨터게임이나 온라인게임보다 게임 콘솔, 스마트폰을 이용한 게임이 더 인기가 있음.

  - 게임 콘솔시장은 이미 xBox 등 주요 회사들이 독점하지만 온라임게임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게임은 경쟁이 가능함.

 

□ 전자제품,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기간 판매량 치솟아

 

 ㅇ 두바이는 여름과 겨울에 두 번의 쇼핑 페스티벌이 있음. 즉, 두바이 여름 축제(Dubai Summer Surprise, DSS),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Dubai Shopping Festival, DSF)이 있음.

  - 쇼핑 페스티벌 기간 관광객이 많이 유입되기 때문에 전자제품 매출도 많이 늘어남. 일례로 한 전자기기 판매상에서는 2011년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에서 32일 동안 전자제품 판매가 40% 이상 급증한 기록을 남겼다고 전함. 참고로, 2011년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 기간에는 1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함.

 

□ 시사점

 

 ㅇ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가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 신제품 출시와 신기술들이 지속적으로 소비를 증대할 것임. 또한, 색다른 마케팅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음.

  -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은 이미 TV 부분에서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감.

  - 얼마 전 한국 대형마트에서 실시했던 반값 TV 포로모션은 두바이에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음. 이유는 UAE에서 낮은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에게 반값 TV는 그동안 구매할 수 없었던 TV를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어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임.

  - 또한, 태블릿 등 상대적으로 새로운 트렌드가 생기면서 전자제품시장은 점점 커짐. 또한, 코원 등 MP3와 PMP를 생산했던 업체들이 태블릿을 개발·생산하는데, 삼성, 애플 등과 비교해 보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비교적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청년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임.

 

 ㅇ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에 강한 우리 중소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중동시장 진출해볼 만함.

  - 온라인 게임 등에서 한국 업체들이 이미 경쟁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인 UAE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면 큰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임.

 

 

자료원: 두바이 상공회의소, Euromonitor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