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와이퍼 블레이드시장 확대 가능성 커
 

□ 시장동향

 o 최근 벨기에 앤트워프 소재한 Opel 자동차 조립 공장이 2010년 말 폐쇄돼 벨기에에서 Opel 공장에 와이퍼를 생산·공급하던 Bosch 역시 공급량 축소로 생산규모를 축소함. (이로 인해 종업원 1500명에서 400여 명 감원)

 o 벨기에는 자체 자동차 생산 공장이 없고 모두 외국 브랜드의 조립공장만 있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 생산이 활발하지 않은 편임.

 o 현지 와이퍼 생산이 줄어든 반면, 최근 기후 변화로 겨울철 기온이 전반적으로 하강하고 폭설도 잦아 특히 겨울철에 와이퍼 수요가(A/S 수요) 증가함.

 o 현대 자동차를 비롯한 기아와 스즈키 등 다른 브랜드 자동차를 동시에 판매하는 KOREAN MOTOR COMPANY의 부품 담당자는 현대 모비스가 공급하는 부품 이외 나머지 일정 비율을 외부에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여분만큼 공급할 수 있는 한국 부품 공급업체를 찾음. 부품 가운데 와이퍼 블레이드도 포함됨.

☐ 수입동향

 o 2010년에 현지 Bosch 공장의 생산 감소로 역외 수입량이 증가함을 알 수 있음.

 o 2010, 2011년 각각 상반기 통계를 비교하면 한국에서의 수입이 상당히 증가함.

□ 경쟁동향

 o 한국산은 독일산보다는 가격이 낮고 중국산보다 품질이 좋기 때문에 벨기에 A/S시장에서 경쟁력 있음.

 o KOREAN MOTOR COMPANY의 부품 담당자에 따르면 벨기에와 유럽시장에 수출을 확대하려면 한국에서 OEM 생산을 증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언급. 브뤼셀 무역관에서 개최한 카탈로그 전시회에 참여했던 현지 바이어들도 OEM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음.

 o 벨기에에 유통되는 와이퍼 소비자 가격은 브랜드별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임. 이는 그만큼 브랜드 간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므로 우리 수출업체는 벨기에 시장 공급용 제품에 대한 가격 산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임.

□ 진출 시 유의점

 o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중국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 시장의 의견이므로 중국에 비해 약한 가격 경쟁력을 상쇄할 만큼 품질을 향상해야 한다는 것이 현재 업체의 의견임(현지 수출된 한국산 와이퍼 중 불량제품이 나와 회수된 사례가 있음.).

자료원: KMC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