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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루티사 구매자가 원하는 한국 부품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1-15
  • 출처 : KOTRA

 

인도 마루티사 구매자가 원하는 한국 부품

-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기업, 구매공급 총책임자 S. Maitra 씨 인터뷰 -

 

 

 

□ 돌진하는 인도 자동차시장, 선두 주자는 마루티 스즈키

 

 O 현재 인도의 총 차량 수는 4000만 대를 돌파함. 지난 2년간 세계 경기 침체에도 인도의 승용차 판매는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음.

 

 O 마루티 스즈키(이하 마루티)사는 2009/2010년도 자동차 시장의 50% 넘게 점유했으나 최근 포드와 폴크스바겐 등이 판매량을 소폭 늘리면서 2011년도 2/4분기 현재 마루티의 시장점유율은 42%로 여전히 시장을 주도함.

 

2011년 2/4분기 인도 승용차 시장점유율

 

자료원: SIAM (Society of India Automobile Manufactures)

 

□ “마루티가 원하는 한국 제품” – 마루티 구매 총책임자 인터뷰

 

 O 현재 거래 중인 주요 한국 업체는?

  - 한국의 포스코에서 철강 자재를 직수입하며 좋은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관련해 한국을 수차례 방문했다. 수입 원자재 중 폴리에스테르는 BASF의 한국 소재 공장에서 공급받는다.

  - 거래 중인 한국 업체는 주로 Tooling 제조사이며, 총 6개사이다. 만도(Mando) 기업의 브레이크 시스템, K-DAC(한국 델파이)사와도 거래 중이다.

 

 O 한국 제품의 납품 현황과 만족도는 어떠한가?

  - Tier 2 업체들은 대부분 금형업체이며, 자사의 Tier 1 업체를 통해 납품된다. 지금까지 품질이나 납품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다. 또한 한국 기술자들이 직접 현지 공장에 와서 설치해줘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이외 현재 2개의 신규 한국 업체와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근 들어 많은 한국 업체의 담당자들이 영어에 능통해 상호 업무가 원활한 편이다.

  - 직수입하는 제품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품 중의 하나는 한국 실란트(Sealer) 제품이다.

 

 O 현재 수입하는 부품들은 어떤 종류인가?

  - 마루티사는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우선 사출 금형 중에 현지 제조가 불가능한 큰 규모 기계 장치는 모두 수입하고 있다. 플라스틱의 경우 1800톤 사출 규모는 마루티 공장에서 제작되지만 2500톤 규모는 수입에 의존한다. 스탬퍼 금형 사이즈 역시 1500톤에 해당하는 제품은 수입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고장력 금형은 아직 인도에 제조기술이 없어 수입에 의존한다.

  - 따라서 주요 수입품목은 스탬핑 기계와 플라스틱 사출기계, 고무 부품과 차량 내부 인테리어 부품이다. 고무부품 중 브레이크 진공 호스, 전기 연료 펌프 등에 사용되는 부품은 현재 2~3개 인도 업체에서 공급받고 있다. 반면 Press Die 제품, High-Tensile 강철 플레이트, 타이어 등은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O 이 중 특히 한국 제조업체에서 수입하고 싶은 부품이 있다면?

  - KOTRA를 통해 한국 협력 업체들이 확대되길 바란다. 우리가 한국에서 공급받길 원하는 부품과 Tooling 기계 품목 리스트이니 참고가 되길 바란다. (아래 표)

 

1

스트럿(Struts) / Shock Absorber

11

Reverse Gear Idler (Forged Gear)

2

조향 너클 (Steering Knuckle)

12

Relays

3

Balancer

13

Wiper Arm

4

Hollow Camshaft

14

Wiper 고무 자재

5

Turbochargers

15

Two position Rear Back Lock

6

자동변속기 (Automatic Transmission)

16

Sensor, Seat Belt Reminder

7

DDI 펌프

17

Heater Comp, FR Seat

8

Flywheels

18

Wheel balance Weight

9

정밀주조부품(Investment Casting Parts) – Sift Finger/ Lever Gear – Shift &Select

19

Glow Plug Controller (디젤 엔진용)

10

Arm Reverse Gear Shift

20

 Exhaust Manifold Pipe – 스텐리스 스틸

 

1

  플라스틱 사출 몰딩 기계 제조사

2

  Sheet Metal Die 제조사

3

  고장력(High-Tensile) 부품 제조가 가능한 Sheet Metal Die 제조사

자료원: 마루티 스즈키사 구매 본부 제공

 

 O 한국 제품 수입과 관련 애로 사항이 있다면?

