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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익공유로 더욱 사랑받는 마이어 기업
  • 현장·인터뷰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태균
  • 2011-12-27
  • 출처 : KOTRA

 

美, 이익공유로 더욱 사랑받는 마이어 기업

- 미국 중부 최대의 슈퍼마켓 회사 마이어의 사회환원 선행 마케팅 -

 

 

 

□ 소비자에게 이익을 되돌려주는 마이어 기업

 

 ○ 설립자 프레드 마이어의 사망으로 더욱 부각되는 선행

  - 미국에서 13번째로 큰 회사이며, 미국 중부 최대의 슈퍼마켓 회사인 마이어의 창립자인 프레드 마이어가 지난 11월 25일에 91세의 일기로 사망함.

  - 한 때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부자이기도 했던 프레드 마이어는 기업의 확장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환원을 강조했고, 미시간 지역과 미국 전역에 독보적인 기부의 전형을 남겨 사회의 귀감이 됨.

  - 실제로 미시간 서부에서 그는 기업가보다 자선사업가로 더 유명함. 그는 인생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을 만드는 데 사용했지만, 그의 말년에 그 돈을 기부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임.

 

 

□ 마이어의 역사

 

 ○ 구멍가게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 네덜란드계 이민자였던, 프레드 마이어의 아버지는 23세에 네덜란드 이민자 도시인 미시간의 홀랜드 지역에 정착함. 이발사 등의 직업을 전전하던 마이어의 아버지는 그의 아들과 함께 1934년에 그린빌 지역에 식료품 가게를 설립함.

  - 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프레드 마이어는 1950년에 마이어의 본부를 미시간의 그랜드 래피드로 옮기고 체인점을 통해 사업을 확장함.

  - 1962년에 마이어는 미국 최초의 연중무휴, 최초로 공산품과 식료품을 같이 판매하는 원스톱 쇼핑센터 슈퍼마켓을 고안해냄. 이는 현재의 마이어의 전형이자 월마트와 같은 원스톱 슈퍼마켓의 모델이 됨.

  - 2011년 현재 마이어는 미국 중부지방에 200개가 넘는 초대형 슈퍼마켓을 보유하며 약 8만5000명의 직원들이 일함. 올해 매출은 146억 달러(약 17조 원)로 예상되며 미국에서 13번째로 큰 개인기업임.

 

 ○ 돈보다 지키고 싶었던 기업문화

  - 한 때 월마트가 거액의 돈을 제시하며 인수를 제안했지만 설립자인 프레드 마이어는 노동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지키기 위해 이를 거절함. 마이어는 다른 슈퍼마켓과 달리 전문경영인 체제로, 노동자 중심의 기업 문화, 지역사회 환원문화를 지켜옴.

 

 

□ 마이어 재단

 

 ○ 사회환원을 사업처럼 열정적으로!

  - 1990년에 프레드 마이어와 그의 부인 레나 마이어는 사회환원을 위해 마이어 재단을 설립함. 매해 7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 지역공공사업 확장, 박물관 기부, 장학금 등으로 기부함.

  - 2002년 이 재단은 미국에서 일곱번째로 큰 재단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에도 마이어 가문과 마이어 체인점의 기부로 운영됨. 현재 마이어 재단의 가장 큰 수혜자는 지역시민뿐만 아니라, 미국 신장재단, 미국 암치료 재단, 적십자, 국립 아동병원 등임.

  - 마이어 재단활동 외에도 프레드 마이어는 ‘스펙트럼 보건 프레드 레나 마이어 심장센터’와 ‘레멘-홀튼 암재단’ 등 의료재단에도 많은 기부를 함.

  - 그들은 지역민을 위한 하이킹 길 조성, 공원 조성과 기부 등의 지역 개발에도 앞장섬. 또한 교육으로는 그랜드밸리 주립대학교에 공영방송국 설치, 미시간 주립대 의과대학 건설 등 지역 발전과 공공복리를 위해 많은 일을 함.

 

 

 

 ○ 마이어 가든

  - 프레드 마이어가 설립한 마이어 가든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 등 300개 이상의 국보급 전시물을 보유함. 식물원, 수목원 등 대형 정원 등 볼거리가 많음. 1995년 개관한 이래로 해마다 60만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임.

  - 이는 헨리포드 박물관 다음으로 미시간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이고, 관광객 수만으로도 세계에서 100위권 안에 드는 숫자라고 런던의 아트신문이 밝힘.

  - 이 박물관은 각 전문가들과 지역민과 마이어 직원 등 여러분야 지원자들의 연간 7만5000시간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며 수익금이 자선단체에 연결되도록 운영됨.

 

 

 

□ 설립자 프레드 마이어

 

 ○ 기부도 사업만큼 중요

  -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마이어는 그랜밸리 주립대의 총장이었던 마크 머레이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도, 매장을 찾아서 고객과 직원들과 잡담을 나누고, 매장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거나 비닐봉지를 정리는 일을 계속했다고 함. 또한 그는 마이어 가든 설립과 다른 여러 자선단체를 설립해 그의 기부가 그의 사후에도 계속될 수 있도록 작업해옴.

 

 

 ○ 나눔 경영

  - 그의 자서전에 따르면 그는 자선을 할 때 그가 마이어 기업을 만들 때와 같은 열정으로 그 일들을 했다고 함. 마이어는 그렇게 돈을 쓰는 것은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기쁜 일이라고 함. “나는 인생에서 많은 것을 이루었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도 내가 이룬 것을 오랫동안 함께 누리기를 원한다.” 고 그의 자서전에 남김.

  - 거액의 돈을 기부하는 그를 보고 기자가 물었을 때 그는 “만약에 그 돈을 기부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마도 스무개가 넘는 슈퍼마켓 분점을 개점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불쌍한 사람을 돕는 것과 슈퍼마켓 스무개를 개점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라고 되물은 일화는 유명함.

 

□ 시사점

 

 ○ 마이어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 지역시민에게서 얻은 이익을 지역민에게 분배해 그 지역에서 더욱 사랑받고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사례로 꼽힘.

 

 ○ 마이어의 소비자는 생필품 등을 싼가격에 구입함과 동시에 지역에 기부한다는 대리만족효과를 갖기 때문에 지속적인 마이어 이용이 가능할 것임.

 

 ○ 소비자를 직접 고객으로 상대하는 대형마트 사업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얻어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음.

 

 

자료원: Crain's Detroit Business, Meijer Foundation, The Art Newspaper,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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