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유망 산업별 투자환경: ⑥ BPO(비즈니스 아웃소싱)

(①농업, 바이오, ②인프라스트럭쳐, ②-2 수자원, ②-3 전력, ②-4 도로/철도(전철)

②-5 공항/항만(전철) ③ 광물개발 ④ 제조업) ⑤ 관광레저

- 필리핀 인도 제치고 BPO산업 1위 국가 부상 -

# 관련 정보: Globalwindow.org / 투자속보 / ‘필리핀 BPO 산업 활황, 미, 유럽계 기업 진출 잇따라 (2009.10.13일 게재)’ 참조

□ 최근 필리핀에서 가장 각광받는 산업을 꼽으라면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산업을 들 수 있음.

  - BPO는 대표적으로 콜센터를 비롯, 데이터 입력, 소프트웨어 개발 등 각종 비즈니스에서 수행되는 업무의 아웃소싱 전문산업 의미

  - 필리핀은 국민 대다수의 유창한 영어 구사, 친절하고 온순한 국민성, 저렴하고 안정된 임금 수준을 강점으로 최근 인도를 누르고 세계 BPO 산업 1위 국가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음. 특히 콜센터, ICT 접목한 IT-BPO 분야 성장이 두드러짐.

  - 주로 미국, 유럽 등 서구기업 진출이 활발하나 최근 한국도 대기업 중심으로 필리핀내 BPO 기지(아웃바운드 콜센터, 해외사무소 관리 총괄센터 등) 진출 추진, 검토하고 있음.

  - 필리핀 정부도 고용 창출효과가 큰 BPO 산업에 대해 세제 혜택 등 각종 투자유인책 쓰고 있는바, 해당 분야 투자 지속 증가 예상됨.

   (ICT-BPO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application 개발/운영, IT인프라 관리, 기술지원 등 포함,

   Engineering-BPO에는 엔지니어링디자인/설계, 빌딩 관리, Construction Management 등 포함, 기타 BPO에는 콜센터 포함 Customer Service, back-office, 에니메이션/게임 개발, 데이터 입력, Billing 등 포함)

□  BPO 산업은 성장성, 고용, 현재 매출규모에서 필리핀 최대 산업 형성

  - 세계 경기 침체로 2008~2009 필리핀 BPO 산업 고용증가세는 25%로 둔화?지만, 이전 4년간 고용증가세는 43% 기록, 2009년 기준 442,000명이 BPO 산업에 종사(2010년 52.5만명)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91억불(2010 기준)로 전년비 26% 증가, GDP의 5% 차지.

  - Bonifacio, Makati 등 신구 비즈니스센터에는 어김없이 BPO센터가 줄지어 들어서고 있는 상태임.

IT-BPO 분야 종사자수 증가 동향 (천명, 연증가율)

       IT-BPO 분야 연매출 증가 동향 (천명, 연증가율)

□  2010년 인도 누르고 세계 1위 BPO 산업국 등극 (수익, 고용규모면)

  - 아래 자료 보면 2008년까지 필리핀은 세계 BPO시장의 21% 차지, 인도(51%)에 이어 2위 였으나, 2010년 인도 누르고 1위 등극한 것으로 알려졌음. CICT(필 ICT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 필리핀 BPO 산업 매출은 91억달러(GDP의 5%), 고용규모 52.5만명으로 처음으로 인도(55억달러)를 넘어섬. (2016년 고용 130만명 매출 250억불 예상)

  - 이는 인도에 비해 친절하고 온순한 국민성, 미국식 영어구사, 저렴하고 안정된 임금수준 등에 기인. 이외 인근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열, 양호한 통신인프라, 정부의 각종 투자인센티브도 투자가에에 유리하게 작용

  - 필리핀 정부(BOI, PEZA 주도)는 2000년 이후 콜센터 등 BPO 산업 육성 위해 일정기간 소득세 면제, 관련 장비 수입관세 면제 등 투자인센티브 부여중

  - 필리핀 BPO협회(BPAP, Business Process Association Philippines)는 BPO업계의 원활한 인력 채용 지원 위해 IT-BPO 산업-‘National Competency Test' 제도 시행중. 동 테스트는 BPO 분야 구직 희망자에 대한 ’영어구사, 문제해결, 컴퓨터 사용 능력‘ 세분야에 대한 테스트, 관련 업계의 직원 채용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음.

BPO 산업 국별 시장점유율 (2008 기준)

□ 규모면에서는 콜센터, 성장성면에서는 back-office, non-voice BPO가 각광

  - 매출, 고용면에서는 콜센터(Contact Center)가 전체 BPO 시장에서 69%, 63%를 차지 최대 규모이나, 고용성장성면에서는 back-office(25%), non-voice BPO(25%)가 콜센터(23%)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음.

필리핀 BPO 세부 산업별 매출/고용 현황 (2009년 기준)

□ 그러나 상대적으로 타국에 비해 많은 휴일, 까다로운 해고조건 등은 투자장애 요인, 투자인센티브도 지속되야 할 것으로 관련분야 외국인투자가들은 지적

  - 이외 BPO 산업 지속 발전위해 외국인투자가들은 필리핀 의회에서 논의중인 Cyber Crime Prevention Act(사이버범죄방지법), DICT(정보통신부) 신설, Data Piracy Act(지적재산권, 각종 정보보호 강화법안) 조속 법제화 요구, 전자 2개 법안 하원 통과했으나 상원 계류중, Data Piracy Act는 하원도 통과하지 못한 상태

    (현재 필리핀 BPO 등 IT 산업의 총괄 부처는 CICT-Commission on ICT)

  - 이외 여성 근로자의 야간 근무를 제한하는 노동법 개정도 제기 됐으나 하원 논의 지연중. 필리핀 노동법은 과거 BPO 산업이 없을 때 제조업을 염두해 두고 제정된 것으로 BPO산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 BPO 업계 주장

□ 시사점

  - 필리핀 BPO 산업은 우수/풍부한 노동력, 저렴하고 안정된 임금수준, 정부지원에 힘입어 단일산업으로는 최대 산업으로 성장. 고용, 규모 면에서 모두 2010년부터 인도 누르고 세계 최대 BPO산업국으로 부상, 2000년 대 이후 성장성 면에서도 최고 수준

  - 특히 콜센터(Inbound, Outbouund), back-office, IT-BPO 분야 중심으로 미국, 유럽 등 서구기업 진출이 활발한 편이며, 한국기업도 대기업 중심으로 콜센터, back-office 진출 관심 증가

  - 그동안 한국 기업의 필리핀 진출은 제조업, 전력 등 에너지, 광산개발, 관광 등에 집중된 편이었으나 신규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BPO 산업에도 관심 가져볼 만함.

자료: BPAP(필리핀 BPO협회), Business World, Philippine Star, Arangakada Philippines 2010, 무역관 자료 종합. 끝.