  - 근래 가격 측면에서 한국이 중국, 대만과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 구매 예산을 고려하다보면 가격 면에서 한국 제품을 결정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 일본보다는 아직 가격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최근 일본 부품업체들이 인도 현지 합작을 통해 생산 가격을 낮추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뉴델리 Vasant Kunj에 위치한 마루티사 그룹 본부

자료원: 무역관 자체 촬영

 

 O 인도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업체에 바라는 점은?

  – 한국 부품의 높은 품질에 매우 만족한다. 다만 품질 컨트롤과 A/S가 중요한데 한국 부품업체들이  현지 법인이 없는 경우가 많다. 현지의 재고 관리를 위한 물류창고가 있는 편이 좋고, 인도 파트너사를 갖춘다면 최상이다.

  -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한국 업체는 마루티와 협력이 원활하다. 마루티 공장이 소재한 마네사 지역에 최근 공장을 설립한 동양 전기 모터(Electric Motors)에서 납품받고, ASIS사도 인접한 노이다 지역에 Tooling 공장을 운영하며 자사의 요청이 있으면 도움을 주고 있다.

  - 마루티사가 현재 거래 중인 공급 업체는 총 200개가 넘는다. 그 중에 현재 한국 제조업체를 찾는 Tier 1업체들이 상당수 있다. 대부분 합작 형식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번 한국에서 개최된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자사 Tier 1 업체들과 함께 참석했다. 현재 생산라인 증대를 위해 더 많은 Tier 1 업체가 필요하다.

 

자료원: Maruti Suzuki사 웹사이트

 

□ 시사점

 

 O 인도 자동차 부품산업은 2011년 26억 달러 규모로 전년도 대비 20% 급성장 중이며, 2020년 미화 1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이중 내수시장 규모는 800억 달러로 추정

 

 O 조사기관 IndiaMart가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체가 부품 공급 가격이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36.6%는 소폭 개선으로 응답한 반면, 응답자중 17.1%는 공급 가격이 상당히 개선됐으며, 40.2%는 가격이 안정됐다고 응답함.

  - 대표적 가격시장인 인도에서 자동차 수요 급증에 따른 생산 증가로 견인되는 부품 시장가격 상승 추세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음.

 

 O 인도 자동차부품제조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해외투자 규모는 2010/11년도에 12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2009년도 대비 33% 급증세를 보임.

 

자동차 부품산업 통계

(단위: 억 달러, %)

 

2005/06

2006/07

2007/08

2008/09

2009/10

2010/11E

매출 총액

- 성장률

120

 38%

150.0

 25%

180.0

 20%

184.0

2%

220

20%

260

18%

수출 총액

 - 성장률

24.7

46%

26.7

 8%

35.2

 32%

38

8%

38

-

50

32%

수입 총액

- 성장률

24.8

30%

36.0

45%

52.2

 45%

68.0

30%

81.6

20%

-

-

투자 총액

- 성장률

44.0

17%

54.0

23%

72.0

 33%

73.0

1%

90.0

23%

120

33%

총 매출의 수입비중

21

24

29

37

37

-

총 매출의 수출비중

21

18

20

21

13

18

자료원: ACMA (Automotive Components Manufacturers Association)

 

 O 인도 내수시장의 급팽창과 더불어 자가용 수출 약진이 주목됨. 중동지역을 거점으로 해외 수출이 증대되며, 이는 지속적인 생산량 증가 기여 요인으로 작용. 올해 인도 자동차 수출은 전년도대비 22.3%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이륜차가 32.31%, 상용차가 19.10%, 승용차는 9.37% 성장률을 각각 기록함.

 

 O 합작 또는 공장 설립을 통한 인도시장 진출은 가격 및 공급력 제고, 장기적 사업 측면에서 바람직한 모델이나, 세계 유동성 위기가 가져올 영향을 비롯, 원자재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 현상에 따른 금리 정책 변화 등 인도 국내 생산환경 변화 추이에 대한 사전 조사 분석과 신중한 계획이 필요함.

 

 

자료원: SIAM, ACMA, IndianMart,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체 인터뷰 및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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