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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분유시장, 100억 달러 Wyeth 인수전으로 재편될까
  • 투자진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1-10-31
  • 출처 : KOTRA

 

中 분유시장, 100억 달러 Wyeth 인수전으로 재편될까

- 中 분유시장 top 5 드는 Wyeth 인수전, 蒙牛 참여 의사여부에 여론 관심 급증 -

- 분유 멜라닌 파동 후 외국계 브랜드로 잠식된 중국 분유시장, 향후 재편될 가능성은? -

 

 

 

□ 100억 달러 Wyeth 인수전에 중국 분유업계 관심 집중, 蒙牛도 참여하나

 

 ㅇ 중국 분유 시장 점유울 5%의 글로벌 브랜드 Wyeth 인수전 시작

  -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는 지난 7월 동물약품과 영양사업부가 자사 핵심 비즈니스와 구분되기 때문에 두 사업을 계열사 분리, 매각 및 그 외 형태의 거래를 통해 분리하겠다고 발표함.

  - 이중 영양사업부는 2009년 680억 달러에 Wyeth를 인수한 뒤 영유아 및 소아의 이유식, 영양제품 생산분야에서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는 사업 분야 중 하나로, 현재 전 세계 및 중국 분유시장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음.

 

 

 ㅇ 업계 일각에서 蒙牛의 Wyeth 입찰 가능성 제기, 여론 관심 급증

  - 중국 최대 유제품 기업 蒙牛의 핵심 사업 분야는 우유, 아이스크림 등으로 영유아 분유 사업에도 진출했으나 아직까지는 실적이 미미한 상태임.

  - 2010년 데이터에 따르면, 蒙牛의 제품 점유율은 우유와 아이스크림이 각각 88.8%와 10.3%이나, 영유아 분유를 포함한 기타 유제품은 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0년 7월까지 중국 내 분유시장에서 伊利, 貝因美, 飛鶴, 元, 完達山, 雅士利가 각각 10.97%, 7.13%, 4.72%, 3.27%, 3.88%, 2.69%를 차지한 것을 봤을 때, 蒙牛의 분유시장 점유율이 매주 낮음을 알 수 있음.

  - 업계 관계자들은 蒙牛가 글로벌 브랜드 Wyeth를 인수할 시, 중국 내 분유시장에서 선두 진영에 위치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Wyeth의 선진 기술 및 생산 라인, 브랜드 신뢰성 등을 통해 향후 중국 내 영유아 분유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견줄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음.

 

 ㅇ 蒙牛측 묵묵부답, 네슬레 등 자금력 갖춘 기업이 Wyeth 입찰에 나섬에 따라 가능성 희박하다는 분석도  

  - 업계 및 여론의 관심과 인수 가능성 분석에도 불구, 蒙牛측은 "화이자 측과 Wyeth 인수에 관해 직접적으로 의견을 교환한 적이 없다"고 대응했으며, 현재로서는 이번 Wyeth 인수에 대한 내부 계획이 없음을 밝힘.

  - 전 세계 분유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Wyeth 인수전에 네슬레, 다논, 애보트 등 충분한 자금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내비친 데다, 100억 달러로 추정되는 Wyeth의 시장가치가 蒙牛의 2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蒙牛의 인수 성공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임.

  - 실제로 2010년 말 蒙牛측이 적극적으로 나섰던 프랑스 Yoplait 인수도 결국은 미국의 General Mills에 넘어갔던 적이 있는 만큼, 이번 Wyeth 인수도 글로벌 기업에게 우세할 것이라는 판단임.

 

□ 중국 분유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 향후 Wyeth 인수 결과 따라 시장판도 변할 듯   

 

 ㅇ 2010년 영유아 분유시장 규모 400억 위앤, 중국 내 수요 높아 시장규모 꾸준히 증가

  - 2003년~2008년 기간 내 중국 영유아 분유시장 증가율은 22.67%를 기록했고, 2010년 전국 일정 규모 이상의 유제품 기업이 생산한 분유제품은 140만 톤으로 2009년 생산량 대비 약 28만 톤이 증가, 25.3%의 성장을 기록, 2010년도 영유아 분유시장 규모는 400억 위앤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됨.

  - 이러한 중국 내 분유소비는 소비자 수요에 따른 것으로, 연구기관 中投顧問이 발표한 <2011-2015년 중국 분유시장 투자분석 및 전망예측 보고서>에 의하면,  매년 태어나는 유아가 약 1,600만 명~1,800만 명에 달하고, 0~3세 영유아는 약 7,000만 명에 달하는데, 이 중 6개월 이하 영유아의 모유 수유율이 6%에 지나지 않아 중국 내 영유아 분유 수요량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음.

 

 ㅇ 2008년 발생한 멜라닌 분유 파동 이후 중국 내 외국 분유 브랜드 시장 점유율은 85% 이상, Wyeth 인수 시 중국 내 시장판도 재편될 듯

  - 최근 개최된 IDF세계낙농연차총회에서 발표된 <2011년 세계 낙농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2010년 분유 수입량은 전지(全脂)분유 32.6만 톤, 탈지(脫脂)분유 8.9만 톤으로 전 세계 무역량(전지(全脂)분유 206.5만 톤, 탈지(脫脂)분유 14601만 톤)의 11.8%를 차지, 2009년 대비 18% 증가함.

  - 이러한 수치는 2008년 발생한 멜라닌 분유 파동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중국산 분유에 대한 안전 불감증 때문에 외국 분유 브랜드 의존도가 높아져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실제로 중국 내 영유아 분유 시장의 85%가 외국 분유 브랜드에 의해 독점되고 있으며, 중국 국내 브랜드들의 경우 저가 시장 위주로 형성되고 있음.

  - 중국 소비자들은 영유아 분유 선택에 있어서는 외국 브랜드 선호도가 매우 높고, 가격보다 브랜드 혹은 원산지를 먼저 고려하기 때문에, 향후 중국 내 분유 시장도 외국 브랜드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 5위인 Wyeth를 인수에 중국 기진출 혹은 미진출 글로벌 기업과 중국 국내 유제품 기업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ㅇ 향후 커져가는 중국 내 영유아 분유시장, 우리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소비시장 중 하나

  - 중국 국내 기업도 최근 영유아 분유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보고 낙농기업 蒙牛, 음료기업 □哈哈, 제약기업 修正藥業 등 대기업이 영유아 분유시장에 의욕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나, 멜라민 파동 이후 급격히 떨어진 소비자 신뢰도를 회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됨.

  - 이에 따라 외국 영유아 분유 브랜드들의 시장 점유율이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로 일부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중국 투자진출 강화 움짐임을 보이고 있음.

  - 실례로 이미 미국 영유아 영양식품 기업인 매드존슨의 경우 1.4억 위앤을 투자해 광주(广州)에 영유아 영양 R &D 센터를 설립했고, 전 세계 의료보건 회사 애보트의 경우 2.3억 달러를 투자해 절강성 가흥(浙江省嘉興)에 현대식 영양식품 제조공장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잇달아 발생한 식품위생관련 사건사고들로 인해 한국산 식음료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현재 시장이 형성돼 가는 과정 중인 중국 영유아 분유시장은 우리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소비시장 중 하나라고 판단됨.  

 

 

 작성자 : KOTRA 북경한국무역관 안연정

 감수자 : KOTRA 북경한국무역관 허성무

 자료원 : 21世紀經濟報道, 京華時報, 券日報 등./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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